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먹고 술 마셨다간....설 연휴 약 복용법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도 건강해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갑작스런 장거리 이동과 과식, 유행성 독감 등에 대책 없이 노출되면 몸엔 이상 징후가 오기 십상이다. 병 기운을 떨치려 약을 먹을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복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병만 키워 자칫 즐거운 설 연휴를 망칠 수 있다.

흔하지만 치료 까다로운 탈장...노년층서 급증

탈장은 말 그대로 장이 탈출되는 병이다. 복벽의 터진 근육 틈으로 장이 삐져나오는 것이다. 외과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환자나 의사들에겐 여러모로 만만치 않다. 발생 부위에 따라 탈장은 20여개에 이르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고, 수술법도 여러 가지다. 발생 부위가 다양하지만, 전체 탈장의 90% 이상

넘어져 찢긴 상처에 무조건 소독제?

삼대가 모이는 설 명절에는 예상치 못한 사고도 생기기 마련이다. 오랜만의 담소와 차례상 준비에 어른들이 여념 없는 사이 고삐 풀린 아이들은 장난치다 찰과상이나 가벼운 열상을 입기도 한다. 이때 무조건 포비돈요오드나 과산화수소와 같은 소독제를 쓰는 게 좋을까. 상처에 흔히 사용되는 소독제가 모

설 연휴 인구 대이동... 감염병 비상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규모 인구 이동과 연휴 기간 중 공동 음식 섭취 등으로 집단발병의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한 달간 17건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환자

‘꿩대신 닭’의 유래가..... 8도 떡국 열전

설날 떡국은 나이를 한 살 보태주는 묘한 제수음식이다. 서둘러 어른 노릇하고 싶은 아이들에겐 한 그릇 더 욕심내서 챙겨먹고 싶은 음식이기도 하다. 옛 문헌을 보면 설날 아침에 먹는 제례음식으로 손님에게 접대했다고 하니 귀한 음식이었다. 실제 떡국은 기력을 보충해주는 영양 만점의 음식이다. 보

사노피 고셔병 치료제, 유럽서 시판 허가

글로벌제약사인 사노피 그룹의 희귀질환사업 부문인 젠자임코퍼레이션은 유럽위원회(EC)가 성인 고셔병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는 최초로 엘리글루스타트 캡슐제 발매를 지난 달 승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엘리글루스타트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유전병인 고셔병은

해외 성형환자 불법 브로커 신고땐 포상금

  지난 11일 국내 미용성형 수술환자의 권리보호와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한 정부가 이번엔 외국인환자 보호를 위한 미용성형 유치시장 건전화 대책을 내놨다. 최근 중국 환자가 성형수술 중 뇌사상태에 빠지는 등 외국인환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

난공불락 알츠하이머... 연구 패러다임 바뀐다

  그동안 난공불락이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는 최근 방향을 틀고 있다. 신약 개발에 기울인 노력에 걸맞은 큰 진전이 눈에 띄지 않자 진행성 질환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예방과 초기 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남자 허리, 여자 무릎... 명절증후군도 남녀차

  설 명절만 지내면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뿐 아니라 장거리 운전에 나선 남편도 명절증후군을 겪긴 마찬가지다. 실제 명절을 지낸 뒤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남녀차를 보였다. 남성은 허리, 여성은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자

제약협 “불법 리베이트 근절” 초강수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한국제약협회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무기명 조사와 탄원 등의 강수를 둬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열린 올해 첫 이사회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자율준수관리위원회가 제안한 무기명 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