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은 ‘급사’ 부르는 불청객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공부는 성공 뿐 아니라 건강을 보증한다

공부는 성공 뿐 아니라 건강을 보증한다 영국의 록 그룹 퀸(Queen)의 리드기타 브라이언 메이가 환갑의 나이에 대학총장이 됐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이는 15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존무어스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부인 셰리의 뒤를 이어 총장직을

피아니스트의 신화 아르헤리치

피아니스트의 신화 아르헤리치 기어이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활화산(活火山),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공연 티켓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5월 7일 정명훈과 함께 방한공연을 갖는다는 소식에 인터넷 예매 창구를 찾았더니 A, B, C석은 매진되고 R석과 S석만 남았더군요(우리나

식코가 교과서라고요?

최근 온라인에서 미국 의료시스템을 비판했다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가 화제다. 이 영화에서는 보험에 들지 못한 실업자가 독한 술을 마시고 찢어진 무릎을 직접 꿰매는 장면, 신문사 편집장이 보험에 가입했지만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얘기 등이 충격적으로 이어진다. 네티즌들은

유머는 삶을 건강하게, 넓게 만든다

유머는 삶을 건강하게, 넓게 만든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두 여성이 제퍼슨 데이비스가 이끄는 남부연합과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끄는 북부연방 중 누가 이길지 티격태격하고 있었답니다. 한 여성이 “제퍼슨은 하나님에게 기도하니까 결국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여성이 “링

감기, 함께 이기시죠

감기, 함께 이기시죠 몇 년 만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건강편지를 쓰는 사람이 제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하고 있으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1, 2주 전부터 감기 환자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제 제게까지 왔습니다. 며칠 밤잠을 못자고 일해 눈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선거는 차선을 통해 최선을 꾀하는 것

선거는 차선을 통해 최선을 꾀하는 것 봄기운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봄이 이렇게 갑자기 오는 수도 있군요. 지난주 목요일 여의도에 갔을 때만 해도 남쪽에는 벚꽃이 폈지만, 북쪽은 가지에 움이 틀락 말락 했는데…. 벚꽃, 개나리, 진달래에 하얀 목련까지, 올 봄에는 봄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녹인 여인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녹인 여인 남부의 나무엔 이상한 열매가 열려 있네. 잎에도 피가, 뿌리에도 피가 나네. 남풍이 불면 검은 몸들이 흔들거리네. 포플러 나무에 매달린 이상한 과일…. 남부 백인들이 흑인을 린치하고 나무에 목매달아 죽이는 현실을 고발한 《이상한 과일》(Strang

어린이는 미래이건만

어린이는 미래이건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조지아의 언덕 위에서 그 옛날 노예들의 후손과 주인들의 후손이 형제애 그득한 식탁에 함께 앉게 되리라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메마른 미시시피 주조차도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바뀔 것이라는, 나의

걱정·불안 지나치면 진짜 피 마른다

걱정도 팔자라고? 적어도 요즘은 그렇지 않다. 깜짝깜짝 놀랄 일이 끊이지 않아 걱정과 불안 때문에 살 수 없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학교에 간 자녀가 조금만 늦어도, 맞벌이하는 배우자와 밤에 전화연락이 끊겨도 걱정이다. 심지어 자녀가 걱정과 불안에 시달려 걱정이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