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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핫 닥터]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박재범 교수

‘면역억제제 끊는 신장이식 개척’ 따뜻한 '칼잡이'

“36세 여성 환자가 신장이식을 간절히 원하는데….”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김복녀 간호사가 환자의 애타는 사연을 전해왔다. 환자는 두통이 잦아 병원을 찾았다가 고혈압을 발견했고, 신장이 기능을 잃어 이식이 시급하다는 마른하늘에 벼락같은 진단을 받았다. 뇌사자 신장이식 등록을 하면 8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게 현실. 남편이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겠다고…

입막음테이프 붙이고 자면 코골이 ·비염 완화?

·· 잠잘 때 입을 벌려서 숨 쉬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만 숨쉬기 위해 입에 붙이는 ‘입막음테이프’ 열기가 번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TV에서 영화배우 이선균, 최우식과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입막음테이프 인기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으며, 사용자들이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체험기를 올리며 사용자가…

[김명신의 유전자이야기] 모체혈청 선별검사의 뜻과 한계

뱃속 아기 기형아 검사, '마법의 지팡이' 아니다

임신한 여성은 모두 아기가 건강한지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한명 한명의 아기가 더욱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게 되고 이러한 추세는 더 심화되는 것 같다. 그래서 임신한 여성은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자주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해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 중 가장 많이…

건강에 좋지만 과다 섭취 피해야 하는 식품 9

모든 일은 절제가 핵심이다. 아무리 영양가 풍부한 음식이라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브로콜리, 생선, 아보카도와 같이 대표적으로 건강에 유익한 식품도 마찬가지다. 이들 식품을 멀리 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겠다는 이유로 1주일 내내 특정 음식만 계속 먹어야할 필요는 없다. 건강하고…

⑭연세대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이삭 교수

[핫닥터] 환자와 가족처럼… ‘1인6역’ 심장판막 수술 명의

휴대전화 벨이 새벽 단잠을 깨웠다. 응급실이었다. 40대 중반 남성이 대동맥 혈관이 찢어져 입원했다는 다급한 목소리.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도 문제이지만, 대동맥이 터지며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었다.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삭 교수는 전공의에게 수술 준비를 지시하고,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서 뛰쳐나와 택시를 탔다. 수술실 앞에서는 고교생 딸이…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마른 사람은 위도 작다?…위장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위는 소화관의 일부분으로 식도와 샘창자(소장의 일부분)를 이어주는, 속이 빈 주머니이다. 구강과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동안 저장하고 일부 소화 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 위의 기능에는 기계적인 소화 작용 및 위산을 이용한 살균 작용, 펩신을 통한 단백질 분해 작용이 있다. 음식물의 양과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형제·자매 관계, 생각보다 더 중요한 이유

형제·자매·남매간에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인생 최고의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관계 전문가들은 형제끼리 대화가 별로 없고 서먹서먹하다면,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라고 조언한다. 형제는 인생에서 가장 오랜 기간 알고 지내는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 하지만 세대가 다른 만큼…

혹시 우리 아이가 발달장애?…조기 발견 하려면

소아에서 발달장애는 전체 소아의 5-10% 정도에서 발생되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이러한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심한 발달장애가 아니면 영유아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행동장애, 정서 장애 등은 3-4세 이전에는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그저 수줍은 아이, 표현이 적은 아이로만 알고 있다가…

모유 수유, 아기들 면역체계 개선 돕는다 (연구)

생후 100일 이내에 면역체계의 발달에 대비하고 전신 염증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비롯한 국제 연구팀이 모유 수유와 ‘유익한’ 장 박테리아 그리고 아기의 면역체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모유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젖먹이의 장이 튼튼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

노화 불변의 법칙..., '늙는 속도' 늦출 수 없다 (연구)

인간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수십 년 동안 이어졌고, 수많은 과학자들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왔다. 하지만 최근 생물학적 제약으로 인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없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과 생활 조건이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어린 나이에 사망하는 비율이 감소해…

"눈 좋아지려고 당근 먹어요"...눈 건강에 대한 오해 6

속눈썹 난 부위가 빨갛게 붓는 '다래끼'는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고름샘이 잡히는 이 질환은 전염되지 않는 눈병이다. 이처럼 눈 건강과 관련한 오해들이 있다. 눈 건강과 안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시력이 좋아지려고 당근을 먹어요"= 당근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침을 왜 뱉어? 소중한 침의 기능.. 분비 늘리는 법 8가지

침을 습관적으로 뱉는 사람이 있다. 몸에서 생성되는 ‘보약’을 스스로 버리는 어리석인 행동이다. 우리는 늘 입안에 침을 머금고 있지만 의외로 그 기능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있다. 타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는 물론 면역력에도 관여한다. 침이 부족하면 입냄새도 심해진다. 마스크 착용인 필수인 요즘 침의 기능과 침 분비 늘리는…

아이를 차에 태울 때 저지르는 흔한 실수 5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보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비율이 많아졌습니다. 따듯한 날씨에 나들이, 캠핑 차량도 늘고 있는데요. 차량 안에 아이를 태우는 경우 안전 수칙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은 6세 미만의 유아에게만 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사실상 6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도 보호용 장구를…

말 느린 우리 아이, 언어치료 필요할까?

또래 아이들은 이미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하면 혹시 장애는 없는지 부모는 오만가지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영유아기는 가장 빠른 속도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발달에 필요한 지원과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의 도움말로…

생리 중 음주, 임신 가능성 ↓ (연구)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태아에게 해롭다. 생리 중에 마시는 건 어떨까? 생리 중 음주는 임신 확률을 낮춘다. 한두 잔만 마셔도 부정적인 영향은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빌 대학교 연구진은 19~41세 여성 413명이 작성한 음주 일지를 분석했다. 술을 마셨는지, 마셨다면 주종은 무엇이고 양은 얼마나 되는지를 기록한 일지였다.…

사람의 기질, 생후 1개월 내 결정된다 (연구)

성격은 타고난다고들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기질은 생후 1개월 안에 결정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어린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거나 말을 잘 안 들으면 부모 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의 성격은 양육 방식과 환경적 요인 등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여러 선크림 섞어 쓰면, 피부염 발생 빈도 증가

- 외출 30분 전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야 볕이 쨍하고 자외선도 강해졌다. 본격적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도포해야 하는 시즌이다. 자외선 지수는 0~9로 표시되는데, 7 이상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여름철은 자외선에 대한 피부방어 능력 떨어져 주근깨, 기미 등이 악화되거나 일광화상, 피부노화,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산균보다 강력...건강한 장을 위한 유익균은?

장 건강에 좋은 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유산균. 그런데 최근 이보다 더욱 주목받는 유익균이 있다. 바로 '낙산균'이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건강에 중요한 기관이다.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 미생물의 구성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장내에 해로운 균이 이로운 균보다 많아지면, 각종 질환이 발생할…

⑩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귀질환 문일준 교수

[핫닥터] 닥터쇼핑 환자에도 정성...귀수술 ‘젊은 대가'

지난 4월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이비인후과 진료실. 문일준 교수(44)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민준(가명)의 고사리 손에 학용품 세트를 쥐어줬다. 민준은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청각장애 아이에게 ‘소리의 세계’를 선물하는 ‘삼성인공달팽이관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아이였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탓에 이 병원에서 수술을…

임신 중 간접흡연, 아이 6세 때 폐기능 약화 (연구)

태아기 때 조금이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6세가 됐을 때 폐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및 하버드 의과대학의 한나 크니흐틸라 박사팀은 임신 기간과 영유아때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6세가 되었을 때 아이의 폐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