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뚱뚱한 건 에너지 소비에 비해 섭취량 많은 탓
사무실에서 일하는 현대식 라이프스타일과 원시적 수렵채취생활의 에너지 소비량이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헌터 칼리지와 스탠퍼드 대학, 애리조나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북부 지방에서 수렵채집 방식으로 생활하는 하드자 부족의 일상적인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봤다.…
TV 수준의 희미한 조명도 악영향
밤에도 계속 빛에 노출되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에 TV나 컴퓨터 앞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은 특히 참조할 만한 내용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이 햄스터를 대상으로 4주간 야간에 조명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해 봤다. 햄스터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밤에…
더 많이 먹고 열량 소비는 줄어들어
수면 부족이 비만을 부른다는 연구 결과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왜 그럴까?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잠이 모자라면 살이 찌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열량 소비가 줄어든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는 밤에 12시간을 자게 하고 그 다음날은 전혀 자지 못하게 했다. 이튿날 아침 뷔페 식단으로 맘껏…
10% 감량효과…이르면 올해 말 시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빼는 약 ‘큐시미아(Qsymia)’를 17일 승인했다고 미국 NBC뉴스가 같은 날 전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비만 관련 질병을 하나 이상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단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의사의 판단아래 자유롭게…
비만은 직접원인 아냐…사회경제적 요인 탓인듯
비만은 아이들의 학업성적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만이 그 자체로 성적을 낮추는 것이 아니며 그보다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의 연구진이 1990년대 출생 어린이 약 4000명을 추적조사한 기존 연구의…
30년 뒤에도 체질량 지수 낮아
모유를 먹여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밝혀졌다. 모유로 아기를 키운 엄마는 나이 들어서 비만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영국에서 74만 명의 폐경 이후 여성을 조사한 결과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7.5세로, 이 중 70%는 평균 7.7개월간 모유 수유를 한 여성들이었다. 조사 결과 아이를 많이…
친구 비만이면 본인 체중도 늘어나
체중도 친구를 닮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기보다 뚱뚱한 친구를 가진 사람은 체중이 늘어나고, 자기보다 날씬한 친구를 가지면 체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뚱뚱한 친구의 영향이 더 컸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의 스트리츠 의대 연구팀의 조사결과다.
연구팀은 ‘청소년 건강에 관한 전국 조사’에…
당뇨·고혈압 없으면 수명 짧지 않아
비만은 흔히 건강의 적이며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이 2000년부터 6년간 5만 994명의 성인을 추적조사한 결과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의 조기 사망률이 정상 체중에 비해 뚜렷하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바이오회사 개발, 임상시험 대기 중
실컷 먹고도 주사 한방이면 날씬해지는 시대가 다가온다. 비만을 막는 백신이 발명됐기 때문이다. 쥐 실험 결과 한차례의 주사로 4일만에 체중이 1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쥐들은 고지방 사료를 먹여 키운 것이었다.
이 주사는 비만을 유도하는 소마토스태틴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한다. 이…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ok
흡연ㆍ비만ㆍ당뇨보다 더욱 건강에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 운동 부족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카림 칸 교수는 “운동 수준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식이섬유, 각종 다이어트와 건강식품으로 부각
버섯 다이어트, 해조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 채소 다이어트….
최근 탤런트 강예빈의 ‘버섯 다이어트’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면서 연예인들의 각종 다이어트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다이어트의 대부분이 ‘식이섬유’에 초점을 맞춘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섬유질을 포함한…
2분간 엉덩이 흔들기·걷기…심장병 뇌졸중 예방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수명이 줄어들고 당뇨병ㆍ심장병ㆍ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1, 2분 간 아주 간단한 운동을 해도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영국 국립보건원의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윌비 윌리엄슨 박사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면 수명이…
스웨덴서 27년 추적 조사, 여성들이 더 심해
어린 시절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 경험은 한참 뒤 중년기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왕따까지 당하지 않고 경미한 정도의 고립감을 느꼈던 경우라도 이와 같은 중년기의 건강 이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팀이 900명의 청소년들을 27년…
한양대 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방소영
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고 주위 조직에 퇴행 변화가 나타나서 생기는 관절염이다. 노인에게 가장 흔한 관절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과 엉덩이의 관절 등에 통증과 운동장애를 나타낸다.
관절은 관절연골, 뼈, 관절막등으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식탐 자극 효과에 허기·식욕도 더 느껴
먹음직스런 음식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탐이 자극되는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음식 이전에 시중에 범람하는 음식사진부터 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의대 연구팀이 13명의 비만한 히스패닉계 여성들을 상대로 초콜릿 케이크 등 먹음직스런…
고단백 고탄수화물 다이어트, 요요도 막아줘
아침에 고단백질 식사를 하고 도넛 한 개나 케이크 한 조각을 후식으로 먹어야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고단백 고탄수화물 다이어트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8개월 후 체중이 더 많이 줄어든 것은 아침에 달콤한 후식을 곁들인 두 번째…
인간과 체내 미생물은 하나의 초유기체일수도
[인간의 신체 안팎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기존에 알려졌던 몇백 종이 아니라 1만여 종, 여기 담긴 유전자는 800만 개(인간의 360배)에 이른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미생물 숫자는 약 100조 마리, 그 세포수는 인체세포의 약 10배, 무게는 0.9~2.3㎏으로 추정된다.
인체 미생물 전체의 유전자…
저가형 할인점 이용하는 경우 비만 3배 높아
할인점을 자주 이용하면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할인점의 싼 가격이 거리보다 더 쇼핑 행태를 좌우하며 그에 따라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이긴 하지만 가격을 우선으로 한 쇼핑 행태와 비만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하루에 7잔 이상 마시면 발병률 50% 더 높아져
차를 많이 마시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21~75세 남성 6016명을 대상으로 37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차와 커피, 알코올의 섭취 및 흡연 습관과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