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질환별 전문병원 체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신임 병원장은 5일 12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병원 설립 20주년을 맞아, 3월 소아청소년병원, 4월 암병원 등 질환별 전문 병원을 속속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뛰어난 의사 개개인의 활동으로 아산병원의 명성을 세워 왔다면, 앞으로

맥박 빠른 중년 여, 심장마비 위험 높아

편안한 상태에서 맥박을 재는 것만으로도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향후 심장마비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의대 내과 주디스 시아 교수는 폐경기가 지난 여성으로서 심장병을 앓은 적이 없는 12만 9135명의 맥박을 측정한 뒤 8년간 추적 관찰했다. 맥

“초일류 만들라” 삼성, ‘이종철號’에 날개 달았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에게 성균관대 의무부총장의 날개가 추가됐다. 삼성은 지난해 중반까지 삼성서울병원장으로 능력을 발휘한 이 원장에게 삼성의 3개 병원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아우르는 수장의 자리를 맡긴 데 이어 의무부총장의 직위까지 맡겨 막강한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현대가

잠 못드는 밤, 느는 건 뱃살뿐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허리둘레가 굵어지면서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2001년, 2005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20~65세 성인 남녀 8717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루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이 허리 둘

“뇌 전기자극으로 운동능력 개선”

뇌에 약한 전기자극을 주면 운동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계에서는 뇌중풍 파킨슨병 등으로 몸이 불편한 환자의 증세를 개선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레너드 코헨 박사는 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조이스틱을 이용해 컴퓨터 모니터의 물체를 가능한 빠르고

“귀한 생명 죽여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니…”

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농사를 짓는 황희로(64) 김경희(54) 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이 세상에 없는 두 아들 생각을 떨치려 이를 악물고, 도리머리를 흔들며 지냈다. 두 아들은 1년 사이로 그들 곁을 떠났다. 첫째 아들은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병사의 실수로 전차에 치여 숨졌고, 둘째는

흉부외과학회, 송명근 수술법 심사에 불참선언

대한흉부외과학회가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로운 심장 판막 수술법(CARVAR)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심사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2일 전문가 회의에 불참을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흉부외과학회의 이 같은 결정은 그간 심평원의 요청에 따라 학회가 두 번이나 “송 교

유전병·암치료제 개발에 새 방향 제시

세포의 핵에서 DNA의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RNA(mRNA)가 잘못됐을 때 이를 인식해 세포 안에서 없애주는 원리가 규명됐다. 고려대 분자유전체학 실험실 김윤기 교수팀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비정상적인 mRNA가 제거되는 과정(NMD)을 분자세포 수준에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m

‘송명근 부작용’ 놓고 건대병원 심장 내-외과 대결

건국대병원의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사이의 진실게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2006년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지에 자신이 개발한 심장 판막 수술법(CARVAR)의 장점을 알리는 논문을 발표했고, 심장내과 한성우 교수 팀은 같은 학술지에 이 수술의 부작용 사례를 보고

송명근 교수의 정정보도 요구에 ‘불성립’ 결정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코메디닷컴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정정보도 요청이 ‘조정 불성립’으로 결정 났다.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심장 판막 수술법에 대해 코메디닷컴이 왜곡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12월 24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 신청을 냈다. 언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