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난 9월 11일부터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환자가 최대 발생 주 대비 83% 감소했다.
지난 8월 18~24일에는 A형간염 환자가 …
#5살 남아를 키우는 주부 황 씨는 아이가 열도 없고, 감기 증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구토 증세를 보여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아닌지 걱정하던 찰나, 변비라는 뜻밖의 진단이 나왔다.
이 아이의 복부 엑스레이 촬영 결과 장 속에 대변이 가득 차 있었다. 더부룩함 때문에 구토 증세가 나타난 것.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최근 한 달간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 건수가 445건으로 주차가 지날수록 늘고 있다. 특히 12월 둘째 주(12월 2일~12월 8일)에는 147건으로 전주 대비 70% 이상 늘었다.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진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진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내려간다. 낮 기온도 10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9~3도, 낮 최고 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질환은 단연 감기지만, 매년 겨울이면 유행하는 전염병이 있다. 국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전염병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와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호흡기 질환 대표주자 '독감'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보통 국내에서 독감은 11월~4월 사이에…
인천과 대구의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6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중학교와 대구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발견됐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지난 13일 관내 중학교에서 5명의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3일 해당…
97%의 사람들이 요리할 때 제대로 손을 씻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FSIS)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와 공동 연구에서 일반인 383명에게 요리를 시킨 뒤 카메라로 그들의 행태를 관찰했다. 연구진은 우선 참가자를 둘로 나눴다. 한 팀에게 음식을 위생적으로 조리하는 법과 요리용 온도계 사용법을 알려주는 3분짜리…
장티푸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위해균이다. 하지만 최근 50대 여성이 일반 식품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살아 있는 유산균'에 대한 위험 인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하 과총 자문단)은 지난 5월 3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감염질환들이 있다. 산후조리원에서 예방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대표적인 감염병은 RSV와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이다.
감기와 비슷한 RS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는 신생아기 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다. 대부분은 금방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개학기에는 아이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분주해진다. 특히 많은 아이들과 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
교실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이 전염되기 쉬운 공간이다.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을 가진 학생은 감염 차단을 위해 집이나 의료기관에서 안정을…
식품은 물론 농업용수와 하천수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늦봄인 5월까지 검출된다.
평창 노로바이러스의 확산은 주춤한 상태지만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기준 평창 노로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식중독균인 만큼 이 시기 주의를 요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안전 요원 21명이 노로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10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21명이 노로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의료 기관 신고 등을 통해 6일까지 확인된 설사 환자 가운데 11명이 노로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내국인 8명, 외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식약처는 17일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조리된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충북 보은 지역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결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농장 내 사육중인 젖소 195두를 살처분했다. 조류독감, 노로바이러스가 완전히 진정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동물 전염병이 발생해 먹을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양,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걸리는 전염병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데…
장시간이 걸리는 귀성길에 복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할 경우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할 때는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약을 복용한 사람도 자동차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 완화를…
흔히 장염은 무더운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리는 병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은 겨울에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전염력이 강하므로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감소했던 식중독이 올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백만명 당 식중독 환자수를 100명 이하로 억제하겠다던 정부의 목표치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병)에게 제출한 ‘식중독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건수가 2015년…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5년(2011-2015년)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한해 평균 46건 발생했고, 이중 53%(24건)가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몰렸다. 감기처럼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아이나 노인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최근 5년(2011-2015년)동안 한해 평균 46건이 발생했고, 이중 53%(24건)가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수는 한해 평균 1,306명으로 전체 식중독 연간 평균 환자수(6,314명)의 21%이며, 특히 겨울철(12-2월) 식중독 환자수(847명)의 약…
갑자기 허기가 진다거나 외출 전 급하게 배를 채울 때 깎지 않은 사과를 통째로 들고 베어 먹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사과는 장을 본 뒤 씻지 않은 채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둔 것이다. 이처럼 씻지 않은 사과를 먹은 상황, 건강상 문제는 없을까. 만약 옷에 쓱쓱 문지른 다음 먹는다면 또 어떨까.
사과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도 표면이 매끄럽게 탐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