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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어른은 감정 싣기 때문에 정확한 기억 흔들려

어린이, 나쁜 사건 더 또렷이 기억한다

어린이의 진술은 법정에서 신빙성 부족을 이유로 좀처럼 채택하기를 주저하지만 나쁜 사건일수록 오히려 어린이의 진술을 더 믿을 수 있다는 근거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찰스 브레이너드, 발레리 레이나 교수팀은 7~11세 어린이와 18~23세 젊은 성인에게 아픔(pain), 자르다(cut), 아플 때 내지르는 소리(ouch), 소리내어 울다(cry)…

뇌세포 연결 긴밀...듣기, 읽기, 이해 능력 향상

음악 교육의 놀라운 힘, 소통능력 높아진다

악기 연주의 매력에 빠져들면 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언어이해도, 읽기, 듣기능력 등이 모두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니나 크라우스 교수팀은 실험실 연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 학습의 효과를 연구한 기존 데이터를 모아서 재분석했다. 분석결과, 악기 연주를 비롯해 음악을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들면 뇌 세포 사이의…

편애는 하지 말고 칭찬은 아끼지 않아야

사이좋은 형제자매 만들기 8가지

부모는 자녀가 서로 말다툼하지 않고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들끼리 갈등이 생기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갈등 해결사는 부모일 수밖에 없다. 미국 일리노이대 로리 크래머 교수는 “부모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계기를 더 많이 만들어야…

불면증엔 술-수면제보다 편안한 마음가짐부터

열대야 잠 안온다고 술 마시지 마세요

초복인 19일 남부 지방과 충북,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여름 밤이면 잠 못 이루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사람은 실내온도가 20도 정도인 환경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데 밤의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뇌 세로토닌 적으면 눈물 많아져”

눈물 많은 당신, 우울증약 먹으면 눈물 ‘뚝’

누군가의 애틋한 사연을 듣기만 해도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거나 슬픈 영화를 보면 유난히 눈물을 잘 흘리는 ‘울보’는 다른 사람보다 세로토닌 수치가 더 낮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로토닌은 감정이나 기분상태를 좌우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몸속에 세로토닌이 모자라면 우울증을 비롯해 불안, 자살 충동까지 이를 수 있다.…

5년 울가망…전염력은 더 강해

행복 느낌 전염되면 10년 ‘흐뭇’…불행은?

행복과 불행에 대한 감정도 신종플루처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한번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1948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 ‘프래밍햄 심장 연구’의 사회적 의학적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 1880명에게 자신의 감정…

“자녀 정상체중이라도 관심 기울여야”

뚱보라고 자책하는 정상女, 비만女보다 더 우울

실제로는 뚱뚱하지 않은데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자신이 뚱뚱하다고 여기는 비만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제이슨 호울 박사 팀은 남성 6557명, 여성 6126명의 체중과 그들이 실제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실제로는 뚱뚱하지 않은데…

가정에서도 지속적 관찰-관리 필요

ADHD 아동 친구사귀기 훈련 방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는 쉽게 분노하거나 불안정한 기분 상태가 되며 사회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으며 또래 친구들로부터 거부당할 때가 많다. 이런 어린이도 제대로 된 ‘사회기술훈련’을 배운다면 친구 사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사회활동의 첫걸음이 바로 학교에서 친구 사귀기다. 친구를 사귐으로써…

사랑과 이별을 겪으면서 삶의 자율성 학습

실연 때의 뇌, 마약 끊을 때와 고통과정 같아

연인과 헤어지기 싫었는데 헤어져야만 할 때의 고통은 마치 마약을 끊었을 때의 고통, 즉 금단의 고통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루시 브라운 박사 팀은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는 이들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로 관찰했다.…

단어 연결로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우리 사랑 오래갈까? “체크방법 나왔다”

연인의 관계가 오래 이어질지를 알아보는 과학적이고도 간편한 방법이 나왔다. 연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와 긍정적, 부정적 느낌의 단어를 나열해놓고 어울리는 단어 조합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면 된다는 것. 영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로날드 로게 교수 팀은 연애를 하고 있는 참가자 222명에게 연인의 이름과 연인의 취미, 기르는 애완동물 등…

