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염 방치하면 간암 될 확률 높아
서울 동대문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김준성(45)씨는 만성 간염(B형) 환자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치료에 소극적이었다.
“별 다른 증상이 없었고 간 수치도 정상이었는데... 장사를 하느라 몸을 돌볼 시간이 없었어요.”
김씨는 간염을 앓고 있었지만 정기검진을 소홀히 했다. 최근 눈 흰자위와 피부가 누렇게…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
최근 수년 동안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의 발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는 술 소비가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생활로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과 관련이 깊은 지방간의 유병율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요. 대한간학회가 2008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방간 유병율은…
신동화의 건강한 밥상
예로부터 한국인의 밥상은 밥을 주식으로 각종 채소를 위주로 만든 반찬이 곁들여 졌다. 밥 옆에는 항상 다양한 재료를 넣은 국이 있어 밥맛을 돋우게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했으며 과도한 칼로리를 공급하지 않아 비만의 염려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먹는 음식이 달라졌다. 육류…
운동·성실·친구·금연·낮잠·결혼·다이어트…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장수하면서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현대인의 큰 관심사다. 27일 미국 의학정보사이트 ‘웹 엠디(WebMD)’는 젊게 오래 사는 방법 18가지를 실었다.
1.DNA를 보호하라=나이가 들면 염색체를 양끝에서 보호하는…
유럽 8개국 어린이 1만여명 조사 결과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는 과체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텐부르크 대학 연구팀이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스페인 등 유럽 8개국의 어린이 1만27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는 아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식습관과 TV 시청 및 야외 놀이 시간을 물어보는…
뇌졸중·유방암·성인형 당뇨병·통풍
나이 든 사람들이 걸린다고 생각되는 노인병을 앓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기 진단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고 부실한 식사와 운동 부족 탓인 점도 있다. 26일 건강뉴스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이 같은 질병 7가지와 예방 대책을 소개했다. 코메디닷컴은 이 중 30대 이하를 기준으로 4가지를 소개한다. 40대…
산책·생강·섬유질·커피·차·샐러드…
의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암을 피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미국 건강 생활잡지 ‘홀 리빙(Whole Living)’은 최근 암을 막고 고치는 방법을 실었다. 이 매체는 독자들이 클릭하는 횟수에 따라 암 관련 연구기금을 조성하는…
기준치 이내에서도 연관성 나타나
혈액 속의 납은 낮은 농도일지라도 통풍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혈액 중 요산이 관절에 쌓여서 변형과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납 농도가 높을 경우 통풍 위험도 높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서 기준치 내의 납도 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도 엄연히 환자… 건강생활-정밀검진 필수
대기업 정보기술(IT) 계열사 영업과장 김영민(가명·37)씨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지만 “아직 환자가 아니니까 나중에 발병하면 조심하면 된다”며 일을 핑계 삼아 술을 퍼부어왔다. 그러던 그는 최근 술자리에서 갑자기 피를 토하고 병원에 옮겨졌다. 혼수상태에서 이틀 동안 고함을 지르다가 ‘어머니가 있는…
연간 사망률, 정상체중 환자의 절반에 불과
과체중/비만인 당뇨병 환자는 정상체중 환자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성인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기존 연구 5건을 분석한 결과다. 기존 연구는 당뇨 환자 2600여 명을 9~28년간 추적한 것이다.
분석 결과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이 정상이던 환자(12%)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제를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자가투여 인슐린 주사제 안전하게 투약하기’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이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 스트레스의 증가,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발병 위험 34% 낮고 둘 다 하면 59% 감소효과
역기나 아령을 드는 웨이트트레이닝, 즉 근력운동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운동이 당뇨병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웨이트트레이닝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하버드의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3만2000명 이상의…
스트레스 탓… 습진·마른버짐 늘어나
금융 위기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 질환이 크게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피부재단(British Skin Foundation)이 피부과 의사와 간호사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스트레스에 따른 습진, 건선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상비약 10가지,콘택트렌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피서지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식품ㆍ의약품의 안전 사용 요령과 주의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 식중독 예방 = 장마철 이후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식재료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조리, 섭취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발병율 12% 낮아, 요구르트도
치즈를 꾸준히 먹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공동연구팀이 유럽 8개국의 건강한 성인 1만6800명과 제2형(성인형) 당뇨병에 걸린 1만2400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다. 매일 55g 이상의 치즈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12%…
치료 효과가 있는 증상별 식품 10가지
스트레스가 심하다, 혈압이 높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한다…. 이런 증상들에 치료 효과가 있는 식품이 적지 않다.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닷컴이 보도한 ‘치유(힐링, healing) 식품’ 중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 10가지를 소개한다.
①바나나:…
연간 사망자 530만명, 흡연 사망자 수와 비슷
세계 각국 성인들의 3분의 1은 운동부족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530만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 의료센터에서 33명이 참가한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보고서로 실렸다. 이에 따르면 운동부족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와 맞먹는다.…
10% 감량효과…이르면 올해 말 시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빼는 약 ‘큐시미아(Qsymia)’를 17일 승인했다고 미국 NBC뉴스가 같은 날 전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비만 관련 질병을 하나 이상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단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의사의 판단아래 자유롭게…
인지 능력 저하 전조일수도
“낮잠이 부쩍 잦아지거나 밤에 자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보라”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두 건의 연구결과가 던지는 경고다.
먼저 낮잠에 대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titut National de la Santé et de la…
엄마들 여름방학 숙제, 아이들 키 키우기
다음 주부터 방학이다. 성적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어떤 병원을 예약했을까. 몇 년 전만 해도 비염 같은 고질병 치료, 건강검진, 입원을 필요로 하는 수술 등이 대세였다. 지금 엄마들이 예약한 병원은 <1> 성장클리닉(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