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 매년 늘어 작년 20만... 출산 비상

  난임환자 10명 중 6명, ‘시술비 급여화해야’ 인공수정 지원 의료기관의 34%... 임신 성공률 0% 저출산 기조 속에 국내 난임환자는 지난해 20만명을 넘어섰다. 연평균 4%가 넘는 증가세다. 정부는 난임부부에게 해마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

가을 되니 또 악화... 건선, 4년새 치료비 4배

  건조한 가을이면 심해지는 피부병 중 하나가 건선이다. 낫다가 악화되길 반복해 짜증나고 치료비 부담도 적지 않는 만성병이다. 최근 4년간 건선으로 인한 치료비는 4배나 급증했다.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

식중독, 여름에만? 가을에도 만만찮다

  식중독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의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 평균 61건으로, 봄 62건, 여름 79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단풍놀

노인 실명 주범 황반변성 보험혜택 확대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이었던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내달부터 확대된다. 이로써 황반변성 환자 1만여명에게 연간 256억원의 급여 혜택이 돌아가 환자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6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하나로 황반변성 치료제의 사용횟수

에이즈 신개념 치료제 국내서 개발 단서 발견

  에볼라 공포를 능가했던 에이즈도 오늘날 만성병에 가까워졌다.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된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에이즈 치료제와 전혀 다른 신개념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유전인자를 발견해 화제다. 지난 15일

라면, 한끼 식사론 부족...지방 나트륨은 과다

  대표적 기호식품인 라면은 때로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하지만 하루 2봉 이상 먹으면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면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등을 시험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 15일 한국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질환 유발 가능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세포 노화를 촉진시켜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역학 자료를 통해 여러 차례 학계에 보고된 적 있지만, 의학적 연관성과 예측 가능한 생체 인자에 대한 연구는 그 동안 미미했다. 15일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

“독감과 헷갈려” 청소년 백일해 유행 조짐

  최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백일해가 유행할 조짐이어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백일해 발생건수는 10대에서 크게

기술의 승리...성장호르몬 20년만에 반값

  “키가 커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어떤 일이든 거뜬히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가 작았을 때에는 친구들이 ‘땅꼬마’라는 말을 해서 조금 슬펐는데, 요즘에는 (친구들이) 이런 말을 안 해 슬픈 것도 없어졌지요.” 초등학생 윤모군(1

작은 회사일수록 사원 건강검진 수검률 뚝↓

돈 없고, 뒷배 없으면 서럽다는 말도 이제 바꿔야할 판이다. 돈 없고, 직장도 작을수록 건강도 챙기기 힘든 세상으로 말이다.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경우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지역가입자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