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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걸으면 동네 풍경이 새로워요”

걷기와 달리기, 신발도 구분해 신는다

지난 한 해 경기침체로 모두 힘들었지만 대박 상품은 있었다. 특히, 걷기전용 운동화, 즉 ‘워킹화’는 히트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새로워지고 제주 올레길 걷기 등 아름다운 길 걷기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전용 운동화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걷기와 달리기는 발…

“포화지방 수치 연연 말고 식단을 바꾸라”

포화 지방은 ‘심장의 적’이 아니다?

상온에서 딱딱하게 굳는 기름인 포화 지방이 심장질환을 부른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므로 포화지방 수치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식단 자체를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동병원 연구소의 로날드 M 크라우스 박사팀은 성인 34만8000명의 의료기록과 관련된 포화지방과 심장병 발병에 관한 연구 21건을 분석했으나,…

30개 유전자가 인체 산소소비량 좌우

인간 20%는 유산소운동 효과 없어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제임스 티몬스 교수팀은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더라도 20%의 사람들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하거나 헬스장에 가도 이는…

허브 보조제, 심장병 유발할 수 있어

“천연이라고 안전한 것만은 아니죠”

식물이나 식물추출물로 만든 '허브 보조제'를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과 같이 먹으면 심장병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장병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알샤드 잔항기르 박사 연구팀은 은행잎, 서양 고추나물 등 미국 시중에서 널리…

진단 초기 심장질환, 자살 사망 비율 높아

전립선암, 남성에게 스트레스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남성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심혈관질환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정신질환으로 자살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 의대 브리검 앤 여성 병원의 팡팡 박사팀은 1979년부터 2004년까지의 전립선암 환자 34만 여명의 암 진단 및 이후 진료 데이터를 조사했다. 총 148명(만명당 5명꼴)의 남성들이…

中 연구, 새로운 마그네슘 복합제 개발

마그네슘, 충분히 먹으면 기억력 좋아져

마그네슘 섭취가 충분하면 장단기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화대학 궈송 리우 박사팀은 새로운 마그네슘 복합물질인 ‘마그네슘-L-트레오네이트(MgT)’를 개발, 뇌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영양 보충제와 비교관찰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MgT를 주입한 쥐는 신경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의사는 혈압관리, 환자는 통증관리 우선

의사-환자 생각 달라 당뇨관리 어렵다

당뇨병은 국내 사망원인 5위로 한해 1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 당뇨 관리가 어려운 것은 의사와 당뇨 환자가 생각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사와 환자가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여기는 점이 달라 관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 돈나 줄먼 교수팀은 의사 92명과 당뇨병 및 고혈압 증세가 있는 환자…

의사 대상 설문조사, “해임사유 부적절”

의사 92%, 건대 교수 해임 “지나치다”

동료 의사의 수술부작용 사례를 감독기관에 신고하고 논문으로 발표해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교수 2명을 해임한 건국대학교의 조치에 대해 의사들은 대부분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협신문이 지난달 26~27일 의협신문 의사 전문 패널 1,036명을 대상으로 건국대 조치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건국대 해임교수들 문제 집중 논의할 듯

심장학회 “11일 상임이사회 개최”

건국대병원 교수들 해임사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던 대한심장학회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해임된 유규형 한성우 교수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두 교수는 같은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대동맥판막성형수술(CARVAR 수술) 환자 부작용 사례를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하고 이를 유럽흉부학회에 논문 발표해 조직의…

체질량지수 감소효과 현저한 차이

성인 당뇨약이 살빼는 효과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청소년이 성인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민을 먹으면 특별한 부작용 없이 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대럴 윌슨 박사팀은 루실 페커드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13~18세 비만 및 과체중 청소년 77명을 대상으로 48주 동안 메트포민의 쌀빼는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청소년 39명에게는…

2개월 쓸 때보다 두 배 효과

금연 패치, 반년 이상 쓰면 더 확실

담배를 끊으려고 패치를 쓴다면 최소한 6개월은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패치는 2개월 정도가 바람직하며 6개월 이상은 사용하지 말라고 하지만 권장기간이 달라질 전망이다. 금연 패치는 피부를 통해 일정 농도의 니코틴을 혈액으로 흡수시켜 금단증상을 덜어줌으로써 흡연욕구를 억제하는 금연보조제의 일종.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의대…

