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인과 성관계 뒤 전염될 확률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시 운전기사 전 모씨(27)가 여성 수십 명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지만 전 씨가 치료를 잘 받고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약을 먹는다고 전염이 안 된다니 말이 안된다”며 방역당국

매일 2잔 이상 음주, 전립선암 위험 20% ↑

매일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시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국립건강의료협회 탄야 치크리츠 박사팀은 미국, 호주,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의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위험에 대해 연구한 35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4잔 이상의 술

교통정체, 심장마비 위험 3배 높인다

교통이 정체되는 곳에 있으면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 헬름홀츠 역학연구소 아네테 피터스 박사팀은 심장마비를 경험한 적이 있는 환자 1454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가 오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장마비

부모와 갈등 청소년,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부모와의 다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은 몸 속에 염증 관련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커서 심장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UCLA대학의 앤드류 플리니 박사 팀은 평균 나이 17세 청소년 69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일기 형식의 점검표를 작성하게 한

중고생, 주 1번이상 생선먹으면 머리좋아

성장기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선을 먹으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 아카데미 쉴 토륀 박사 팀은 15세 소년 3972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얼마나 생선을 먹는지 조사한 뒤 이들이 18세가 되었을 때 군 입대를 위한 검사 자료를 토대로 인

유도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시도

한국이 ‘황우석 식’ 줄기세포 방식(인간의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에 매달려 있는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에선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이 불꽃 튀는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1일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기 박사 팀이

어지럼증 유발 이석증 분포, 상식과 달랐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 중 측반고리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귓속의 돌 조각이 신체의 회전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에 잘못 들어가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을 말한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팀

‘배부른 것 느끼는 유전자’ 없으면 오래 산다

사람의 수명은 음식의 열량을 알아채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화는 세포가 제대로 분열하지 않아서 생기는데, 캐나다 몬트리올 대 루이스 로케아치 박사팀은 세포가 최근 이 능력을 잃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효모 세포에 설탕을 넣은 뒤 포도당 감지 유전자를 제거했더

‘꽃남’ 저주?…장자연 죽음으로 이끈 병은?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출연진이 각종 사고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악녀 3인방 중 써니로 출연하고 있는 신인 연기자 장자연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집 계단에서 장자연이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언니가 발견했다. 유족은

‘전자 눈’ 한국도 시술 가능?

시력을 완전히 잃은 지 30년이 지난 70대 영국 노인이 ‘전자 눈’ 수술을 받음으로써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는 뉴스가 4일 보도됐다. 이 시술에 대해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는 “보도 내용을 보면 시신경이 어느 정도 살아 있고 시력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망막이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