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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웃으면 고통·스트레스 줄어든다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마따나 사람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다.
TV나 동물원에서 원숭이가 헤벌쭉하거나 킥킥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웃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인가 두려울 때의 표정. 원숭이는 입을 씰룩대면서 친밀감을 표시할 뿐,…
아(亞)불임 극복방법=아내 배란일 맞춰 집중 사랑
“아기를 갖는 것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줄은….”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주부 조모 씨(31).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박에 달려온 시어머니와 남편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조씨는 서른에 결혼한 맏며느리. 3년 일찍 결혼한 아랫동서는 그러께 아들을 떡하니 낳고 최근 또 둘째를 임신했는데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해 1년…
단풍놀이 건강법=단풍놀이, 가볍게 봤단 ‘골병’십상
해마다 국화로 화전을 만들어 먹고 단풍구경을 간다는 ‘중구절’(重九節·음력 9월9일)이 되면 전국의 산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룬다. 이 무렵 전국의 명산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이 ‘이월꽃보다 더 붉다(霜葉紅於二月花)’고 감탄한 그 단풍을 완상(玩賞)하려는 행객들이 몰릴 듯.
그런데 단풍놀이도…
밥 잘 먹으면 보약 필요 없다.
“밥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아빠)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건데요?”(다섯살 아들)
“그건 말이다, 그건….”
잘 자고 잘 먹는 것은 건강의 첫걸음. 그러나 잘 먹는 방법을 호기심 많은 자녀에게 확실히 설명해 줄 사람은 드물다.
▽밥 한 그릇〓흰쌀 90g로 밥을 안쳐 물기가…
어린이 사고 후유증
수많은 아이들이 각종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증세가 깊어져 ‘마음’이 곪고 있다.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교수는 “한 달 10∼20명의 아이가 교통사고 추락사고 성추행 등의 정신적 후유증으로 진료실에 찾아오는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설명.…
“술만 마시면 왜 기억 끊어지나요?”
‘주연보다 나은 조연’으로 평가받는 MBC 탤런트 임현식씨(62). 몇 년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새벽녘 고주망태가 돼 귀가했다가 아침에 방송사에 갔더니 주차장에 있을 줄 알았던 승용차가 없었던 것. 밤새 ‘4,5차’를 갔고 대리운전으로 술집을 옮긴 것 같은데….
같이 술 마셨던 동료도 ‘깜깜’하기는…
섬유근육통 증후군, 20∼30대 여성에 많아
“온몸이 결리고 아파요.”
패션디자이너 김모씨(30)는 최근 1년 동안 어깨가 늘 딱딱하고 아파 일을 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 근육을 푸는 주사를 맞았더니 사흘 뒤부터 어깨는 괜찮아졌으나 이번에는 허리가 아파왔다. 며칠 뒤엔 배가 아프고 소화마저 안됐다. 그는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다 한 병원에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주부-직장인-대학생 화병 급증
“왜 서둘러 결혼했을까? 물릴 수도 없고….”
시집살이의 한(恨)이 쌓인 주부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화병(火病). 그러나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화병에 걸리는 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결혼을 후회하는 30대 주부,중학교 때부터 쌓인 화를 풀 방법을 모르는 대학생, 며느리만 보면 화가 나는 60대 할머니….…
‘나’만 있고 남은 없는 ‘자기 도취병’
①‘조그만 일’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
②늘 ‘젠 체한다’는 욕을 들으며 ‘왕따’를 당하면서도 다른 아이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③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회사동료들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직장인.…
고혈압/증세 없이 다가오는 ‘침묵의 死神’
고혈압은 증세없이 진행되다가 합병증으로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치명적인 순환기질환을 일으킨다.그래서별명이‘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 미국과 유럽에선 성인 중 고혈압 환자가 20∼25%. 국내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양대의대 순환기내과 이방헌교수는 “고혈압은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아기 자주 주물러주면 키 ‘쑥쑥’ 큰다/서울대병원 미숙아 조사
서울대의대 소아과 박준동 교수팀이 97년 11월∼98년 8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미숙아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사지가 체중 증가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교수팀이 10일 동안 미숙아에게 하루 세 번 15분씩 마사지했더니 체중은 286g이 늘었고 성장에 따라…
중풍/“老病은 옛말” 30,40대도 바람맞는다
중풍, 더이상 노인만의 병이 아니다.’
요즘 스트레스와 과로에 운동부족이 겹친 30대∼40대초 연령에서 중풍 환자가 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내과 조기호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생겨 중풍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 겨울에 주로 걸리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말더듬/어릴 적 맞고 큰 사람 많이 발생/긴장 푼 상태서 자주 대화해야
은행원 김모씨(33)는 ‘말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심한 말더듬 때문. 술자리에서 얘기할 때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땐 술술 나오는 목소리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탁탁’ 막힌다. 맞선을 50번 이상 보고 나서야 결혼할 수 있었던 것도 말더듬 때문. 말더듬. 의학적으로는 ‘유창성 언어장애’의 하나. 대부분 2∼7세에 처음 말을…
‘휴일증후군’… “노는 날이 싫어요”
“휴일이 지옥같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모 사장(42)은 휴일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다. 일거리는 밀려 있는데 놀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 가도 호출기와 휴대전화에만 신경이 쓰인다.
휴일증후군(Sunday Syndrom). 휴일에 쉬는 것이 부담스럽고 짜증나는 현상. 미국에서는…
“스트레스 앞에 장사없다”… ‘가슴앓이’ 직장인 늘어..
삼성그룹 직원 조모 씨(37). 최근 며칠 동안 왼쪽 가슴 아래쪽이 결려 기침할 때마다 바늘이 ‘콕콕’ 찌르는 듯 아팠다. 가슴 속에 묵직한 무엇인가가 들어있는 느낌. ‘혹시 협심증은 아닐까’ 생각해 병원을 찾아갔더니 “스트레스로 생긴 흉통일 뿐”이라는 것이 의사의 진단. 최근 스트레스가 원인인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스트레스 폭증 사회 “심장은 괴롭다”
30∼45세 ‘젊은’ 직장인 관상동맥질환 급증/통증 오면 바로 병원가야..
회사원 박모씨(35)는 과다한 업무 때문에 지난주까지 사나흘밖에 쉬지 못했다.
늘 어깨가 ‘천근’ 같았다. 그러나 ‘실직사’가 뻔히 눈에 보이는데 ‘과로사’를
염려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죽어라고 일만 해왔다.
스트레스로 갑갑할 때마다 담배 한 모금. 가슴통증을 견디다…
하품… 졸리고… 나른하고 봄의 불청객 ‘춘곤증’
봄날 아지랑이처럼 몸이 나른하게 퍼지고 점심시간 이후엔 졸음을 주체할 수 없다.
요즘 입맛이 뚝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데다 어지러울 때도 있어 이러다간 ‘실직사’
전에 ‘과로사’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춘곤증은
자연스러운 현상.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수은주가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