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식사법이 과연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까. 섭취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가 높으면 체중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칼로리 측정법이 생각만큼 정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사람마다 소화기능, 신진대사율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를…
갱년기는 본격적인 노화의 신호탄이면서 제2의 사춘기로 여성에게 다가온다. 언제가 폐경을 겪어야 할 여성에게는 숙명일 수밖에 없다. 피하고 싶어도 피하기 힘들고, 감추려 해도 잘 감춰지지 않는다. 지난 설과 같은 명절을 치르고 나면 시댁 식구 앞에서 어렵게 숨겼던 갱년기 증상이 명절증후군으로 더욱 심해지기 십상이다.
실제 국내 한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깊은 잠을 자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깊은 수면을 뜻하는 서파수면(SWS, Slow-wave sleep) 시간에 따라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인슐린 저항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신경과학연구팀은 “서파수면 시간을 최대한 유지한 아이들에 비해…
자유롭고 여유롭게 혼자서 식사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싱글족이 늘고 있다. 혼자 밥 먹는 ‘혼밥’, 혼자 술 마시는 ‘혼술’이라는 신조어도 나올 정도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하지 않는 것만큼 몸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친구, 가족 등과 유대감이 없는…
착한 보스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난해 국내 한 설문에서는 직장인 8천여명의 절반가량이 직장 내 스트레스 유발 일순위로 ‘직속 상사’를 꼽았다. 최근에는 착한 직장 상사의 행동도 어느 순간 돌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연구팀은 ‘도덕 라이선스’라는 생소한 개념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기억’을 상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남성은 이런 기억들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경향을 보이지만 여성은 자신의 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해밀튼대학 연구팀은 “자전적 기억은 기억을 떠올리는 상황이 어떤 맥락에 놓여있느냐에 따라…
성인 두통과 달라
자꾸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어린애가 무슨 머리가 그렇게 아프냐”며 꾀병 부리지 말라는 얼굴을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두통은 그렇게 가볍게만 여길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아두통은 성인의 두통과 다르며 방치할 경우 아이의 성장 지연과 학습장애, 성격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조기폐경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그러나 미국 예일 의대 산부인과 제인 민킨 교수는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의 폐경시기를 알면 자신의 폐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며 “가족력이 그나마 가장 정확한 판단기준”이라고 말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로, 미국…
발렌타인 데이(14일)가 다가오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는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도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외로움을 느끼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로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건강지…
우리는 뱃속 태아로 있을 때부터 음식물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았다. 그 만큼 음식은 우리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식과 항상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본인이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어떻게…
척추 뼈 괴사 올 수도
회사원 김모씨(37)는 두 달 전 몸살감기를 앓았다. 날씨도 추워진데다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 생긴 증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져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견디다 못해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뜻밖에 척추결핵(결핵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업무공간에는 항상 껄끄럽고 불편한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어느 집단에 속하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관계는 개인에게 큰 스트레스지만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철저한 적대관계와 달리,…
살빼기가 참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해도 초기에 약간의 효과가 있을 뿐 도무지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이럴 때는 자신의 몸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독성이 과도하게 축적된 기관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독성이 쌓여 있고 비만인 상태의 몸은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몸 안의 장기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먹거리 풍성한 설 명절은 과식과 음주 등으로 소화기에 무리가 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식도와 위, 십이지장 등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 이후에 진료환자가 집중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화계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036만명이나 됐고, 진료비로 모두…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도 속이 쓰리고, 몇 숟가락 뜨지 않아 벌써 배가 꽉 찬 느낌이 들고, 수시로 구역질이 나고…. 건강검진을 받으면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이처럼 소화불량이 계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 허겁지겁 제대로 음식을 씹지도 못한 채 삼키듯 먹고, 제 때에 식사를 못하고 뒤늦게 배를 잔뜩…
설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나홀로족’과, 고향을 등지고 취업 준비에 매달리는 젊은 인구가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젊은 20대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설처럼 긴 연휴가 찾아오면 기분이 평상시와는 다르다. 보통 때는 긴장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면서 일과 사생활 사이의 균형이 유지되는데, 휴식기에 접어들면 긴장이 풀리면서 이 같은 균형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각양각색의 전통놀이, 화려한 색동저고리처럼 설 명절을 나타내는 상징들은 생리학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인…
남자든 여자든 ‘여성스럽게’ 행동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물학적인 성과 관계없이 집안일·육아를 전담하는 등 사회적인 여성의 성 역할을 수행하면 이차성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팀은 사회에서의 성역할과 스트레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창밖으로 녹색 풍경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집중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색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색이다. 녹색공간을 응시하면 창의성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녹색이 치유, 생명, 성장, 발전 등의 건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색이기…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어서 큰일이야”라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마음의 허기’를 먹는 것으로 대신 했다고 고백한 연예인들도 많다. 이처럼 폭식은 우울, 불안, 절망감, 긴장감, 외로움, 화 등과 같은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작용한다.
최근에는 어지럽고 지저분한 환경적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