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도 당부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전하는 ‘폭염대비 상황별…
운동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숨을 헐떡이게 할 정도의 짧은 신체 활동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매일 약 4분30초 동안의 격렬한 활동이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을 18%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신체 활동과 관련된 일부 암 위험은 최대 32%까지 낮출 수 있는…
한여름에 때아닌 독감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가 10개월 넘게 유지될 정도다.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독감은 38℃ 이상의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 감기와 다르게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 건강한 성인이라도 2~3일 동안은…
"통곡물 등 빵이나 밥을 먹은 후에는 과일을 먹어라. 지방은 일일 칼로리 30%이하로 섭취하라. "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새 지침에 대한 요약이다. 최근 WHO는 식사 영양분의 양보다 질을 내세우며 새 식단 가이드(Dietary guideline)를 발표했다. 지침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것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식단의 섭취 양보다는 질에…
"난 내 자식 위해선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다.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다."
'과잉양육(hyper-parenting)' 문제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과도한 행동을 일삼는 부모들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주 서울시 서이초등학교 교실에서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 등 교사단체…
우유는 사람에게 영양학적으로 완전에 가까운 식품으로 섭취량과 비용 측면 모두를 고려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음료 형태 이외에도 발효유, 치즈,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유식, 제빵, 제과 등 다양한 식품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원유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수입산 멸균우유에…
이미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게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령 아토피가 있으면 천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처럼 말이다.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물질이 특정 사람에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등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땅콩 등…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더 넓게는 성별이 다른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이 하는 행동 중 은근히 싫어하는 것들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도저히 못 참아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로부터 싫어하는 행동을 보더라도, 인내하면서 상대 그대로를 인정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이니 자제를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는 등의 교감을…
그동안의 ADHD 시리즈를 통해서 ADHD 문제점을 가진 사람들의 대처 방식을 다루다 보니 ADHD의 부정적인 면 만을 다루었다. 그러나 ADHD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장점도 많기에 이점을 잘 개발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2차 대전 영국의 영웅인 처칠 수상의 어린 시절을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처칠은 본래 ADHD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나 실외수영장, 시원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까지 인산인해다.
사람으로 북적이는 수영장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 자칫 잘못하면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질환별 유의 사항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수영장 안에 바글바글 바이러스…
최근 개봉한 그레타 게르윅 감독의 영화 ‘바비’가 박스오피스 4위로 절찬 상영 중이다. 호주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 역을 맡고, 라이언 고슬링이 켄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마고는 긴 금발 머리와 환상적 몸매를 갖춰 인형 바비와 싱크로율 100%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어릴 적 한 번씩은 갖고 놀았을 여자 인형 바비. 그런데 만약 진짜로 바비인형의…
엄마만큼이나 아빠의 정신 건강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가 정신 질환을 갖고 있어도 출산 시 조산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1997년에서 2016년 사이 스웨덴에서 태어난 노르딕 출신 부모들과 그들의 출산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동시 감염되는 사례는 얼마나 자주 발생할까. 양성 검사의 1% 이상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또는 RSV에 대한 동시 감염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 감염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았다. 21세 미만의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와 A형 독감 동시 감염률이 6%에 달했다.
미국…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에이즈'라고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HIV에 감염되더라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받아 바이러스 수치를 억제하고 있다면 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성관계 파트너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제로에 가깝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의학전문 학술지 《랜싯》에 발표된 미국의 '글로벌…
스트레스는 통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스트레스(distress)를 뜻한다.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풀고 잘 이겨낸다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면증, 긴장성 두통 등 각종 증상을 겪지 않을 것이다. 미국스트레스연구소(AIS)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상한 증상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는 스트레스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피서를 떠나려는 부모나 보호자들은 안전사고나 응급상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같은 데도 마찬가지다. 중구난방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시한폭탄’으로 꼽힌다. 그만큼 각종 사고나 부상의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아이들이 뛰어놀다 넘어져 입는 가장 흔한 상처는 찰과상이다. 넘어지거나…
염증이 장에 생겨 발생하는 염증성장질환(IBD)이 최근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시몬 매튜 조교수(소화기내과)는 “염증은 염증성장질환은 물론 알츠하이머병, 암 등 여러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위장관은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며 그 사이의 모든 부위가 염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어린 자녀의 눈 건강은 부모의 흔한 근심거리 중 하나다. 최근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근시를 겪는 어린이 비율도 늘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 근시는 1970년대 8~15%에서 2000년대 46.2%로 나타났다.
근시는 눈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최근 대전에서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진 한 초등학생이 뇌출혈 응급환자로 헤매다 2주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CCTV 장면에서 아이는 보건실에서 교실로 가는 길에 앉았다 일어나길 반복하다, 그대로 바닥에 누운 채 머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한다. 아이는 교사에게 두통을 호소한 지 50분 만에 구급차를 탔고, 병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