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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아프리카 토인 남녀의 목소리 선호, 그때그때 다르다

저음男=연애용, 고음男=결혼용?

굵은 목소리의 남자가 여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사실은 그간 여러 실험 등을 통해 증명돼 왔다. 심지어 굵은 목소리 남자는 자녀가 더 많다는 연구도 있었다. 그러나 그간의 목소리 연구는 대개 미디어의 영향권 아래 들어 있는 현대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하버드대학의 인류학자 코렌 아피셀라 박사 팀이 아프리카…

뇌는 ‘칵테일파티 효과’로 소리를 걸러 듣는다

시끄러워도 ‘그이’ 목소리만 들리는 이유?

도서관에서 낮게 속삭이는 소리에 신경 쓰여 집중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끄러운 시장 통에서도 책을 잘 읽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선택적으로 소리를 듣는 능력을 소리를 걸러낸다는 의미에서 필터링이라고도 하고, 시끄러운 파티장에서도 나직하게 불리는 자신의 이름은 금방 알아듣는다는 의미에서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도 부른다. 동물실험을…

수면 중 깨어나 공포 증세 보이지만 커가면서 회복

자다 놀란 어린이 야경증, 유전적 요인 크다

자던 아기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일어나 공포에 질린 듯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아기에 큰 일이라도 난 것 같아 부모 역시 공포에 빠지지만 아기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깊은 잠에 빠져든다. 이 증상은 어린이에서 자주 나타나는 ‘야경증(sleep terror disorder)’이다. 이런 야경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정신질환 위험도 1.3배…낙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 시급

21세 이전 낙태 여성, 약물중독 3배

21세 이전에 낙태 또는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험을 한 여성은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태를 경험한 여성의 정신질환 발생 비율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퀸즐랜드대의 캘린 딩글 박사가 최근 발표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첫아기 임신 뒤 20년간 효과 지속돼

임신하면 혈관 부드러워져 고혈압↓

임신 중에는 고혈압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임신을 하면 혈관이 부드러워지면서 혈압을 낮춰주는 상쇄 효과가 발생하고 이러한 효과는 자녀가 20살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의료보험 대기업 카이저 퍼머넌트의 에리카 건더슨 연구원은 18~30세 여성 2,304명의 임신 전과 임신 후 혈압을 측정했다.…

분유샘플 없애야 모유수유 증가

【시카고】 미국 동부 대부분의 병원은 갓 출산한 산모에게 분유 샘플을 나눠주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짜 샘플의 배포가 모유수유율을 낮춘다는 지적이다. 보스턴대학 소아과 앤 미어우드(Anne Merewood) 교수는 주요 의료관련 단체 대부분이 이러한 관행으로 모유수유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샘플을 받지 않도록…

부작용 가능성, 난자 시장화 경계

난자채취 왜 평생 세 번으로 제한하나

정부는 오는 12월6일부터 한 여성에게서 평생 세 번까지만 난자를 채취할 수 있게 했고, 또한 난자를 채취한 여성에게서 다시 난자를 채취하려면 6개월을 기다리도록 법제화했다. 정부에서 이처럼 난자 채취에 제한을 가하는 규정을 법제화 한 것은 여성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여성은 태어날 때 난소에 약 40만 개의 ‘난포(난모 세포)’를 갖고…

브래드 피트 등 슈퍼스타, 아기 메기 앞장

할리우드의 새 패션, 아기 포대기

포대기가 돌아왔다.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그웬 스테파니, 마돈나, 니콜 키드먼 같은 슈퍼스타들이 포대기로 아기를 메고 돌아다니는 통에 지금 미국과 유럽 등지에선 ‘포대기의 컴백’이 화제다. 임산부 용품 전문점에서 아기용 포대기 판매는 올해 작년의 두 배로 늘어났고, 80만 원 상당의 ‘디자이너 포대기’까지 등장했다. 물론 아기를 몸에…

음주 약물복용 수면부족 때는 위험

부모 한 침대 자도 유아돌연사 없다고?

