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폭염 환자에...정부 "폭염도 자연 재난"

기록적인 더위로 인한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폭염을 자연 재해에서 제외한 기존 입장을 바꾸기로 했다. 짧은 장마가 지난 후 기상청은 전국 각지에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하는 폭염 특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여름

가천대길병원 노조 설립, '을의 반란' 합류

각종 갑질에 시달린 가천대길병원 직원이 병원, 기업 노동조합의 무응답에 대항해 새로운 노조를 설립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일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알렸다. 노조는 "회장 생일에 맞춰 부서별 축하 동영상을 찍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명목으로 회장

입원 전담 의사 많을수록 전공의 배정 늘어난다

2019년부터 입원 전담 전문의가 배치된 과목에 전공의 정원이 추가 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입원 전담 전문의 운영 시범 사업 평가를 통해 입원 전문 전문의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 및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했다"며 "제도 확산을 위해 입원 전담 전문의 운

세대주 아닌 2030 청년도 국가 검진 받는다

2019년부터 20~30대 청년 세대의 국가 건강 검진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20~30대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 가입자의 세대원 등에 대한 국가 건강 검진 적용 방안을 심의, 의결

"'과로 자살' 뒤늦은 사과, 이제 아산병원 차례"

고(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 사건 공동대책위는 19일 '반년 만에 사과한 에스티유니타스, 이제 서울아산병원장이 사죄할 차례다' 성명을 내고 병원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인터넷 강의 업체 에스티유니타스 웹디자이너로 일했던 장민순 씨는 장시간 노동,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증이 악화돼 지난 1

文 대통령 "불필요한 의료 기기 규제 깊은 반성"

의료 기기 규제 혁신과 산업 육성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혁신 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 기기 분야 규제 혁신 및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 첨단 의료 신속 시장 진출 ▲ 체외 진단 기기의 단계적 사후

착공식 올린 중앙대광명병원, 2021년 3월 개원 목표

중앙대학교의료원이 흑석동 병원을 잇는 600병상 규모의 제2병원을 설립한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할 새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김성덕 중앙대

문송면 사망 30주기..."오늘도 또 죽었다"

#1. 2017년 8월, 집배원 A씨는 근무 중 교통사고로 집배 업무의 생명인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상부는 "공무 중 재해 처리는 하지 말라", "곧 명절 특근이 시작되니 조금만 쉬고 나오라"면서 A씨가 병원에 입원한 2주간 끊임없이 출근을 재촉했다. 채 낫지 않은 다리로 집배를 이어가던 A씨는

국민 환영에도 연명 치료 가능 병원 10% 이내

환자 A씨는 임종기에 불필요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길 원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를 작성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진 A씨는 가정 내 돌봄이 어려워 요양 병원에 입원했다. 임종기에 이른 A씨는 연명 의료를 중단하고 싶었지만 등록 기관이 아닌 요양 병원에서는 A씨의 의향서를 확인할 수

불법 사무장 병원, 개설 단계서 '사전 차단'

보건 당국이 사무장 병원 근절을 위해 사전 예방 원칙, 전주기 패러다임을 적용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국민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주요 원인이자 낮은 의료 서비스 질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불법 사무장 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무장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