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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봉생기념병원 이상훈, '제5회 아시아MVD학회'에 한국대표로 나가 특강

"삼차신경통 수술...'테플론 펠트'는 해법 아냐"

봉생기념병원 이상훈 의무이사(신경외과)가 지난 20~22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MVD학회’에서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 미세혈관감압술)는 뇌혈관이 뇌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신경외과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 주로 얼굴 한쪽에 나타나는 ‘반측성 안면 경련’, 얼굴에…

부산 봉생기념병원, 개원 75주년 맞는다

부산 봉생기념병원이 5일, 개원 75주년을 맞는다. 부산뿐 아니라 부울경 통틀어서도 종합병원으로선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중의 하나다. 게다가 신경외과 분야로 출발, 부울경 의료계에선 "우리 몸 신경계 치료에 일가를 이룬 병원"으로 꼽는다. 우리나라 신경외과학 초석을 놓은 봉생 김원묵 박사 그런 성장 궤적엔 설립자인 봉생(奉生) 김원묵 선생의 유지가…

다리 쪽 동맥이 막힌 하지동맥폐색증, 내버려 두면 궤양에다 변색, 괴사까지

“걸을 때마다 다리 아파”…그게 혈관 때문?

# 평소 집 뒤편 구덕산 등산을 즐겼으나, 올해 환갑을 넘기며 포기했다. 2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팠기 때문. 100m쯤 걸으면 다리 뒤쪽이 찢어지듯 아프고, 좀 쉬면 괜찮고를 반복했다. 동네 병원에 가보니 “영락없는 디스크”라 했다. 허리 쪽 척추 디스크가 삐져나와 다리 쪽 신경을 건드린 탓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해도 낫지 않았다. 걸을…

봉생기념병원 정연학, 의료법인연합회 '경영' 공로상

봉생기념병원 정연학 행정원장이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류은경) 정기총회’에서 경영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봉생기념병원이 전문화, 특성화된 병원으로 활동하고,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까지 담당하며 지역의료 활성화에 공헌하고 있는 점을 평가한 것이다.

부산 봉생기념병원, 16일 해운대에서 ‘신장이식 1300례’ 기념 심포지움

한국 신장이식 생존율,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10년, 15년 후에도 환자가 거뜬히 살아있을 확률이 90%를 넘었다. 수술 받은 후 5년까지야 생존 확률 높은 게 당연하다지만, 15년까지 90%를 넘어섰다는 것은 신장이식 후 면역거부 반응이나 감염 위험 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 봉생기념병원(병원장 김중경)은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신장이식 1300례’ 봉생기념병원 김중경 병원장, "신장 ‘보존치료’가 투석 시기 늦춘다"

“콩팥 병들었다구요?"...투석까지 가지 않으려면

“신장기능이 정상의 15%밖에 남지 않았다 할 땐 다른 대안이 없어요. 투석치료를 받든, 신장이식 수술을 받든…. 생명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할 필수 사항인 거죠.” 최근 신장이식 수술 1300례를 돌파한 부산 봉생기념병원 김중경 병원장은 “그래서 그 전 단계까지의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동네 병·의원들은 투석환자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급성장염 환자도 늘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해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 못 섭취했다가는 심각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과 함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를 보면 2022년 장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579만 1,708명. 특히 6월(60만 7,089명)과…

부산 봉생기념병원 3인, 신경외과 교과서에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저술

“어느 날부턴가 얼굴에 벼락 치는 듯한 통증이…”

겪어본 이들 사이에선 “마치 칼에 깊이 베인 듯하다”라거나 “전기에 감전된 줄 알았다”고들 한다. 더 심하게는 “얼굴에 벼락이 친 듯하다”, 여성들은 “아기 낳는 분만통(痛)보다 더 심하다”라고도 한다. “죽고 싶을 만큼 아프다”는 것이다. ‘삼차신경통’(三叉神經痛, trigeminal neuralgia, TN, TGN) 얘기다. 주로 한 쪽 얼굴에…

