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보는데 직원 나무라는 매장, 손님 다 놓친다?

점심 식사를 위해 콩국수 전문점을 찾은 직장인 A씨는 식당 테이블에 앉자마자 밥맛이 확 떨어졌다. 실수한 종업원을 주인이 손님들이 다 듣는데 상스러운 말투로 나무라고 있었던 것. A씨는 다음부터는 그 콩국수 집에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A씨와 같은 마음을 먹게 된다는

어린이, 나쁜 사건 더 또렷이 기억한다

어린이의 진술은 법정에서 신빙성 부족을 이유로 좀처럼 채택하기를 주저하지만 나쁜 사건일수록 오히려 어린이의 진술을 더 믿을 수 있다는 근거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찰스 브레이너드, 발레리 레이나 교수팀은 7~11세 어린이와 18~23세 젊은 성인에게 아픔(pain), 자르다(cut), 아플 때

여성, 할머니 나이에 애 낳을 수 있게 진화?

여성의 결혼 및 출산 연령이 갈수록 늦어지는 추세에 맞추어 앞으로 여성의 유전자는 생식력을 더 오래도록 보존하는 쪽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유전자가 다음 대에 전해지면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훨씬 늦춰질 것이라는 것. 영국 셰필드대 덩칸 길레스피 교수팀은 거의

“바닷가에 오니 좋은 것 같아요”…항상 모호한 표현

“조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뭔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직원 김상훈(32, 가명) 씨가 조퇴를 신청하면서 부장과 나눈 대화다. 부장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크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김 씨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 잠깐 역정이 날 정도였

음악 교육의 놀라운 힘, 소통능력 높아진다

악기 연주의 매력에 빠져들면 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언어이해도, 읽기, 듣기능력 등이 모두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니나 크라우스 교수팀은 실험실 연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 학습의 효과를 연구한 기존 데이터를 모아서 재분석했다. 분석결과, 악기 연주를

“건강포털, 대학생들과 함께 콘텐츠 만든다”

㈜코리아메디케어(대표 이성주)가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커뮤니케이션센터 및 디지털미디어연구소(학장 장용호 교수)와 건강의료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인력, 정보, 기술을 교환하기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 양 협약기관은 21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헬스케어 IT 및

국내연구, 치매 일으키는 물질 분해 효소 발견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 (이하 아밀로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효소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 효소는 글루타메이트 카르복시펩티데이즈(GCPII, Glutamate  Carboxypeptidase-II)라고 부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생

사랑하는 이 못 믿으면, 심장병 위험 50% 높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늘 의심하고 걱정이 많으면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파트너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50%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카디아대학 라클란 맥윌리암스 교수팀은 18~60세 성인 5645명에게 관절염, 두통, 계절성 알레르기 같은 만성 통증, 뇌졸중,

사이좋은 형제자매 만들기 8가지

부모는 자녀가 서로 말다툼하지 않고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들끼리 갈등이 생기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갈등 해결사는 부모일 수밖에 없다. 미국 일리노이대 로리 크래머 교수는 “부모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열대야 잠 안온다고 술 마시지 마세요

초복인 19일 남부 지방과 충북,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여름 밤이면 잠 못 이루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사람은 실내온도가 20도 정도인 환경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데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