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움츠린 목, 어깨 통증 불러

3월 중순이 넘었지만 아직 봄날은 오지 않은 것 같다. 차가운 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날씨가 계속되는데, 이런 움츠린 자세 때문에 오십견 같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어깨가 어는 것처럼 굳는 '동결견' 오십견은 5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뚝뚝' 무릎관절염, 조기 진단이 중요

#. 서울에 거주 중인 60대 박 씨는 평소 체력과 건강에 자신있어 마라톤과 등산 등의 운동을 즐긴다. 어느 날부터 무릎이 시큰시큰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런데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무릎관절에서 '뚝뚝' 소리도 나기 시작했다. 무릎에서 '뚝뚝' 하고 나는 소리

아이의 수면장애가 주걱턱을 만든다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은 세계 수면의 날로 올해는 3월 16일이다. 16일 오후 경희의료원에서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수면리듬,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수면장애는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진단율이 5% 이하로 낮은 편이다. 게다가 아이들에

우유 알레르기, 아이 성장 방해한다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가 땅콩·견과류 알레르기를 가진 또래보다 키가 더 작고, 체중도 덜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소아과 연구팀이 우유 알레르기 환자 111명과 견과류·땅콩 알레르기 환자 8

생체 이식 가능 장기에 폐 추가된다

중증 폐 질환 환자의 폐 이식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중증 폐 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생체 이식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가

페이스페인팅, 안심하고 사용해도 괜찮다

축제나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공연·행사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장용 화장품(7개 업체, 40개 품목)과 바디페인팅·페이스페인팅

"혈액형 달라도 간이식 가능"

올해 초 방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박호산)는 간 이식을 해줬지만 "범죄자 아빠는 싫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의 전 부인(김선영)은 자신이 아들에게 간 이식을 해주려고 했지만,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강철두를 찾아왔다. 만약 그녀가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3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병원이 녹내장을 바로 알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자는 캠페인의 일종으로 강연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는 '녹내장 바로 알기'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녹내장은 안압이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해

청소년, 키 크고 싶어 우유 마신다

청소년이 우유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키 크고 싶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가 지난해 7월 충남 공주 소재 중학교 두 곳의 재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우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나쁜 일상습관이 치질 위험 높인다

#. 직장인 박 씨(45)는 얼마 전 치질 수술을 받았다. 의사의 소견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의 영향이 컸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것이 습관이라 15분 이상 앉아 있기도 했고, 회식이 잦아 술을 자주 마시기도 했다. 우리가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이다. 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