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에서 떨어진 아이, 병원 가야 할까?

겨울보단 봄에, 여아보단 남아가 낙상 및 추락 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5년간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 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 및 추락 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원한 어린이 중 남자 어린이가 2557명(67.5%)으로 여자 어

저탄고지에도 살찐다면 '유전자' 탓 (연구)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 이유는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다이어트 관련 유전자를 4가지로 분류해 '유전자 맞춤형' 다이어트 모델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김진호 박사 연구팀이 국민 8840명이 참여한 대규모 코호트

개인 맞춤 폐암 치료제 '파란불'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의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물질 171개를 발견했다. 폐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기대된다. 흡연이 가장 중요한 발병요인으로 알려진 폐암은 최근에는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비흡연자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난치암으로 암중의 암으로

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자꾸 생기는 이유

운동은 만병통치약일까? 평소에 운동하는 사람은 대장용종의 발생 위험이 10배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대장용종은 성인 3명 중 1명꼴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용종의 50%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이다. 종양성 용종은 크기와는

테니스 할 때 조심해야 할 질환 5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가 바르셀로나 오픈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4강 진출로 화제가 됐던 정현. 최근 활약이 두드러면서 이른바 '정현 효과'로 국내 테니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조차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노인 열 명 중 네 명은 난청 환자

"뭐라고? 잘 안 들려!" 집에 70대 이상 노인이 있다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난청의 징조인데, 이런 난청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2017년 난청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2년 27만 7000명에서

마른 사람이 왜 더 불행할까

"행복은 몸무게순이 아니잖아요."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심지어 자살 시도 등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이 18~74세 한국인 5905명의 대규모 정신건강역학조사와 BMI(체질량지수)를 분

마비 있는데 코골이 심하다면…

마비 환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의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은 최근의 연구에서 마비 환자가 수면 무호흡증을 더 많이 겪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마비 환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앓는 비

인공지능이 '피부암' 진단한다 (연구)

"의사와 비교해 암 진단 적중률 동등하거나 더 높다." 의사를 대신해서 인공지능이 병원에 앉아 있는 날이 올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성능 영상 인식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으로 피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팀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서울성모병원 조빈 교수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 59회 대한혈액학회 평의원회의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조빈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혈액학회는 12개의 산하 연구회와 6개의 지회를 가진 혈액학을 전공하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상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