부모가 6개월 미만 아기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유아돌연사를 부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영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아돌연사 300여 건 중 45%는 부모와 함께 잔 침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침대를 사용해도 유아돌연사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앞으로 보건당국이나 의사들이 어떤 육아…

대화로 뇌발달 촉진…아기 스트레스도 감소

‘마주보는 유모차’가 똑똑한 아기 만든다

자동차에서는 아기용 안전벨트를 부모와 마주보도록 설치하면 큰일 난다고 경고한다. 이런 경고의 영향 탓인 듯 유모차도 대개 아기의 시선을 앞을 보도록 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국에서의 실험 결과 유모차의 경우 부모와 아기가 얼굴을 마주보도록 해야 아기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부모가 계속 말을 걸면서 두뇌…

“자~작 자~작” 나무 울어대는 오대산 길

양양 아버지들이 등짐 지고 올랐던 구룡령 옛길을 걷다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 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보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백석(1912~1995)의 ‘백화(白樺)’ 전문 자작나무가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눈부시게 하얀 몸.…

임신 8개월 이상은 원정출산 위험

비자면제 되니 ‘미국산 한국인’ 급증?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한국이 지난 17일부터 대상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제 누구나 미국 비자 없이도 미국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미국에서 아기를 낳아 ‘미국인’을 만들겠다는 원정 출산 행렬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헌법에 의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는 모두 시민권이 주어진다. 한국인 부모에게 태어나야 한국인이…

인왕산 올라 서울의 ‘속꽃’을 들여다본다

서울 인왕산은 이마가 훤하다. 하얀 넙적 바위가 봉우리 쪽에 떡 하니 박혀있다. 그 뿐인가. 크고 작은 돌들이 우당탕탕 솟아있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 부처바위, 매바위, 범바위, 맷돌바위, 이슬바위, 모자바위, 선바위, 지렁이바위…. 멀리서 보면 달마대사 얼굴 같다. 억센 매부리코에 부리부리한 눈, 숯검정 눈썹, 한…

아기가 빨긴 힘든 만큼 폐 튼튼해져

봉곳한 가슴 다 이유가 있네

그간 진화생물학 등에서 인간 여성의 유방 모양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유방에는 두 가지 모양이 있다. 하나는 남성들이 찬미하는 ‘포도주 잔’ 모양의 봉곳한 형태고, 다른 하나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른바 ‘표주박 모양’의 길게 늘어지는 형태다. 조사에 의하면 인간에겐 봉곳한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원숭이, 침팬지, 개 등…

특이행동 관찰 가능…일찍 발견할수록 치료율 높아

장난감 째려보면 자폐증 의심할 만

자폐증이 진단되는 시기는 대개 생후 36개월 이후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가 아기에게서 이상 증세를 감지하는 시기는 이보다 훨씬 빨라, 자폐아 부모의 3분의 1이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자폐증은 일찍 발견되면 치료효과를 40%까지 높일 수 있지만, 긴가민가하면서 부모가 진찰을 미루는 사이 자폐증은…

평생 신진대사 패턴, 태아 때 이미 완결

‘비만은 내 운명’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궁 속 쥐의 뇌 시상하부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연구…

18kg 이상 체중 불면 비만아 확률 13% 높아져

임신 중 너무 살찌면 비만아 낳는다

산모가 임신 중 과도하게 살이 찌면 비만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Kaiser Permanente Center for Health Research)의 테레사 힐러 박사는 워싱턴, 오레건, 하와이 주 등지에서 1995~2003년 사이 출산한 임산부 4만154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체중 증가와…

커피믹스 2개, 캔커피 2개 이하로 낮춰야

임신부 하루 2잔 이상 커피는 “안돼”

지난 주에는 임신부가 일주일에 한 잔 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태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한 잔’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즐겁게 했지만, 이번 주는 반대로 임신부는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커피 애호가 여성들을 약간 우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로체스터대와 리즈대 연구팀은 임산부 2500명을 대상으로 임신…

꽃미남-미녀 커플, 꽃미남 낳을 확률 낮아

부모의 미모, 딸에게만 유전된다

한국의 대표적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나 배용준과 결혼하면 ‘그이’와 꼭 닮은 꽃미남 아들을 낳을 수 있으리라 상상하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답은 ‘아니올시다’가 되기 쉽다. 미국 세인트앤드류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콘웰 박사와 데이비드 파레트 박사는 남자 100명과 여자 100명의 본인 사진과 부모 사진을 구해 얼굴에…

바람의 상대남까지 정확히 알아내는 확률 75%

‘여자의 양다리’, 남자는 다 안다

바람난 여자여, 조심하라. 남자들은 당신의 바람 또는 ‘양다리’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눈치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폴 앤드류 박사 팀은 남녀 연인 203쌍을 대상으로 바람 피운 적이 있는지, 상대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리고 바람의 상대를 알아낼 수 있었던지 등에 대한 비공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