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의 DNA를 분석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팀은 대장암환자, 대장선종환자와
정상인의 대변을 채취해 대장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전자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5가지 유전자가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요실금이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에 있는 카이저퍼머넌트병원의 진 로렌스 박사팀은 요실금이
나이 많은 여성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에게서 골반아래근육이
약해지며 생기는 흔한 질병이라고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
3월호에…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항우울제가 소수에게만 효과가 있을 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요크셔 주 헐대학교의 어빙 커쉬 박사팀은 우울증 치료제가 소수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과학저널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제 중 세로토닌 억제제(SSRI)에 초점을 맞춘 47개의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피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8일 경고했다.
FDA는 “보톡스가 호흡 곤란과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 같은 부작용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다리 경련을…
“아직은 문제없지만 이렇게 매일 걸어야 예방이 돼요. 몇 해 전 나이가 지천명(知天命)을
넘기며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되겠다 싶었죠. 아침에 집에서 병원까지 30분 걷고,
7층 연구실까지 계단 오르고, 틈틈이 제자리 뜀뛰기도하죠.”
20여년간 남성(男性)의학 외길을 걸어온 대한남성과학회 박남철 회장(부산대 비뇨기과
교수·52)의…
미국과 일본의 연구팀이 각각 배아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성인의 피부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과학계는 이번 연구결과로 배아줄기세포의 난자공급에 대한
어려움과 배아 파괴를 둘러싼 윤리논쟁에서 자유로워질 길이 열렸으며 이는 라이트
형제의 동력비행기 발명에 비견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제임스 톰슨 교수팀과 일본…
“우리나라에
명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 채용에 도전한
여성에게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더니 이런 질문이 나왔다.
미모의 재원인 그 여성은 의사들에 대해 지독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개원가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 스카우트의 표적이 됐지만…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실신증세가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심장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환자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여성은
대변을 볼 때 실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5월…
예로부터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고,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최근 일부 학회가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취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린 효과보다는 불필요한 오해만 낳고 있는 듯 해 안타깝다.…
이런 분들의 뇌는 정말 다른 사람과 다를까. 이들의 뇌도 상습적 거짓말쟁이의 뇌처럼 정보를 빨리 처리하는 백색질이 정보를 관리하는 회백질보다 더 많을까.
집안에 꽁꽁 칩거(蟄居)하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반성을 거듭해도 시원치 않을 박기영 전 청와대 전 과학기술보좌관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연탄가스로 숨지는 사람이 있으니….”
1960년대 말 국내 최초로 ‘고압산소장치’를
개발, 숱한 연탄가스중독 환자의 목숨을 구한 윤덕로(尹德老,74)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는 연탄가스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구공탄처럼 타들어간다.
국제유가 상승과 소득양극화로 연탄을 때는 가정이…
‘생체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할 뿐 아니라 유능하게 일할 수도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생체시계가 무엇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또 건강 업무 등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규명하는 ‘생체시계 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시계는 몸의 상태가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의 거의 모든 장기와…
최근 종합검진을 받은 홍보대행업체 직원 김모씨(29·여)는 헬리코 박터 파이로리(HP)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주변에 HP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김씨는 위 안에 세균이 산다니 꺼림칙하고 혹시 위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때문에 일간지 등에 이 세균을 박멸한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부 박미정씨(48)는 올해 들어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고3 딸에게 짜증내는 일이 많아졌다. 왠지 불안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두통 불면증까지 생겼다. 주부 김성희씨(45·경기 성남시 서현동)는 하루 두 세 번 별 이유 없이 울가망해진다. 툭하면 얼굴이 달아올라 외출할 때…
간염은 환자와 함께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먹을 때처럼 침이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때 잘못 알려진 ‘술잔’ 이론이 ‘정설’처럼 통했지만 90년대
초부터는 그렇지 않다는 게 상식이 됐다.
올해 초 정부에서도 간염을 ‘일시적 취업제한 대상 질병’에서 뺐다.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된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목사를 암살한…
명문대생이 부모를 끔찍이 살해하는가 하면 '깨끗한 정치'를 부르짖던 정치인이 온갖 비리에 휩싸이고…. 교수는 제자를, 의사는 환자의 몸을 넘봤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전문가들은 신세대의 일탈과 구세대의 탈선은 전혀…
“얘가 젖을 먹자마자 곧바로 보채요. 물젖이라서 그런가요?”
주부 강모씨(27·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요즘 생후 2주인 첫애에게 젖을 계속 먹여야할지 고민. 어떤 이는 젖은 마르지 않는다며 무조건 젖꼭지를 물리라고 권하고 또 어떤 이는 모유 부족인데 계속 먹이면 큰일 난다며 엄포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