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요’
미모의 여성이 건달 끼 있는 소위 '나쁜 남자'에게 푹 빠졌다.
‘왜 그를 사랑 하냐’니까 ‘그냥 좋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헤어졌다.
그 이유도 '그냥요!'이다.
지난 7월 22일 동해시청 민원실에 근무하고 있는 2명의 아이를 둔 37살 된 여성 공무원은 ‘그냥, 세상이 살기 싫다'는 정신질환자의 칼에 맞아 그냥!--StartFragment-->…
푹푹 찌는 여름, 냉면 콩국수 메밀국수 등 찬 국수가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국수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체질을
알아보고 자기에게 잘 맞는 음식을 찾는 것이 좋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고병희 교수는 “국수 하나를 먹더라도 체질에
맞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몸에 안 맞으면 하루 종일…
건강에 관한 상식들은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많지만 자세히 따져 보면 어떤
것은 근거가 없는 속설로 들어나기도 한다. 건강에 관한 상식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내용이 수없이 바뀌기 때문이다.
미국 방송 CBS는 5일 아침프로그램에서 건강관련 상식 6가지에 대해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따졌다. 미국 잡지…
더운 날씨 탓도 있고, 밤이 짧아진 탓도 있고, 잠을 뒤척이다 아침부터 허둥대기
일쑤다. 수험생들은 이제 100일도 안 남은 수능 준비로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적응이
되기 전엔 아침을 아침답게 맞이하기 힘들다.
새 정부 들어 한동안 ‘아침형 인간’이 화두였지만, 대부분의 공무원이 아침형
인간에 적응하지 못해 어느 순간 흐지부지됐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아이모 산후조리원 1층. 지난달 26일 독특한 아랍 음악
소리가 나는 곳을 들여다보니 배가 볼록한 임부들이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짧은 스커트
차림으로 벨리댄스를 추고 있다. 임부는 발걸음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춤을 추고 있으니 의외였다.
양 손을 소독하는 살균 기계를 통과해 방문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여름 휴가철이면 전국 해수욕장이나 계곡마다 피서 인파로 북적인다.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요즘 준비없이 물에 뛰어들거나 순간의 부주의로 몸을 다치고 목숨까지 잃는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최근 3년간 전체 물놀이 사고 729건 중 81%인
593건이 7, 8월에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중 대부분이…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잠깐만 고생하면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라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지난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모 병원에서 하루 전인 30일 성형수술을 받은 남모(46.
여) 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발아현미를 먹으면 혈당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그동안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그 이유가 밝혀졌다. 현미가 발아되는 과정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신경과 혈관 손상도 막는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란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됐다.
미국 조지아 의과 대학의 로버트 유 박사팀은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동물들에게
백미와 발아현미를 먹이로…
‘시간이 금’이라는 말은 생명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도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말이다. 진단을 빨리 할수록 치료 효과는 더 좋고 심각한 손상이나 피해는 줄일 수
있다.
미국 방송 ABC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응급의학협회 대변인인 리차드 오브라이언
박사는 “증상이 악화되는지도 모른 채 응급실로 오는 것을 자기 맘대로 미루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와인 14잔 이상 또는 맥주 14병 이상을 마시면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보건협회 잔 톨스트럽 박사팀은 20~29세인 덴마크 성인여성 587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마시는 술의 양을 조사하고 7~9년이 지난 다음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린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는 최근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5대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면역질환을 꼽고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27일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13.7%가
자전거를 타다 다친 사람이었다며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제정 공표했다.
이날 발표한 ‘2007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만1614명 가운데 1595명이 자전거 사고를 당한 사람이었다.
자전거 사고 환자의…
사실 그 날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워낙 과로하거나, 과음을 한 다음 날엔 약간의
이물감이 있었고 만져보면 콩알만한 무언가가 느껴지곤 했다. 아내와 함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역시 전날 과음한 탓인지 뭔가 꺼림칙한 게 느껴졌다. 서둘러 귀가해서
샤워를 하며 만져보니, 콩알보다는 약간 커진 무언가가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 자고…
서울 광진구 구의동 김경문(34) 씨는 출퇴근 수단을 자가용에서 지하철로 바꾸면서
한 달 교통비를 20만원에서 5만원대로 줄였다. 지갑에 ‘두둑’하게 남은 용돈을
보며 위안을 삼지만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50분을 시달릴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자가용을 포기하고 대중 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울…
“주의력이 부족하고 날뛰는 전형적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가
진료실에 왔는데 어머니가 약을 먹으면 큰일 난다며 병원 치료를 거부했죠. 약 없이
주의력을 높인다고 별의 별 방법에 매달려 돈만 쓰다가 결국 다시 왔어요. 그 어린이는
약을 복용하면서 증세가 좋아졌어요. 엄마 욕심에 아이만 고생한 셈이죠.”…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은 희망이 없었어요. 학교는 아이나 나에게 상처를 안겨줬습니다.
반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우리 애 탓으로 몰았어요. ADHD는 피해를 주는 병이기도
하지만 왕따나 교사의 몰지각으로 아이가 피해를 보기도 하는 병입니다.”
특수교사 출신인 주부 김모(41.서울 강남구 역삼동) 씨는 학교에서…
환자는 쉽게 알 수 없는, 의사들의 속내가 드러났다. ‘의사가
환자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은 41가지’란 제목으로 20명의 의사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미국 종합 교양지 ‘리더스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7월호에 표지기사로 실렸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 판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이 실토한
‘환자들에게 절대 하지 않은…
“감기인 줄 알았는데….”
최근 몸이 나른해지고 열이 나서 여름 감기인 줄 알고 지내다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면서 깜짝 놀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주로 걸리기 때문에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A형 간염 환자들이다.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2001년 발병자가 105명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는…
< ☞ 1편 보기 >시범케이스 만들어 팀 긴장도 높이는 명수
히딩크는 시범케이스 만드는 데 명수다. 표적은 어김없이 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선수나 최고참 선수다. 그는 우선 팀을 맡으면, 그런 선수들을 한순간에 바지저고리로 만들어버린다. 너무 심하다 할 정도로 무장 해제시켜 버린다. 거의 짓밟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히딩크 마법? 그런 건 없다. 축구는 감독의 게임이 아니다. 난 단지 이름 없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을 즐길 뿐이다. 그들이 야망과 잠재적인 기술만 가지고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내가 가진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그러면 그들도 똑같은 에너지로 보답한다. 그렇다. 그라운드에서 즐길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