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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외모 불만, 뇌의 신호 처리에서 비롯된다? (연구)

스스로 자신의 몸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라보는 것은 단순히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다. 뇌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뇌가 장과 심장 등 내부에서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때 외모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부정적인 느낌을 갖기 쉽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은 자기 신체에 대한 불만이 뇌와 내부 장기의 연결 강도와 관계가…

음악에 맞춰 춤추기, 파킨슨병 진행 늦춘다 (연구)

파킨슨병(PD)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뇌질환이다. 몸의 떨림, 느린 행동, 근육 경직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시작되어 점차 악화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언어 기억 피로 등과 관련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의하면 PD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데 음악에 맞춰 춤 추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맞춤형 식이요법, 정신건강에 유익 (연구)

나이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 식이요법은 정신건강 치유에도 필수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트리언트’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맞춤형 식이요법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이 될 수 있다. 미국 빙햄턴 대학과 뉴욕주립대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식이요법이라고 하면 신체 건강만 떠올리기 쉽지만 정신 건강의 치유에도…

나도 혹시 천재?…지능을 가늠하는 잣대 11

흔히 천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아이큐 테스트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아이큐가 높다는 것이 반드시 천재의 징표는 아니다. 아이큐 테스트란, 논리력 기억력 문제해결력 등 특정 자질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출 뿐. 창의력 사회적응력 처럼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총체적으로 담아낼 수가 없다. 지능지수에만 의존해 천재성을 평가했던 과거와 달리 우리 시대는…

코로나 19 완치자, 면역력 얼마나 갈까?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19 감염 후 나은 사람은 최소한 1~2년 동안 면역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추측’을 전했다. 텍사스 대학교 의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사촌 격인 사스의 경우, 면역은 8~10년 유지됐다. 메르스는 훨씬 짧은 2년 안팎으로 추정됐다. 비니트 메나처리 박사는 “코로나 19에 걸렸던 사람은 적어도…

단 것 먹으면 잠 설친다

설탕이 몸에 해롭다는 건 현대인의 건강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충치가 생기며, 당뇨 발생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나쁜 소식을 하나 보태자면, 설탕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다. 더 지독한 점은 단것을 너무 먹어 잠이 안 오면 단 음식을 더 갈구하게 된다는 것. 미국의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리우스 박사는 영국…

혀가 뚱뚱하면 수면 무호흡? (연구)

혀에 지방이 많으면 수면 무호흡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혀가 뚱뚱한 사람은 자면서 코를 골거나,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거나, 헐떡일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수면 무호흡의 이런 증상들이 장기간 지속하면 만성 피로, 심장질환, 당뇨 등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혀가 날씬해지면 수면 무호흡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걸까? 이번 연구를…

우리는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연구)

1851년 이래 사람의 체온이 꾸준하게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51년은 독일 의사 칼 라인홀트 어거스트 분데를리히가 처음으로 정상 체온을 정립한 해. 그는 라이프치히 주민 2만5,000명의 겨드랑이에서 체온을 측정해 정상 체온은 평균 섭씨 37도(화씨 98.6도)라고 제시했으며 36.2~37.5도를 정상 범위로 간주했다. 미국…

삶의 의미를 알면 건강해진다(연구)

‘나는 누구인가?’ 존재의 의미를 안다면, 당신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은 21세 이상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 두뇌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삶의 의미를 찾았는지, 아니면 여전히 찾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설문에…

가난한 자가 심장병 걸리는 건 왜 당연한가(연구)

가난한 사람은 부자보다 병에 더 잘 걸린다는 말은 슬프지만, 진실에 가깝다. 심장병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진dl 유럽의 성인 11만 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득이 적은 이들은 많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50%나 더 컸다. 성별로는 저소득 남성이 고소득층보다 관상동맥질환에…

눈, 건강하게 지키는 법 5

햇볕에 나서면 눈이 시리다, 걸핏하면 눈물이 난다. 하루가 다르게 약해지는 눈,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안과 검진 =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검진이다. 어떤 질환은 특별한 증상 없이 시작될 수 있다. 혹시 모를 질환을 시력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잡아내려면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낙관론자의 심장이 더 튼튼하다(연구)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말이다. 현대 의학은 그의 말을 거꾸로 해석해도(야?) 맞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 낙천적인 사람들이 심장병에도 덜 걸리고 조기 사망할 위험도 낮다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들은 학업이나 일은 물론 관계에 있어 비관주의자들보다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콧물, 재채기 나는데 운동해도 될까?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해진 날씨, 운동을 결심한다. 그러나 운동의 효과를 채 보기도 전, 환절기를 맞은 몸에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돈다. 또 다른 작심삼일의 흑역사를 기록해야 할까?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답은 가벼운 감기라면 운동을 해도 좋다는 것. 얼마나 ‘가벼워야’ 가벼운 감기일까? 볼티모어 머시 메디컬 센터의…

아이들이 커피를 마셔도 괜찮을까?

커피 전문점에 가보면 교복 차림의 청소년들이 가끔 눈에 띈다. 그들 앞에 놓인 큼직한 커피잔을 보면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청소년의 커피 음용에 관해 전문가 의견을 정리했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3~18세 청소년 중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경우는 37%. 2014년보다 무려 14%포인트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