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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홀로 했던 순간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찾아

인생 최고-최악의 순간이 무엇인가 대라면?

사람들마다 자기 인생 최고 또는 최악의 순간이 무엇인지 말하라 하면 누군가가 얽힌 관계에서 비롯되는 추억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개인적으로 큰 업적을 이루거나 혼자서 크게 다치는 등 자기만 해당되는 어떤 사건이라기보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거나, 어떤 일로 나쁘게 얽혀버린 사람과의 관계, 사랑하는 사람의 사별 같은 것이 최고 또는 최악의…

우울증 억제하는 GABA 분비 활발

요가, 걷기보다 우울증 줄고 행복감 높아진다

일주일에 3시간 정도 요가 수련을 하면 불안한 감정이 줄고 행복감이 늘어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가를 하면 뇌와 중추신경계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뇌 화학물질인 GABA가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 GABA수치가 낮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고 불안 장애 등도 생길 수 있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마음 따뜻하면 몸도 함께 따뜻함 느껴

좋은 친구 곁에 있으면 따뜻해 체온 오른다

좋은 친구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하는데 실제 몸도 이불을 덮은 것과 같은 변화를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까운 친구는 유머, 재치, 변치않는 우정의 대상일 뿐 아니라 코트의 역할도 한다는 것.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U대학교 한스 이저먼 교수는 가치관이 비슷한 친한 친구가 6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면 실제 체온이 2도만큼…

문화 따라 남녀 자살 유형 달라

선진국서 남자의 자살 성공률이 여자보다 높은 이유?

남녀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유형이 각 나라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실비아 카네토 박사는 미국에서 여성들이 자살 시도를 더 많이 하지만 실제 자살로 목숨을 잃는 수는 남성에 비해 적은 '성의 역설(Gender Paradox)'에 대해서…

갈등 피하면 스트레스 패턴에 영향, 건강 악화

할 말 못해 생기는 ‘홧병,’ 통증 오래 가

직장 상사, 배우자 또는 자녀와 의견대립이 있을 때 속으로 끙끙 앓으며 뒤에서 흉보고 미워하기 보다는 정면에서 의견이 다름을 분명히 밝히는 게 자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갈등을 회피하기만 하면 자기 의견을 명백히 드러내는 사람에 비해 신체적인 문제를 더 겪게 된다. 미국 미시간대학 키라 버디트 교수팀은 ‘국민의 일상을…

덴마크 연구, 6만명 의료기록 분석 결과

암에 잘 걸리는 것은 성격 탓? “아니죠-”

신경질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어서 또는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암에 잘 걸리고 안걸리고 하는 일은 없으며, 어떤 성격이기 때문에 암환자 중에도 더 쉽게 사망한다거나 하는 성격과 암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다는 대규모 조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암협회 나오키 나카야 박사팀은 1970년대 중반부터 관리된 5만9500여명의 개인 의료기록을 시기에 따라…

애정어린 부모 모습,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

어린시절 좋은 아버지 기억, 스트레스 줄인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좋았던 기억을 많이 가진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훗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캠퍼스 멜라니 맬러 교수팀은 25~74세 성인남녀 912명을 대상으로 최근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는지 등 심리상태와 함께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전화조사를…

통증조절과 인지행동치료로 삶의 질 높여야

섬유근통,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을 수 없다

56세 주부 신지연(가명)씨는 1년 전부터 온몸이 쑤시고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대학병원을 찾았다. 그동안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고, 아픈 곳도 아픈 정도도 수시로 바뀌었다. 잠을 자도…

감각과 감정적 기억이 섞여서 뇌에 저장되기 때문

‘김탁구’의 빵을 보면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이유?

시청률 40%를 넘으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제빵왕 김탁구’의 주 소재인 빵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향수를 부른다. 이는 냄새 또는 소리, 보는 것으로 인한 감정적 기억이 뇌의 같은 부분에 함께 섞여 저장되기 때문이라는 쥐 실험 결과가 나왔다. 드릴 소리를 들으면 무서웠던 치과의 기억이 떠오른다든지, ABBA의 노래를 들으면 학창시절…

레즈비언에게는 적대심 갖지 않아

‘왕자병 환자’, “여성은 성을 도구로 이용”

자신에 대해 남 앞에서 떠들기를 좋아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훨씬 뛰어나다고 여기는 ‘왕자병 환자’들은 “여성이 성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성을 이용해 남성을 유혹하고 돈을 목적으로 교제하며, 성관계를 맺을 의사가 없으면서 남성을 성적으로 흥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들은…

