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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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도 촉구한 뇌전증 특별법, 언제까지 미룰건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소크라테스, 도스토예프스키, 알프레드 노벨, 토머스 에디슨, 빈센트 반 고흐는 뇌전증 환자였습니다. 육상 100m와 200m에서 36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기록을 작성한, ‘서울올림픽 3관왕’ 그리피스 조이너도 뇌전증이었고요.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뇌전
해방 직후 스타 의사들이 설립한 국내 첫 학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945년 광복 한 달 뒤 국내 의학계에서 처음으로 출범해 지금까지 80년 가까이 정신질환의 편견과 싸워온 학회다.
구한말까지 각종 정신질환은 ‘귀신들린 병’으로 치부됐고 개화기 의료선교사들에 의해 정신의학이 소개됐지만,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의 문턱이 지금처럼 낮아지는 것은 쉽지
“조현병 환자 강제입원 거부권만 인권인가요?”
20대 여성이 부모가 부른 사설 구급대를 통해 정신병원에 실려왔다. 여성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울부짖었고 부모는 침통한 표정만 지을 뿐 말이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여성을 다각도로 진단했더니, 전형적인 피해망상장애로 드러나 급히 입원시켰다. 환자가 법원에 제소하자, 전문의는 법원
약의 날은 제약사와 약사만의 날?
2024년 11월 18일ㆍ1646번째 편지
오늘은 우리가 평소 늘 가까이 하면서도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 가운데 하나인 '약'의 생일과도 같은 날입니
1111... 오늘은 내게 정말 무슨 날?
2024년 11월 11일ㆍ1645번째 편지
오늘 11월 11일은 가히 ‘기념일의 축제’라고 할 만합니다. 유럽과 옛 영연방 국가들은 제1차 세계 대전
기생충 퇴치한 열정으로 AI 맞춤 건강관리 이끈다
“건강관리협회는 1960년대 온국민이 갖고 있던 기생충을 퇴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고, 1980년대부터는 효율적 건강검진 모델의 확산에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환갑을 맞는 올해부터는 빅테크를 활용, 맞춤형 건강관리의 모델을 구축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세계인의 건강관리 모델을 선보
4년만에 세계 최정상 ‘우뚝’ 한국 학술지는?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는 지난 6월 정회원들과 언론사 기자들에게 언뜻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전했다. 학회의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가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지 4년 만에 피인용지수(IF) 14점을 기록, 세계의 간 분야 학술지 가운데 미국간학
“지방간은 큰병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요?”
간(肝)이 부었다, 간이 (붓다붓다 이제) 배 밖으로 기어나왔다, 간담(肝膽·간과 쓸개)이 서늘하다, 애간장(간과 창자)이 녹는다…. 간은 예부터 사람들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렸다. 그리스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3000년 동안 독수리에게 간이 쪼였고, 《수궁전》에선 토끼 간이 만병통치약으로 등장한다.
출산 통증 줄인 마취제는 어떻게 개발됐나?
2024년 11월 04일ㆍ1644번째 편지
어느 가을 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가정집 주방. 세 남자가 화학물질을 흡입하고 기분이 좋아져 낄낄대며
8조 원 포기하고 수백만 명 구한 의학자
2024년 10월 28일ㆍ1643번째 편지
1955년 4월 12일 미국 전역에서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던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프랭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