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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문가도 인정하는 건강 속설 4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절, 어릴 적부터 들어온 건강 속설들도 의심스럽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관련 연구를 살펴 검증했다. ◆ 매일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 1860년대 웨일스 잠언에 토대를 둔 믿음. 정말 사과는 건강의 비결일까? 2015년 다트머스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매일 사과를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생선과 과일, 우울감 날린다

날씨가 널을 뛰니 컨디션도 따라서 엉망이다. 해가 짧아지니 뭘 했는지 모르게 하루가 간다. 몸은 물론 마음까지 처지는 겨울의 길목. 생선과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면 기분을 북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맥쿼리 대학교 연구진은 영양 섭취에 무심하고 우울 증상이 있는 대학생 7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한 그룹에게는 지중해식…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이 있다고?

괴로운 기억을 잊게 해 주는 약을 과학자들이 찾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이미 60명을 상대로 과학 소설에나 나올 것 같은 이 약을 실험 중이다. 실험에 참여한 60명은 모두 파트너의 배신 때문에 실연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 이들은 괴로운 기억을 잊는 데 동의한다는 문서에 서명한 후 실험에…

내일 할 일은 내일로…일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 5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트 폰은 근무 시간과 여가 시간의 벽을 부숴 버렸다. 집에 온 다음에도 톡이며 메일이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온다.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밤도 없는 삶. 어떻게 하면 정말 ‘퇴근’을 하고, 일로부터 놓여나 쉴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판단 =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모국어가 다르면, 세상 보는 눈도 다르다 (연구)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면 세상을 보는 눈에도 미묘한 차이가 생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언어는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령 색깔 구분을 섬세하게 하는 언어를 쓰는 나라 사람들은 푸른색과 짙은 푸른색을 다르게 감지한다. 우리나라나 영어권 국가에서는 푸른색에 '짙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짙은 푸른색'이라 부르지만, 러시아는 짙은 푸른색을 칭하는 하나의…

기억보다 망각이 힘들다 (연구)

무언가를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연구진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무언가를 기억할 때보다, 의도적으로 잊기 위해 노력할 때 더 활발하게 작동한다. 인간의 기억은 동적이다. 한 번 기억한 것을 변함없이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뇌는 주기적으로 기억을 갱신, 수정,…

두뇌 기억, 사진 찍듯 저장되지 않아 (연구)

인간의 두뇌는 기억을 떠올릴 때, 경험했을 당시와 반대 순서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사진들을 보여준 뒤, 그걸 떠올리는 과정에서 참가자의 뇌파 변화를 측정, 두뇌가 과거 경험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뇌파를 해독한 결과, 사람들은 생물인지, 무생물인지를 먼저 떠올린…

나쁜 일은 왜 기억이 잘 날까 (연구)

기억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은 인간이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더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설문 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독자들은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욕실 바닥에 쭈그려 울던 날', '막 자살하려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