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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2년 새 6%p 줄었지만 보험재정 압박 여전

감기환자 2명 중 1명, 괜한 소화제 처방

감기환자에게 괜히 소화제, 제산제 등을 처방하는 사례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감기환자 두 명 중 한 명꼴로 소화 관련 약을 처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환자들은 감기약을 먹으면 속이 좋지 않거나 소화불량이 생긴다고 잘못 알고 있기 때문. 또 당뇨병 고혈압 결핵 등의 치료제를 먹을 때 소화기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 막아

역류성 식도염을 자석으로 고친다구?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와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학회가 2006년 건강검진 때 위내시경을 받은 2만5536명을 대상으로 위장병 발병률을 분석했더니 역류성 식도염이 7.9%를 차지해 한국인의 대표적인 위장병 가운데 하나로 이름이 올랐다. 역류성 식도염은 산성인 위액이 식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신물이 나거나…

위암은 조기발견을 2차적 예방이라고 부른다

[암 예방의 날] 위암, 일찍 발견하면 90% 완치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질환인 암은 젊은이 늙은이를 가리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병의 16%를 차지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며 발견이 늦을 경우 사망률도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높다. 그러나 위암을 일찍만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의사들은 위암의 조기발견을 이차적 예방이라고 강조한다. 초기 위암은…

극심한 통증 호소…민간요법으로 병 키울 수도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치료해야

“아침마다 손가락 관절이 부어 주먹이 쥐어지지 않고, 단추조차 못 꿰요” “극심한 고통에 자살 충동까지 느낍니다” 병원을 찾는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하소연이다. 소염진통제, 패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 등에 의지하면서 병을 키워온 환자들은 극심한 관절 통증 및 고통을 호소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후회하는…

기름진 음식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아야

역류성식도염 환자 8년 새 4배 증가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최근 8년 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2001년에서 2008년까지 역류성식도염(위-식도 역류질환) 진료 실태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가 2001년 49만 8252명에서 2008년 205만 9083명으로 최근 8년간 4배 이상 증가, 연평균 22.5%씩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진단까지 1년 8개월 소요

류마티스 통증 참나요?..“관절 손상돼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까지 평균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05~08년 류마티스 환자 분석 자료와 2009년 7~9월 전국 27개 병원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진단 시에는 이미 절반이 넘는 58.2%의…

속 더부룩하고 가족력 있다면 검사받아야

장진영 앗아간 위암, 젊은층에 치명적

영화배우 장진영(37세)이 지난해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1년 만에 사망해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꽃다운 나이의 톱스타를 앗아간 위암은 어떤 질환일까?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한 악성 세포가 위 내에서 무한정 증식을 하고 점차 간, 폐, 뇌 등으로 퍼져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 암 발병의 20% 가량을 차지할 만큼 가장…

플라빅스+넥시움 부작용 보고 잇따라

“항혈전제-위궤양약 함께 복용하면 위험”

혈액응고를 막는 항혈전제인 ‘플라빅스’와 위궤양치료제인 ‘넥시움’을 함께 투여하면 사망 위험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 재향군인의료센터 마이클 호 박사 팀은 2003년 10월~06년 1월 플라빅스를 처방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8205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이달 초 ‘미국 의사협회…

제산제 효과 호산구성 염증에 좌우

【독일 에어랑겐】 에어랑겐뉘른베르크대학 내과 마티아스 엥겔(Matthias A. Engel) 박사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도 연하(삼킴) 곤란이나 속쓰림이 안정되지 않고, 내시경 검사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호산구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Deutsche Medizinische…

같은 병도 어려운 말 써야 약 잘 팔려

어려운 의학용어 때문에 “많이 아파”

똑같은 증세라도 '만성 속쓰림'이 아니라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단받으면 속이 더 쓰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자가 어려운 의학용어를 들었을 때 증세를 더 심각하게 느끼고 치료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이 연구결과는 왜 제약회사들이 약 설명서에 어려운 의학용어를 즐겨 쓰는지에 대해 실마리를…

조기 암에는 대부분 항암제 불필요

장진영이 걸린 위암 “조기발견이 치유 열쇠”

영화배우 장진영이 위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장진영은 속이 좋지 않은 증상을 보여 오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위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돼 25일 오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당분간 활동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처방전 명확히 표기하고 약 줄 때 확인해야

이름 비슷한약 ‘혼동 처방’

관절염 환자에게 관절염치료제 ‘세레브렉스(Celebrex)’를 처방하지 않고 이름이 비슷한 우울증 치료제 ‘세렉사(Celexa)’를 처방하면 어떻게 될까. 관절염은 더 악화되고 우울증 치료제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치료 효과가 다르지만 이름이 비슷한 약들이 점차 늘어나고 약 이름을 혼동해 빚은 처방 실수로 이어져 환자 피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위’상식

위(胃)는 순수한 우리말로 밥통이다. 영어 알파벳 ‘J’자 모양으로 식도(밥줄) 아래, 십이지장(샘창자) 위에 있다. 위에는 염산과 펩신이 있어 세균 등 이물질을 공격해 무력화하고 음식물을 소화한다. 그러나 위 자체는 이런 ‘독한’ 물질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 위에서 점액과 중탄산염을 분비, 엷은 ‘수비층’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위염 주범 '헬리코박터'/술잔-수저-키스 통해 감염

키스? 아니되옵니다.

최근 종합검진을 받은 홍보대행업체 직원 김모씨(29·여)는 헬리코 박터 파이로리(HP)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주변에 HP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김씨는 위 안에 세균이 산다니 꺼림칙하고 혹시 위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때문에 일간지 등에 이 세균을 박멸한다는…

공황장애

‘쿵쿵쿵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눌려오면서 지난해 심장마비로 숨진 직장 상사의 얼굴이 떠오른다. 혹시 나도 이렇게 죽는 것은 아닐까.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2주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섯 번째 벌어진 일이다.죽음의 공포가 엄습하지만 주위의 동료들은 무심할 정도로 자기 일에…

아하! 질병이야기/ 신경만 쓰면 매슥매슥 스트레스가 위장병 ‘주범’

급성위염→만성위염→위궤양→위암?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 일반인들은 이 질문에 보통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금껏 이들 위장 질환의 연관성을 캐고자 한 숱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별 관련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섬유근육통 증후군, 20∼30대 여성에 많아

“온몸이 결리고 아파요.” 패션디자이너 김모씨(30)는 최근 1년 동안 어깨가 늘 딱딱하고 아파 일을 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 근육을 푸는 주사를 맞았더니 사흘 뒤부터 어깨는 괜찮아졌으나 이번에는 허리가 아파왔다. 며칠 뒤엔 배가 아프고 소화마저 안됐다. 그는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다 한 병원에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