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삼성 ‘백혈병 사과’ 산재 시스템 변화 부를까
지난 14일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는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깊이 고개를 숙였다.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피해 직원과 가족들을 향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분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나셨다. 삼성전자
“오늘은 어디서 먹을까” 점심 식당 고르는 법
매일 먹는 점심, 어떤 식당에서 먹을 것인지 고민할 때가 종종 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늘 가는 식당이 질려도 딱히 갈만한 다른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어디갈지 우왕좌왕하다 금쪽 같은 시간을 흘려버리면 한갓진 점심 시간마저 촉박해진다.
이런 고민을 털고 싶다면 식당의 주방을 살펴보는 것도 한
미국서도 ‘메르스’ 확산 조짐.. 당국 초긴장
미국 방역당국이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4일(한국 시각) 현재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2명이 발견된 가운데 두 번째 감염 환자가 입원한 올랜도 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5명 중 2명이 유사증세를 보이며 의심환자로 보고됐다.
두 번째 감염환
충분히 잠을 자도 오후에 졸리면 ‘이것’ 의심
화창하고 온화한 봄날이 되면 학생과 직장인은 괴롭다. 창가에서 봄 햇살이라도 받으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데 피곤하고 졸리기까지 하다. 춘곤증이 찾아온 것이다.
최근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622명에게 춘곤증 경험에 대해 물어보니 10명 중 7명이 춘곤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춘곤증이 오면
금연, 그렇게 어렵나? 천식환자 22% “흡연중”
천식 환자 5명 중 1명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 천식 환자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림에도 흡연율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천식으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의 현재 흡연율(2010~2012년)은 22.5%를
아픈 곳도 없는데....고개 숙인 중년, 원인은?
40대 후반인 강모씨는 요즘 매사에 무기력해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의욕도, 자신감도 크게 떨어졌다. 아내와의 잠자리가 두려워진 지도 너무 오래돼 까마득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강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뜻밖에 '갱년기'였다.
남성 갱년기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
달콤한 게 너무 당기면...'단맛 중독' 의심
어느 순간 단맛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건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저 입맛이 바뀌었다고 가볍게 넘기는 순간, 건강에는 빨간불이 깜빡이게 된다.
당분은 주로 과일과 음료, 원재료성 식품, 설탕, 빵, 과자, 떡 등에 함유돼 있다. 단것을 대표하는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4분, 심폐 소생술
생명을 살리는 것은 의사만의 몫이 아니다.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물론 준비된 사람에게만 가능한 이야기다. 그 기준은 심폐소생술을 숙지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심폐소생술은 심폐기능이 갑자기 멈춘 심장정지 환자에게 실시하는 응급처치이다. 우리 주변의 심혈관질환자들은
이완구 의원이 앓은 희귀암, 다발성 골수종
지난 8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 의원은 병마를 이겨내고 재기한 인물이다. 이 원내대표는 2012년에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고 8개월간 투병한 뒤 정계에 복귀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혈액암이다. 뼈
혹시 몰라서? 의사가 불필요한 검사를 하는 이유
의사가 환자에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검사와 처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은 지난 2~3월 미국의사회에 등록된 현역 의사 6백명을 무작위로 선별해 이 같이 묻고, 그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의사의 절반 정도인 52%는 의료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