형제나 누이가 부모보다 더 큰 영향

누나 여동생 언니 있으면 마음도 건강

여자 형제가 있는 어린이들이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안정적이고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의 로라 파딜라 워커 박사팀은 하나 이상의 아이가 있는 395개 가족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추적 조사를 했다. 이들 가족에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가 적어도 한 명 있었다. 연구 결과 여자 형제는 그의 형제가 부정적이고 좌절감에…

어린이 눈찌르는 지하철 술 광고가 더 걱정

소주잔과 섹시 술광고

보건복지부가 4일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즉석에서 절제할 수 있는 2분의1잔, 즉 반잔을 개발해 대학가 주변 등에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평소 소주잔 크기와 사람들의 음주량은 비례 혹은 반비례 관계에 있지 않다고 믿어온 나로선 이 아이디어가 썩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성인 음주자 3명 중…

어린이 눈찌르는 지하철 술 광고가 더 걱정

[기자칼럼]소주잔 크기 줄이면 건전한 음주문화?

보건복지부가 4일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즉석에서 절제할 수 있는 2분의1잔, 즉 반잔을 개발해 대학가 주변 등에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평소 소주잔 크기와 사람들의 음주량은 비례 혹은 반비례 관계에 있지 않다고 믿어온 나로선 이 아이디어가 썩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성인 음주자 3명 중 1명은…

도대체 어디까지가 꿈일까?

뇌 과학으로 풀어본 ‘인셉션’의 수수께끼

자칭 ‘IQ 세 자릿수들’을  수다에 빠뜨린 영화. 《다크 시티》《매트릭스》《메멘토》《아바타》에 이어 사람이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꿈 꿀 수 있는지’를 시험케 하는 영화. 트위터에서도, 온라인 카페에서도, 대학가 선술집에서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셉션》이 사람들을 꿈꾸게 하고 있다. 아니면 꿈에서 깨게 하고…

일조량 탓 뇌 호르몬 시스템 변해 제대로 못자

여름에 청소년이 신경질 부리는 까닭은?

여름에는 청소년들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름에는 저녁이 길고 동이 일찍 터 청소년들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뇌에 변화가 생기면서 잠을 잘 못 자게 된다는 것. 미국 런셀러 폴리테크닉대학교 빛연구센터 연구진이 13~14세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수면 패턴에…

불안감-적대감 등 스트레스 수치 낮아져

어릴 때 엄마 사랑 클수록 자라서 정신 튼튼

따뜻한 물에서 엄마와 함께 목욕을 자주 할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은 유아일수록 훗날 어른이 됐을 때 불안감과 적대감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엄마의 사랑을 깊이 받을수록 어른이 됐을 때 정신건강이 튼튼해진다는 것. 영국 듀크대 조나 마셀코 교수팀은 이미 성인(34세)이 된 482명의 생후 8개월 때 어린이행동발달을…

문제 해결능력과 오랜 기억력 가장 좋을 때

깜박깜박해도 중년의 뇌가 가장 ‘스마트’

보통은 나이 들면서 뇌도 같이 늙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뇌가 일생 중 가장 똑똑한 시기는 40~60세, 즉 중년의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물건 사러 상점에 갔다가 ‘내가 뭘 사러 왔더라?’라며 깜박깜박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뇌는 아직 가장 왕성한 시기라는 것. <성인 뇌의 비밀인생>의 저자인 과학자 바바라 스트라우츠는 여러 사람…

막지는 못하지만 교육수준 높으면 괴로움 덜해

가방 끈 긴 사람, 치매 오더라도 늦게 온다

대학교육을 마치거나 그 이상 공부를 더한 사람들일수록 뇌 활동이 여러 각도로 활발해 치매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캐롤 브라인 박사팀은 사후 몸을 의학연구에 기증한 872명의 뇌를 분석했다. 이들은 생전에 자기들이 받은 교육 수준에 대한 설문지도 작성했다. 분석 결과 이들 중 56%는 죽기 전에 치매로 고생하고…

암세포 죽이는 자연살상세포 활동 활발

숲에선 면역기능 키우는 좋은 물질이 나온다

숲과 같은 녹지대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단지 기분만 그런 게 아니라 천연 항암성분의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숲연구협회 에바 카랄라이넨 박사는 숲에서는 인간의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만족도-자신감 높은 어린이, 최고 30% 더 건강

마음이 행복한 청소년, 몸도 튼튼하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에 행복감을 느끼는 청소년은 몸도 따라서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스포츠 구호와는 반대로 마음이 튼튼하면 몸도 튼튼해진다는 말이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연구진은 6~8학년(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400명의 기분을 비롯한 평소의 마음가짐과 함께 신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