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의 식탁식톡 (39) / 파인애플
위로 곧게 솟은 왕관, 사람 얼굴 크기만 한 몸통...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죠! 툴툴한 겉 꽃눈의 화려함만큼이나 노란 속살의 달콤새콤한 맛도 일품이죠! 그에 더해 풍부한 건강 영양소도 한가득~ 과일 팔방미인에 손꼽히는 저, 파인애플이 인사드립니다!
저는 열대과일이라 시원한 여름 제철…
차가운 맥주 마시는 곳도
우리나라에서는 전날의 술기운을 푸는 데 해장국을 으뜸으로 친다. 이런 해장국의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이다.
선지와 우거지, 사골, 된장, 고추장, 마늘, 대파 등이 들어간 선지해장국은 구수한 맛에 베타카로틴, 단백질, 비타민A, B, C, E는 물론…
최근 피부가 가려워 고통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피부 표면의 지질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피부건조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갈라지고 각질이 두드러진다. 목욕을 너무 자주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지…
운동, 비타민D 섭취...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겨울철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때다. 의학 전문가들은 실제로 겨울이 ‘계절적 우울증(SAD)’의 시즌이라고 말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늦가을에 시작해 1,2월에 가장 심했다가 초봄에 약해지기 시작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특히 밤이 길어짐에 따라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국내 자생식물인 삼백초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저지대 습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식물로, 뿌리와 잎, 꽃이 흰색을 띠고 있어 삼백초라 불리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농촌진흥청과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과대학(민해기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수십 종의 후보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인간 간세포실험을 한…
연일 송년 모임이 이어지면서 뱃살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 송년회에서 먹는 음식과 술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이러다 1년 동안 신경써온 다이어트가 허사가 되지는 않을까?
우선 식탁에 오른 술의 칼로리부터 계산해보자. 소주 1병(360㎖)은 408 kcal, 막걸리 1잔 92, 맥주 1잔(500cc) 185, 적포도주…
한국인은 하루에 2~3잔의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앞서 많이 나왔지만, 한국인의 우유 권장 섭취량이 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오늘(10일)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이러한 우유 섭취 가이드라인을…
세계 시장 규모가 330조원이 넘는 바이오산업은 의약에서부터 농업, 식품, 화학 등 분야가 다양한데, 고부가가치인 바이오의약품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바이오분야를 5대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바이오시밀러에서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갖추고 있다.
▲브렌시스 이어 렌플렉시스 =…
보통 치매하면 알츠하이머를 떠올릴 만큼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대명사가 됐다. 그런데 알츠하이머는 치매 원인의 60~80%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다른 유형의 치매가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는 β-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침착되면서 생기는 플라크나 타우 단백질의 염증반응 혹은 산화적 손상 등으로 생긴다. 전형적인 증상은 이름을…
국내 의료진이 녹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세계에서 처음 제시해 주목된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재찬, 전연숙 교수와 김경우 연구원(박사과정, 주저자), 그리고 충북대 생화학과 장수익 교수팀은 신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안지오제닌(Angiogenin)’을 이용한 다기능성 신개념 녹내장 치료에 관한 연구…
최근 잇단 송년모임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도한 음주와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사, 수면 부족까지 겹쳐 몸이 천근만근인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평소 위장장애나 지방간이 있던 사람은 증세가 악화될 우려도 높은 시기가 바로 연말연시다.
송년회 후 피로감이 심해지는 이유는 모임이 주로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춥다고 웅크리고 있지 말고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날씨는 춥고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활동량도 줄어드는 시기다. 찬 기온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활동량이 떨어져 겨울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여성 패션잡지 ‘글래머’가 겨울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폐경기와 체중증가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폐경기에 이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살이 찌기 쉬워진다. 여기에 잘못된 식습관까지 더해지면 체중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결국 나잇살은 빼기 어렵다는 의미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의학자들에 따르면 몇 가지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면…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계절이 왔다. 피곤에 지친 현대인들은 커피를 연거푸 마시지만 잠깐 효과가 있을 뿐 오후가 되면 따뜻한 곳에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다. 잠을 충분히 자면 피곤은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이만으로는 부족하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cheetsheet.com)’이 힘을 솟구치게 하는 에너지 증강 식품…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억 명이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가시고 심신을 약하게 하는 이 질병은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몇 주 동안 끈질기게 남아 있게 된다.
감기는 기온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데 공기가 점점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달라붙기 쉽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감기에 안 걸리려면 절식을 해야 된다고 믿고 있으며 혹은…
최근 송년 모임이 이어지면서 연일 외식을 하는 사람이 많다. 오늘도 연기가 자욱한 고깃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회식 중간에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고, 냄비 하나에 담긴 된장찌개를 여러 명이 숟가락으로 떠먹는 풍경은 이제 익숙한 모습이다.
이런 회식 장면은 특정 질병을 떠올리게 한다. 바로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이다. 건강정보의…
안주 열량 배에 저장돼
술은 중년남성의 뱃살을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술 자체에도 칼로리가 있지만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술의 칼로리는 바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배에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술은 오히려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의 열량을 바로 배로 보내 쌓는 역할을 하면서 뱃살을 찌운다. 전문가들은…
오후 업무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점심식사 후 찾아오는 식곤증 탓이다. 밥을 먹고 난 뒤 나른해지는 이 같은 현상을 ‘푸드 코마(food coma)’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식사 후에도 비교적 쌩쌩한가하면 어떤 사람은 푸드 코마에서 헤어 나오질 못한다. 왜 이런 차이가 벌어질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식이섬유, 비타민 등 풍부
각종 모임과 회식 자리가 끊이질 않는 연말이다. 이때면 잦은 술자리로 인해 ‘침묵의 장기’인 간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과음 등으로 간에 쌓인 독성 성분은 만성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 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