천식, COPD 환자들이 꽃 피는 봄 싫어하는 이유

며칠 쌀쌀하던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포근한 봄기운이 돌아왔다. 게다가 올해는 더위가 더 빨리 찾아오고,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봄의 불청객,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더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자연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더 안절부절못하게 생겼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는 하늘이 맑고 기온은 높으며 초속 2m…

뇌동맥류 주요 합병증 ‘혈전색전증’ 막을 환자 맞춤형 ‘항혈소판제 요법’ 제시

2024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에 고준석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회장 정신, 이사장 권정택)는 우리나라 최고의 혈관부문 신경외과 논문에 주는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고준석 교수(신경외과)를 선정했다. 수상 논문은 전국 44개 기관의 약 2,000명 환자를 참여시킨 다기관 연구로 뇌동맥류 치료의 안정성을 위해선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봉생기념병원 13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의 주인공들

군인 아들 기증한 신장으로 어머니 새 삶 되찾아

“가족애(愛)는 아직 살아있다.” 부산 봉생기념병원이 최근 13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신장이식은 공여자와 수혜자가 있는 만큼, 수술할 때마다 특별한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 1300번째 신장이식 환자 60대 임 씨는 군대 간 아들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경북에 거주하는 어머니 임 씨는 고혈압으로 10여 년 투병 생활을…

부산 종합병원으론 ‘뇌졸중센터’(Stroke Center) 첫 인증 받은 봉생기념병원 가보니…

“나이 들어 생긴다”는 뇌졸중…지금은 65세 이하가 34%

지난 달 늦은 오후, 응급실로 119구급차가 들이닥쳤다. 의식을 잃은 43세 남자였다. 급히 뇌 CT와 MRI를 찍어보니 이미 오른쪽 중간 뇌동맥에 협착이 와 있었다. 이른바 ‘뇌졸중’(stroke) 상태. 비상이 걸린 부산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는 즉시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 환자는 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도 앓고 있었다. 과거 흡연력까지 있는,…

전공의 이탈 50일, 지역 의료계 판도 바뀌나?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50일이 지나고 있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장기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환자들이 이젠 대학병원을 떠나 지역 종합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다. 8일 부울경 병원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부울경 대학병원들은 입원 환자수가 급감했다. 하루 1천명 선을 넘나들며…

봉생기념병원, 뇌졸중 치료 잘 한다 '인증' 획득

봉생기념병원(이사장 김남희)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센터’(SC, Stroke Center) 인증을 받았다. 뇌졸중 치료에 대한 안정성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적합한 의료진, 시설, 장비를 확보해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라는 증표. 부산권 종합병원들 중에선 처음이다. 이번 인증은 2026년 12월까지 유효하다.…

'글로벌헬스케어위크 2023' 특별코너 ②봉생기념병원 전성만 과장(신경과)

“내 가족에 치매 진단 나온 날”

치매는 참 어렵다.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들도 힘들다. 누구 하나 예외가 없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더 당혹스러운 것은 어느 단계부터 환자 본인은 그런 상황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그걸 알아볼 정도의 인지능력도 없어져서다. 게다가 공격성, 망상, 구면장애, 그리고 수면장애까지 온다. 치매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인터뷰] 봉생힐링병원 최용석 초대 병원장

퇴원하는 한쪽 마비 환자의 한탄, 가슴에 울려서...

“선생님이 제 몸은 잘 치료해주셨지만, 제 마음까지 치료해주진 못하셨어요.”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 언젠가 한 퇴원 환자가 툭 던지고 간 한마디. 사고로 몸 한쪽이 마비된 환자였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 21일 문을 열 '봉생힐링병원' 최용석 병원장은 병원 시설(250병상· 지하 3층 지상 7층)을 설명하다 말고 불쑥 옛 얘기부터 꺼냈다.…

3월부터 병원명 공식 변경...49년 개원부터 감안하면 다섯번째 개칭

40년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이젠 '봉생기념병원'으로

부산의 유서 깊은 종합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이 이젠 '봉생기념병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1949년 '봉생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봉생신경외과의원'(56년), '봉생신경외과병원'(67년), '김원묵기념봉생병원'(83년)으로 성장해온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우리나라 의료계에 신경외과학 뿌리를 내렸던 김원묵 박사(6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