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오는 시내버스의 숫자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좋았던 김정선
씨(26.회사원)는 안경을 쓰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요즘에는 불과 몇 미터 앞에
있는 식당의 메뉴판도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컴퓨터를 자주하는 직업 특성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안경점에서 가서 안경을 맞췄지만 안경을 써도 시력은
점점 떨어졌다. 이상하게…
동료 교수가 시행한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논문을 발표하고 감독 기관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대학당국이 교수들에게 징계를 내릴 절차를 밟고 있어 의학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건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에게 28일에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징계 사유는 이들 교수가 같은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로부터…
노점상의 어묵꼬치를 볼 때마다 속이 울렁거린다. 1년 전 이맘때, 눈이 제법 오던
겨울밤 어묵을 먹고 체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내게 잘 듣는 일반의약품 소화촉진제를
구하러 돌아다녔지만 약국이란 약국은 다 문을 닫아서 편의점에서 드링크제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냄새가 이상해 속에서 잘 받지 않았고 그날 밤 집에서 억지구토를
하고난 뒤에야…
척추동물이 뱃속에 있을 때 신경관의 앞쪽에 ‘뇌포(腦胞)’라는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뇌로 바뀐다. 메추라기에서 뇌포를 떼어내 닭의 배(胚)에 이식하면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떻게 울까?
일본에서는 몸의 주인이 과연 어느 부위인지 알아보려고 이런 실험을
했는데, 메추라기와 닭의 잡종, 즉 키메라는…
추운 겨울이라도 세수를 잘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세수는 얼굴에 묻은 땀이나
먼지, 화장품을 씻어내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기초 작업일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되게 돕고 면역기능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세수를 하지만 모두가 세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세수를 하는
것이 좋을까.
손을 먼저 씻어라
손은 발이나 코보다…
심장박동에도 황금비율이 있으며 건강한 사람의 혈압은 황금비율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연과 예술 세계에서의 황금비율이란 인간의 눈이 가장 아름답고 편하게 느끼는
비율로 값이 약 1.618 무리수이며 파이라고 읽는다. 황금비율은 자연에서는 아름답게
보이는 꽃, 나무나 소라, 고둥의 나선 모양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둥의 길이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승부차기 성공 방법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또 한 건 발표됐다. 이번엔 페널티킥이나 승부차기를 하는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압박감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골 성공률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스터대 연구진은 걱정이나 스트레스의 정도가 눈동자 움직임을 변하게
한다는…
중년이 하루 한 시간씩 인터넷을 사용하면 IQ와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신경학자인 게리 스몰 박사 팀은
중년에게 하루 한 시간 씩 인터넷을 사용하게 한 뒤 뇌를 촬영,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중년의 뇌와 비교했다.
5일 후 두 그룹의 뇌 사진을 비교했더니 매일 인터넷을 통해…
추운 겨울, 메마르고 찬바람이 눈을 스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난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의 한 증상인 눈물흘림증 환자는
겨울철인 11~3월에 연중 환자의 절반이 넘게 발생한다.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외모만 보고 파악한 낯선 사람의 성격이 실제 성격과 대체로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향성과 신앙심 같은 성향은 외모만으로 금세 알아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은 성격별 얼굴 유형을 총 10가지로 나눈
뒤 연구 참여자들에게 낯선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10가지 성격 중 어디에 가까울지…
암에
걸리면 눈에 띄게 변하는 게 외모다. 항암치료 과정에 머리가 빠지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색도 변하는 등 날이 갈수록 보기 싫게 변하는 모습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진다.
스트레스는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치료 중에는 물론 치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준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암환자가 외모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청소년의 부모가 콘돔 사용법, 피임법, 성병문제에 대한 심각성 등에 대해 대화하려고
할 때 자녀의 40%는 이미 성경험을 시작해버린 뒤라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메간 베켓 교수팀은 ‘부모와의
대화, 건강한 자녀’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13~17세 청소년의 141가정을 대상으로
연구를…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연평균 11.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08년까지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은 08년 153만6839명으로 5년 동안에 1.6배 증가했고…
불구속 재판을 받아 오던 이재복 진해시장이 폐암으로 7일 별세했다. 안타깝게도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들다.
이 시장은 지난해 폐암을
발견해 투병하다 최근 '제3자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이 진행됐으나 자녀의 결혼식도
연기할 만큼 병세가 악화된 상태였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23일부터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컴퓨터에서 지속적으로 시선을 움직이는 아바타의 눈길을 잘 따라가는 사람의
뇌에서는 사회성 관련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에 주어진 여성
아바타를 보면서 아바타가 응시하고 있는 것을 따라가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들이 얼마나 아바타의 시선을 잘 잡아내고…
잠을 자면서 걸어 다니는 몽유병이나 몇 번씩 깨는 야경증 등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꿈을 꾸는데 주로 무서운 꿈을 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삐띠에-쌀뻬트리에르 병원 이자벨 아널프 박사팀은 몽유병이나 야경증을
겪는 11~72세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이런 수면 장애가 있을 때 꿈을 꾸는지 여부와
꿈 종류를 물었다. 연구진은 하룻밤 내내…
사람들은 대체로 성난 얼굴은 남성적, 웃는 얼굴은 여성적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얼굴 생김새 뿐 아니라 표정이나 분위기에 따라 남녀를
식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퀘백대 연구진은 얼굴 분위기와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남녀를 구분하는 데 차이가 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첫째로 중성적 얼굴을…
대개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서 시험을 보면 경쟁심이 더 생겨서 더
높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이파대-미시간대 공동 연구진은 함께 시험 보는 사람 수가 학생 개인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3단계에 걸쳐 관찰했다. 연구진은 첫째, 미국 대학 입학시험
SAT를 실시하는 각 주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 먼저 찾는 사람은 하루에 피우는 흡연량과는 무관하게
몸속 니코틴 수치가 훨씬 높아 폐암에
걸릴 위험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대 조슈아 무스캣 교수팀은 매일 담배를 피우는 252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흡연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혈중 코티닌
수치를 분석했다. 코티닌은 니코틴의…
직업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는 영업사원 박 모씨(28)는 도수가 높은 안경 때문에
눈이 작아 보인다, 둔해 보인다는 등 첫인상이 좋지 않다는 소리 때문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한지 5년이 넘었다. 그러나 매일 렌즈를 사용하자 충혈 안구건조증 결막염까지
생겼다. 이 기회에 라섹수술을 할까 생각해보지만 안구건조증, 각막이 뿌옇게 변하는
각막혼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