캐나다 요크대-토론토 대 공동연구

불안감 심한 사람 광신도적 종교 태도

심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느끼는 사람은 종교생활에서도 유난히 광신도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진은 신앙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리겠다는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에 관해 토론토 대학 연구진과 일련의 공동 설문조사 및 연구를 진행했다. 일련의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600여명이었으며 이들이 설문에 답할 때 불안감을 조성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 vs. 그렇지 않는 사람

유전적으로 스트레스에 더 약한 사람 있다

스트레스를 있는 대로 다 받고 못 견뎌하는 성격이라면 부모를 탓해야 하는 것일까.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좀처럼 냉정해 지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뇌신경 연구센터인 F.C. 돈더스센터 길런 페르난데스 교수 연구팀은 ‘스트레스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집중력 잃게 해 작업 능력 떨어지고 말아

직장 동료 무례하면 나도 모르게 실수 연발

직장, 학교, 의료 현장에서 동료나 상사가 상식을 벗어난 무례한 행동을 하면 나는 집중력을 잃고 나도 모르게 해 실수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버딘대학교 로나 플린 박사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주변에서 하는 무례한 말과 행동이 작업 수행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했다. 이를테면 약속시간에 모두 늦었지만 한 그룹의…

자존감 높아지고 우울증 지수 낮아져

10대, 선의의 경쟁심이라야 효과

10대 때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특히 소녀들에게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competing to win)은 어떤 일을 어제보다 더 잘하겠다는 경쟁심을 갖는 것(competing to excel)보다 정신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겠다는 마음보다 자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미국 연구, 중3~고3 201명 대상 조사

등교시간 30분 늦추니 고등학생들 낮에 '또렷'

등교시간을 30분 늦췄더니 중3~고3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민첩성, 기분, 건강 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로비던스 하스브로 어린이병원 주디스 오웬스 박사팀은 우리나라의 중3~고3에 해당하는 로데 아일랜드의 고교생 201명의 등교시간을 기존 8시에서 30분 늦춰 8시 30분에 등교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그 다음…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으면 심장질환 위험 2배

남성 호르몬 많은 노인남성, 심장병 위험 높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 노인은 심장병 위험이 다른 사람의 2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 크리스틴 수에오카 박사는 국립건강협회의 지원을 받아 65세 이상 남성 697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심장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은 지금까지 다른 질병치료를 위해…

음악에 따라 건강한 사람처럼 심장박동 변해

식물인간이라도 클래식 음악엔 이끌린다

클래식 음악은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식물상태에 있는 사람의 심금도 마찬가지로 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식이 없이 식물 상태에 빠진 환자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그들의 심장박동은 건강한 사람의 심박처럼 음악 종류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즉, 음악은 비록 사고할 수 없는 상태의 사람이더라도 감정을 관장하는 신경계에는 영향을 미친다는…

사랑 받든 안받든 자녀모두 똑같은 상처 받아

엄마의 편애, 받은 자녀도 우울증 온다

친자녀 중에서도 어느 한명의 자녀만 아끼고 사랑한 엄마 밑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훗날 중년이 됐을 때 모두 우울증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엄마의 사랑을 받았든 받지 못했든 모두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 칼 필머 교수팀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60~70대 엄마 275명과 그들의 자녀…

132개국 13만6,000명 전화 설문

돈, 삶의 질 높일 수 있지만 재미는 못 산다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은 사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사고 맛있는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삶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그 기쁨은 친구와 함께 무언가에 함께 몰두해 놀 때의 즐거움, 힘겨운 일을 끝마쳤을 때 맛보는 뿌듯함에 비할 수는 없다. 즉, 돈은 삶에 대한 만족감을 일정 수준 높여주지만…

남의 시선 살피지 않고 큰 스크린 즐기는 이 늘어

혼자 영화 보는 것 더 이상 꿀꿀하지 않다

영화 혼자 보기를 어색해 하는 시대는 지난 것같다. 과거에는 혼자 극장에 가는 것을 친구나 애인이 없어 하는 무기력한 시간 보내기 쯤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영화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에 하나가 놰 간다. 실제로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10년간 여름철 휴가시즌 예매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