생선 즐기고 고지방식품 줄여야

콜레스테롤 줄이려면 음식 중요

식단을 바꾸기만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돕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미 콜레스테롤 약을 먹는 고령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번에 뚜렷이 밝혀진 것. 독일 도르트문트 ‘아동영양 연구협회’의 선임연구원 아네트 부이큰 박사는 최근 10년 동안…

탄수화물 적은 음식, 신진대사 촉진

운동한 뒤 뭘 먹느냐가 운동효과 가른다

유산소 운동을 활기차게 하더라도 운동 직후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운동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28~30세 건강한 남성 9명에게 운동 뒤에 먹는 음식의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각각 다르게 짠 4개의 프로그램을 따라 하도록 하고, 각 경우에 따로따로 이들의 인슐린 민감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산화방지와 촉진 균형 깨지는 부작용 생겨

항산화제, 너무 먹으면 근육기능 손상

항산화물질은 토마토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같은 이른 바 ‘수퍼푸드’에 많이 들어있다. 심장병과 암 위험을 줄이고 근육 노화를 늦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찾는 사람이 늘었다. 그러나 항산화물질을 너무 먹으면 체내에서 산화방지와 산화촉진 간 균형이 깨져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주립대…

‘적색경보’ 발령에 의사들 “뭘 모르는 소리”

비만약 놓고 시민단체-의사 딴목소리

식약청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차원에서 식욕억제제 성분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진료실에서 이 약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들과 시민단체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식약청이 고심하고 있다. 시민단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28일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해 ‘의약품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제제의 판매 중지를 주장하고…

해임된 건국대병원 유규형 교수 환자

‘주치의를 돌려달라’ 환자 자살소동

자기를 치료해주던 대학병원 교수가 병원에서 해임돼 더 이상 이 교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심장병 환자가 이에 불만을 품고 병원건물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 27일 오후 5시경 서울 광진구 건대병원 13층 옥상 난간에서 한 중년 남성이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구조대원 그리고 자기 주치의였던 심장내과 유규형 전 교수의 설득 끝에…

현대 어린이, 햇볕 결핍과 운동 부족

구루병이 돌아온다구요?

대영제국의 최전성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병으로 통하던 구루병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야외 운동부족 때문에 현대 어린이들에게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의료연구진이 학술지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구루병 환자의 재등장은 현대 어린이들이 밖에 나가 놀지 않고 집안에서 컴퓨터만 하는 등 비타민 D 부족이 주원인으로 지목돼 주목된다.…

식약청, 26일 시부트라민 안전성 검토결과 발표

살 빼는 약 국내 시장판도 변하나?

보건당국이 의료전문가 단체에 ‘리덕틸(한국 애보트)’ 등 식욕을 억제해서 살을 빼는 약들의 처방자제를 당부하면서 살빼는 약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살빼는 약으로는 가장 흔하게 처방돼 온 시부트라민 제제의 판매가 중지되면 ‘제니칼(한국 로슈)’로 이름을 알렸던 비만약 성분 올리스타트가 선전할 수도 있기…

혈액 속 환경호르몬 많으면 발병률 높아

갑상선질환 급증은 서양식 주거환경 탓?

집안의 소파와 카펫 같은 가구나 벽지에서 많이 나오는 환경 호르몬이 갑상선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갑상선 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주거환경’이 실마리로 떠오른 것. 영국 엑스터대 생태독성학과 타마라 갤로웨이 교수는 1999~2006년 성인 3966명의 혈액…

해임 명분 ‘내부문제 외부 유출-신뢰도 실추’

해임교수 “논문오류가 사유 아니다” 발표

건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는 일각에서 말하는 논문내용 잘못이 문제가 아니라 ‘내부 문제를 밖으로 유출해 대외신뢰도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학교측의 해임명분이라고 공개했다. 동료교수의 수술 부작용을 감독기관에 신고하고 학계에 논문 발표했다는 이유로 교수직에서 전격 해임된 두 교수는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세 이경권 유창식 변호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