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주사 맞고 환자 4명 사망...인천시, 긴급 점검

인천시에서 두 달여 사이 환자가 주사 처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4건이나 잇따라 발생해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응급 의료 기관 21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1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인천

'길병원 후폭풍'... 복지부, 연구 중심 병원 특별 감사 실시

오는 12월 초 연구 중심 병원 전체에 대한 특별 감사가 시작된다. 평가 기준에 달하지 못한 연구 중심 병원은 즉각 지원이 중단된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연구 중심 병원이 수행 중인 연구 개발(R&D) 과제 수행 및 비용 집행 적정성 여부를 감사할

응급실 폭행 처벌 강화 '형량 하한제' 추진

반복되는 응급실 폭행 예방을 위한 강화 대책이 발표됐다. 향후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구속 수사, 최소 징역형 도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경찰청은 12일 "응급실 내 응급 의료 종사자 폭행 사건 예방과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

의료 기관 인증 제도, 사람이 문제다

'반짝 인증'으로 인증 실효성을 비판받고 있는 의료 기관 인증 제도 개선을 위해 인력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의료 기관 인증 제도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는 김윤 보건복지부 의료 기관 인증

성인 남성 흡연율 역대 최저 38.1% 기록

성인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국민 전체 음주률은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월 "'2017년 국민 건강 영양 조사 및 2018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 질환 유병 및 건강 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의사 단체 vs. 환자 단체, 명예 훼손 맞불?

오진 의사 구속 사태가 의사 단체와 환자 단체 간 명예 훼손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왜곡 허위 주장으로 환연과 소속 환자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의사협회와 최대집 회장은 사과하라' 성명을 발표했다. 환자 단체가 "의사 면허를 살인 면허로 취급하는 환자 단체에 대규모 명

성균관대 의대, '인성 기반 절대 평가제' 도입

성균관대학교 의과 대학이 빠르면 오는 2020년부터 교육 전 과정에 인성 기반 절대 평가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연호 성균관대학교 의과 대학장(의료인문학 교실 주임교수)은 9일 서울 강남구 신축 임상교육장에서 열린 '의료인문학 교실 창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국내 의

11월 미세 먼지 습격, 중국 아닌 국내 영향 컸다

최근 며칠간 발생한 고농도 미세 먼지의 주범이 중국, 북한 등 국외 오염 물질이 아닌 자동차, 발전소 등 국내 오염 물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에서 '서울시 미세 먼지 원인 분석'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체

경피용 BCG 백신에 비소? "큰 문제 없는 수준"

'신생아 필수 예방 접종 항목'인 경피형 비씨지(BCG) 백신 일부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영유아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관리 당국은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본BCG제조가 만들고 한국백신상사가 수입한 경피용 건조 BCG

남북 보건 교류, 전염병 대비로 첫발 뗀다

남북 보건 당국이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보건의료 분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측은 2018년 중으로 결핵,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통일-보건 당국 관계자는 지난 7일 개성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 분과 회담을 열고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