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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새끼손가락만한 심장 열고”…국내 최소 체중 대동맥축착 수술 성공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590g에 불과한 몸무게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이하 초미숙아)가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부모 품에 안겼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웅한 교수팀은 새끼손가락 크기만 한 가로 세로 3cm의 아기 심장을 열고 5시간의 대수술 끝에 생명을 살렸다고 3일 밝혔다. 심장수술을 받은 아기 중 국내에서 체중이 가장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개 1살 = 사람 30살 (연구)

개의 1년은 사람의 7년. 가장 널리 알려진 개 나이 환산법이다. 예를 들어 10살짜리 개는 사람으로 치면 7을 곱한 70세에 해당하는 셈. 개의 나이가 많을 땐 그럴듯해 보이는데 어릴 땐 정확성이 떨어진다. 개의 성장과 노화 속도가 사람과 다른 탓이다. 개는 대개 생후 9개월이면 임신이 가능하다. 한 살짜리 개는 생리학적으로 완벽한 성견이다.…

산모 나이 많을수록 임신성 질병↑…기저질환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몇 년째 평균 초산 연령이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초산 연령 31세, 평균 임신 연령은 32세를 웃돈다. 의학 발전과 의학 정보의 확산으로 임신 준비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에서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주의가 여전히 필요하다. 고령 임산부는 태아발육지연, 다태아, 태아염색체이상,…

항문이 가려운 뜻밖의 이유 5

항문이 가렵다. 불편하고 걱정도 되지만 누굴 잡고 의논하긴 부끄럽다. 그렇다고 병원에 가자니,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 망설여진다. 도대체 왜 가려운 걸까?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뒤처리 = 우선 점검할 일은 화장실에서 나올 때 뒤처리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되짚어 보는 것이다. 워싱턴 대학교…

⑳모체태아의학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대한민국 베닥] 고위험 임산부에 행복 선물하는 ‘친절 의사’

“우린 아기를 가질 수 없나요?” 경기 부천시에서 온 31세 임부 A씨. 임신 소식에 기뻐하다가 유산해서 울먹이는 일이 되풀이됐다. 용하다는 병원을 다녔고 온갖 비법을 다 써봤다고 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면서 물었다. “지금 뱃속의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왜 거듭 유산했을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뱃속 태아의 빈혈 기록이 머리에…

딸 둘 둔 아빠, 6년 만에 무정자증이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SYGhQAThI&feature=youtu.be 베닥 건강상담 22화 출연: 민권식 부산 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윤수은 칼럼니스트 사연: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지인이 늦둥이 하나 갖고 싶어서 노력하다 안돼서 병원 가봤더니…

아기들도 흉내내면 알아...그리고 좋아한다 (연구)

생후 6개월 된 아기도 자신을 흉내내는 행동을 인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자신을 흉내내는 사람을 더 친근하게 생각하며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이번 논문은 생후 6개월 된 아기들을 각 가정에서 만나 4가지 방식으로 놀아주며 아기들의 놀이 선호도를 관찰했다.…

[대한민국 베닥] ⑱골연부종양 원자력병원 전대근 과장

"다리 절단 않고 살린다" 가난 이긴 골육종 代父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전대근 과장(61)의 진료실 책장에는 1년 전 초등학생으로부터 받은 그림이 있다. 자신을 잘 치료한 ‘의사 선생님’에게 상장을 주는 내용이다. 아이의 부모는 딸이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거려 병원에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사색이 됐다. 딸의 장딴지 근육에 암이 생겼고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것.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방치하면 2년 내 사망률 70%”…고관절 골절 예방하려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인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도시생활습관으로 운동량은 감소하면서 노인성 고관절 골절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골다공증의 악화, 근육양의 감소, 척추 및 관절의 퇴행, 균형감각 저하 등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 94.4% 여성…폐경 이후 골절 위험 높아져 국내 골다공증…

디지털 기술로 더욱 정교하게 안면비대칭 바로잡자

이카리아 와리우티아(Ikaria wariootia)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직전인 약 5억 5천 5백만 년 전의 지층에서 최근에 화석으로 발견된 쌀알 크기의 작은 동물이다. 학계에서는 이 작은 동물이 원시적인 감각기관을 지니고 먹이를 찾아 방향성을 갖고 이동하는 최초의 생물이자 인간을 포함한 모든 좌우대칭 동물의 조상 격인 동물의 흔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스크와 손 씻기에 지친 피부 관리법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이제 일상다반사다. 그러나 새로운 생활 습관 탓에 뜻밖의 피부 트러블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자국 선연한 얼굴은 한때 방역 최전선의 ‘영웅’을 상징했지만,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하면서 일반인들도 비슷한 처지가 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조지 워싱턴 대학교 의대 피부과 애덤…

코로나 걸린 어린이, 대부분 2주안에 회복(연구)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더라도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 2주안에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3일까지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연구 18개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 106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알레르기 비염, 소아기 때 주로 발병...나이 들며 줄어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대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상기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다. 콧속으로 들어온 특정 원인 물질(항원)에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눈과 코 주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이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채소 중심 식사, 미숙아 출산 위험 낮춰 (연구)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끼니마다 '세 가지 채소(three-veggies)'를 먹으라는 말이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임신부가 조기출산을 막는 방법의 하나도 바로 이 같은 채소 중심의 식사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여성 3500여 명의 식습관을 분석했다. 그리고 임신을 시도하기 전부터 당근,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호박, 양배추, 콩,…

코로나로 병원 가기 겁나는데...임산부 건강관리 어떻게?

임산부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가기가 꺼려지는 요즘, 임산부들은 검진을 받으러 가야할지 고민이다.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방법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한데, 산전 정기검진 받아야 하나? 산전 정기검진은 태아의 기형아 진단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 인체 위해할 수준 아냐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화학물질이 우려할 정도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노출되는 비스페놀류 등의 화학물질 총 14종에 대해 통합위해성평가를 실시했다. 화학물질 14종은 비스페놀류 3종(BPA,BPF,BPS), 파라벤류…

⑪소아심장수술 윤태진 교수

[대한민국 베닥] 선친 뜻 따라 ‘과학’으로 심장기형 아기 살리는 의사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56)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서울대 의대 교수인 아버지가 일하는 곳에 따라갔다가 혼란에 빠졌다. 그곳은 실험실도, 진료실도 아니라 철공소와도 비슷한 작업장이었다. 아버지는 비지땀을 흘리며 고철 미니잠수함 닮은 것을 만드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한 해 평균 70여만 명을 중독시켜 3,000여 명의…

격리 기간, 실내 환경호르몬에 덜 노출되려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 격리 생활에 동참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용기째 데워먹는 가정간편식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생활 속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식품업체들은 대체로 비스페놀A 프리(BPA-Free) 등 인체에 무해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안전성…

⑨소아신경외과질환 김동석 교수

[대한민국 베닥] 밤새 100번 발작한 아이, 수술로 ‘도담도담’

수민이(가명) 엄마는 수술실 앞에서 기도했다. 지난 6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예쁘기만 한 갓난 딸이 움찔움찔 이상하다며 병원에 가보라던 친정아버지의 첫 마디, 한쪽 뇌가 너무 크게 나온 뇌 영상사진, 인터넷에서 ‘이 경우 한쪽 뇌를 다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발작은 멈추지만 한쪽 몸이 마비된다’는 정보를 찾아보면서…

3명 중 1명 잠복결핵…면역력 떨어지면 결핵될 수도

다가오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자 '결핵예방의 날'이다. 결핵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3대 감염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며, 국제적으로 퇴치 사업을 전개할 만큼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감염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년 째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