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만족도 4점대, 애끓는 피해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많은 피해자들이 특별법에 의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시행 1주년, 점검 및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혈액백 입찰 논란' 적십자, 의협과도 의견 엇갈려

한 시민 단체가 제기한 대한적십자사의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적십자사의 주장은 맞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의협이 전문 학회 의견을 취사 선택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용산 임시 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

한국여자의사회, 여의사 인권 센터 설립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의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여의사 인권 센터가 개설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25일 오후 7시 회관에서 여의사 인권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여의사 인권 센터는 의료 기관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의사의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임금 인상, 주5일 근무" 대구가톨릭대병원, 총파업 돌입

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가 25일 오전 6시 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의료연대본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같은 날 오전 9시 병원 스텔라관 로비에서 총파업 출정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번 총 파업에는 노조원 870명 가운데 응급실, 중환자실, 일부 수술실 등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

믿고 가는 대형 병원, 병원 내 감염 더 높다

2016년 병원 내 감염 건수가 2014년에 비해 1000여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5일 '믿고 가는 대형 종합 병원, 오히려 병원 내 감염은 더욱 높아' 자료를 말표했다. 이명수 의원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박능후 "원격 의료 검증, 현행 제도 적극 활용해야"

조건부 원격 의료 허용 발언으로 의료계, 시민 단체의 비판을 받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다. 박능후 장관은 24일 전문기자협의회에서 "의사-환자 간 원격 의료가 아닌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의료진 간 원격 의료를 최대한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장관

"文 정부 의료 혁신, 박근혜 의료 적폐 계승"

문재인 정부의 의료 기기 규제 완화 발표에 시민 단체가 "박근혜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을 계승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4일 ‘박근혜 정부의 의료 적폐, 의료 민영화 재추진 중단하라' 성명을 발표했다. 본부는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 의료 기

이명수 위원장 "생계 급여 부정 수급 방지책 마련해야"

제20대 국회 후반기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를 앞두고 기초 생활 보장 제도 부정 수급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 생활 보장을 위한 급여 줄줄이 새...부정 수급 방지 대책 마

경찰만 있는 자살 현장, 이대로는 곤란하다

'자살률 1위 국가' 오명을 벗기 위한 국가 대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나 분산된 통계 데이터, 자살 예방 전문 인력 부재로 인한 현장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 얼마나 심각한가? 통계는 제대로인가'를 주제로 제1차 정책 세미나를 주최했다

文 정부 의료 규제 혁신 돌풍...원격 의료도 허용?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 기기 산업 규제 혁신을 약속한 가운데 보건 당국이 혁신 성장 과제 중 하나인 원격 의료를 허용하겠다고 나섰다. 의료 현장 규제 혁신을 위해 정부는 '소외 계층 후생 증가'라는 카드를 꺼냈다. 보건의료계는 이러한 정부 방침에 의료 민영화, 대형 병원 쏠림 현상 등 우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