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꼭 비키니 수영복을 입겠다는 마음을 다져왔던 김진희 씨(27). 몸무게는
변화가 없는데 벌써 여름이다. 2주만 굶어서 살을 빼보자는 생각으로 급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일주일 사이 약 3kg을 감량했다. 쾌거는 이뤘지만 힘은 점점 없어지고
피부는 늘어지고 팔자주름이 눈에 띈다.
여름 노출 패션을 위해 급격하게 살을 뺄 경우 숫자상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오랫동안 에어컨을 켜놓은 채 생활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이
늘어난다. 시원해서 좋겠지만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냉방병에 걸려 고생하기
쉽다.
에어컨을 계속 켜놓고 생활하다 미열 기침 두통 피로감 무기력함 불면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보이면 냉방병을 의심해야 한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는…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다고 느끼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과 보신탕.
하지만 식품 영양 학자들은 여름 보양식으로 전통적인 ‘고기 보양식’을 찾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며 ‘채소 보양식’을 제안했다.
한국영양학회 홍보이사 정효지 교수(서울대 보건학과)는 “여름이라고 특별히
칼로리가…
지중해식단의 기초가 되는 올리브유를 매일 조금씩, 오랫동안 먹으면 유방암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단은 지중해의 그리스인들이 주로 하는 식사법으로 다양한 야채와 과일,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유제품 등을 풍부히 먹는 것을 말한다. 붉은 색 포도주도
포함된 이러한 지중해식단은 지금까지 심장병, 치매,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슈퍼마켓에 다녀오면 채소나 과일들을 냉장고에 잘 집어넣는 게 우리의 보통 풍경이다. 문제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냉장고만 믿고 그 안에 둔 식품들을 몇 주씩 방치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냉장고를 아주 믿어서는 안된다. 아직 싱싱한 줄 알았던 야채가 냉장고 속에서 진물을 흘리며 썩어 있는 모습에 경악해 본 적이 있다면 자기 냉장고 관리법을…
서울에 사는 회사원 이광오(남, 31)씨는 요즘 땀이 많이 난 후 번들거리는 얼굴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있다. 휴대폰으로 통화 후 액정에 묻은 기름을 연신 휴지로
닦아내 보지만 그 때 뿐이다.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얼굴에는 다시 개기름이 흐른다.
친한 동료들은 ‘인간 유전(油田)’이라고 놀리기까지 한다.
무더위에 개기름이 흘러 얼굴이…
과일주스,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 속에 들어가 단맛을 내는 ‘과당’을 먹으면
비만이 되는 이유가 과당은 특히 내장지방세포 증식에 가속도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과당은 과일 무게의 5~10%에 해당하는 당분이다. 요즘에는 과일보다 인공 과당인
액상과당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1971년 과당 55%와 옥수수 당 시럽 45%를…
“어금니가 나오면서부터 아이에게 양치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칫솔을 물기만 해도 울기 시작해 거의 실신 상태까지 갑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포털사이트나 소아치아관리 관련 사이트에는 엄마들의 이런 상담 글이 올라온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처음 젖니가 나오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즉 채소 과일 콩을 많이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는 여성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줄리 마레스 박사팀은 55~86세 여성 1,808명을 대상으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설문조사하고 영양소를 토대로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인지 평가점수를
매겼다.
평가점수는…
12일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전에 거리응원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TV로 편안하게 관전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흥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푹푹 찌는 바깥 더위에 허덕이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인파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등 편리한 점도 있다.
‘덜 피곤하게’ TV로 월드컵을 관전하면서…
덥다.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은 ‘살이 타는’ 계절. 강한 햇빛에 피부가 혹사되기
때문에 ‘피부는 여름에 늙는다’는 말도 있다.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의 노화현상도
촉진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들의 전립선암 발병이 높다는 일부 보고가 있는 가운데
유제품을 거의 먹지 않고 콩 곡물 녹색채소에서 칼슘을 얻는 아시아 남성들도 전립선암
위험이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레슬리 버틀러 박사팀은 싱가포르 중국 보건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45~74세 사이 중국인 남성 27,293명의…
여성의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병을 따라다니게 할 뿐 아니라 2세 건강에도
결정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영양학자 캐리 루스톤과 엠마 더비쉬어 박사는 영국 여성의 식습관에 대한
100건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영국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소금기가 많고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
집에서 먹는 과일에 잔류 농약이 있을까 불안한 마음에 주방 세제로 과일을 씻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잔류농약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87.6%가 농약이 남아 있지 않을까 불안해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무 주방세제로나
과일과 채소를 씻을 수 있는 걸까.
시중의 주방용세제는 과일과 채소에 쓸 수 있는 것과 안…
병에 걸린 애완견을 돌보다 보면 오히려 주인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주민건강조정연구센터의 멜라니 록 박사 팀은 16명의 애완동물 주인들과
수의사, 정신 건강 카운슬러와 약사에게 병에 걸린 개와 고양이를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설문조사를 했다. 선진국에서는 개 500마리 중 1마리, 고양이 250마리 중
한 마리가…
고혈압 위험군 환자들은 과일주스나 콜라 등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만 삼가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의 리웨이 첸 박사팀은 25~79세 고혈압 위험군 성인 810명의
혈압 측정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의 혈압은 고혈압 경계선인 120/80에서 139/89
사이 이거나 고혈압 1단계인 140/90에서…
구리 빛으로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비법은 태양 속에 숨어 있는 게 아니라 오렌지
속에 있는 것일까.
태양이나 인공 빛을 이용해 피부를 태우는 것보다 녹색이나 오렌지색 과일과 채소를
듬뿍 먹는 것이 건강한 빛깔의 피부를 가꾸는 데 더 바로가는 길이라는 주장이 영국
연구진에 의해 제기됐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피부를…
채소나 과일 재배에 쓰이는 농약인 유기인산화합물이 어린이의 ADH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환경 당국은 유기인산화합물 살충제 가정 판매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대체로 시중에 공급되는 채소나 과일 등 농작물을 통해 농약
물질에 노출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마리즈 부샤르 박사팀은 미국 전역의 어린이…
피겨여왕 김연아, 청순글래머 신세경, 소녀시대의 윤아, 빅뱅의 승리… 이들의
공통점은 올해 성인이 되는 것이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장미꽃, 향수, 그리고 키스는 성년의 날을 대표하는 세 가지 선물이다.
키스를 할 때 뇌는 입 입술 혀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뇌에서 바로 뻗어 나오는 12개의…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잘 관리만 해나가면 살아가는 데 문제없다.
그러나 당뇨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은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음식을
먹을 때 고민하기 마련이다. 아무거나 먹었다가 병이 악화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큰 것이다.
당뇨가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먹는 것은 크게 다를 바 없다. 단 건강한 사람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