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가 어린이 뇌 발달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이 되기 전 경험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주요 뇌 신경망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엑시스 대학교의 메간 클라분데 박사 연구팀은 최근 밝혔다.
미국 생물정신의학 학회(Society for Biological Psychiatry) 학술지 «생물정신의학: 인지…
반려견을 입양한 여자 아이는 입양하지 않은 아이에 비해 활동량이 하루 1시간 많고, 산책이나 강아지와 노는 등 신체 활동 횟수도 일주일에 7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전문가는 "반려견의 유무가 아이들의 신체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호주의 소아질환 연구기관 텔레톤 아동 연구소(Telethon Kids…
수면 중 입벌림 방지용으로 쓰는 구강 테이프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면 중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면 코로 숨 쉬는 데 수월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구강 테이프는 자는 도중 입을 벌리지 않도록 돕는제품이다. 입을 열고 자는 습관에 의한 구강 호흡을 막기 위한 것이다.
밤새 입으로 숨을 쉬면 건강에…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발생한 개똥을 치우지 않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생충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줄리아 워츠 플로리다대 교수(수의학)의 칼럼 내용이다.
동네,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dog park)에 방치된 개의 대변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질 수 있는…
배우자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면 남은 배우자는 극심한 간병 부담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사랑하던 사람을 끝까지 돌봐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불안감 그로 인한 지속적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거의 매일 요양원을 찾고 배우자의 주변을 도는 삶을 살게 된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올해…
등이 짙은 푸른색인 ‘등 푸른 생선’의 대표 격이 꽁치와 고등어다. 예로부터 굽거나 찌개를 해서 먹는 등 우리 식생활과 관련이 깊다. 꽁치 구이나 조림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겨울철에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 과메기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할머니가 “몸에 좋다”며 손자에게 발라 주시던 꽁치... 과연 어떤 영양소들이 들어 있을까?…
뱃속에서 자석이 10개 나온 소년 사연이 공개됐다.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두 차례나 찾았지만 결국 숨진 이 소년은 틱톡 영상을 따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노스요크셔주에 사는 리스 밀럼(사망 당시 8세)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다. 비명까지 지를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었다. 응급실에 간 리스는 진통제와 항열제…
고혈압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온 몸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침묵의 킬러’로 불린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는다. 진단 이후에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또는 빗을 때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면 참 난감하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다양한 이유’를 짚었다.
항우울제 등 약물을 복용 중이다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소셜 미디어(SNS)에 안 올렸으면 인생이 편했을 텐 데...”
SNS에 게시한 글, 사진 하나 때문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정치인, 기업인, 공무원, 청소년까지 무심코 올린 게시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미지 추락은 물론 법적 처벌, 거액의 배상금을 물기도 한다. 주로 ‘자랑질’ 때문이다. 사전적 의미는…
1991년 3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 간호, 약제, 의무기록, 영양, 의공학 등 5개 진료지원부서를 담당하는 ‘진료지원 부원장’ 제도가 새로 생겼고, 필자가 임명됐다.
필자는 1982년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이듬해에 병원 부원장 제안을 받았지만, 교육과 연구에 집중한다며 보직 제안을 사양했다. 또 의대 졸업 후 병원행정에…
올해 들어 3가지 독감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역 당국은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이번 절기(2023-2024절기)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를…
영국의 3세 소년이 슬러시를 먹고 쓰러진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사는 앵거스 도넬리(3)는 라즈베리맛 분홍색 슬러시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슬러시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앵거스를 위해 음료를 사준 뒤 공포의 순간이 찾아오자 그의 어머니인 빅토리아 앵거스(29)는 크게 놀랐다.
빅토리아는…
매일 하루에 두세번 하는 구강관리의 기본 칫솔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들은 여러 가지 칫솔질을 전문적으로 배웁니다. 치과에 가면 치과위생사들이 구강관리가 안 되어 충치나 치주염이 조절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칫솔질법(toothbrushing instruction, TBI)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적인…
유아들은 입 짧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아기에 설탕 든 음료를 먹이지 않고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이는 건강한 식단을 고수하는 것이 십대가 될 때까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IBD)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소화관(Gut)》에 발표된 스웨덴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신경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RSV는 영유아, 노인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침이나 재채기, 접촉 등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생쥐 신경조직 배양 실험, 염증으로 손상
최근 《감염병 저널(The Journal…
아이들의 식품알레르기가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대략적 나이'를 추정할 수 있게 됐다. 계란·우유(유제품)·밀·콩(대두) 알레르기는 초등학교 입학 전 호전될 가능성이 컸지만, 땅콩·견과류·해산물 등은 그 이후에도 지속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다. 아낙필라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푹 잘 잔 것 같은데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눈 밑이 칙칙해 인상까지 달라지게 하는 다크서클, 대체 왜 생기고 이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미국 건강정보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피부과 전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리한 다크서클을 향한 궁금증과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원인…
2017년 46세에 첫 이상 증상 겪은 여성...기분 변화 심해져, 65세 이전 조기 발병 치매 진단 받아
심한 감정기복에 시달리던 여성이 조기 발병 치매(early-onset dementia)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현재 53세인 그에게 의료진은 60대 초반을 넘길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의하면, 미국 아이다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자나 넬슨(53)은 네 명의 아이를 둔 엄마이자 심리학을 전공한 사업가다. 그가 처음…
젊은 나이에 유방암에 걸린 엄마들은 암 투병 말고도 걱정이 많다.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아직 어린 자녀에 대한 것이다. 제대로 돌봄을 하지 못하고, 아이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최근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더라도, 자녀들의 정서발달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