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에볼라 국내 추적 대상 열흘 새 8배 급증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에서 입국해 보건당국의 추적조사를 받은 내외국인이 열흘 만에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진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을 거쳐 입국해 추적조사를 받은 내
우울-조울증 겪는 노인 급증...여성 더 심각
노년에 우울증과 조울증을 겪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과 조울증 증가율이 최근 5년간 각각 연평균 9%, 16%에 이르러 다른 연령대보다 확연히 높았다. 80세 이상 노
드라마 속 기억상실증, 실제론 어떤 병?
여름 안방극장이 기억상실증에 휩싸였다. 공영방송인 KBS와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들의 공통된 소재다. 식상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지만, 뻔한 이야기를 반전시키는 데 이만큼 손쉬운 방법도 찾기 힘들다. 특히 드라마 속 기억상실증은 심리적,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흔치 않은 경우여서 극적
WHO, 에볼라 세계적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째 긴급위원회 회의를 연 WHO가 오늘(8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여행 자제 등 가능
진화하는 알약... 캡슐, 발포, 필름, 음료형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면 보통 머릿속에 동그란 알약을 떠올린다. 약 성분을 분말로 압축한 정제는 의약품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약의 형태인 제형은 의약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해졌다. 치료효과를 높이고, 투여하기 쉬운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다. 마케팅 차원에서도 차별화가 중시되고, 현대인의 트렌드를
게임에 빠진 그 아이... 어디부터 병일까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시각은 이율배반적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떠받들다 중독의 폐해가 불거지면 술, 마약, 도박과 함께 도매금으로 격하된다. 게임 중독과 관련된 법안만 현재 4개다. 게임시간 선택제와 강제적 셧다운제는 시행 중이다. 게임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2개 법률안은 국회 계
휴가철 긴 운전에 안절부절... 아저씨들이 왜?
휴가를 맞아 가족과 고향 부모님 댁에 들를 계획을 세운 40대 최모씨는 떠나기 전부터 걱정이 앞선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장거리 운전도 문제지만,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이 더 골칫거리다. 시도 때도 없이 오줌이 마려운 것은 차치하고, 오줌이 샐 때도 있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에볼라 실험약 효과있다” 미국 2명 증세 호전
실험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감염자에게 투약돼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미국 뉴스전문채널인 CNN 보도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30대와 60대 미국인 환자 두 명이 에볼라 실험약물을 투여 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일본뇌염 경보...어린이는 예방접종을
전국에 올해 들어 첫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백마리 이상, 전체 모기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 환자는 올해 1명이며, 라오스에서 들어온 환
팔방미인 보톡스....요실금 다한증 두통도 OK
보툴리눔 독소가 발견된 것은 110여년 전이다. 상한 통조림이나 썩은 소시지에서 나오는 신경독소인데, 이 가운데 A형 독소가 분리됐다. 분리된 보툴리눔 A형 독소가 고도로 정제된 것은 전쟁 덕이었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정부가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