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에 구멍...크론성 치루 줄기세포로 완치

  서울아산병원 유창식(사진 좌) 교수팀 김모(26) 씨는 4년 전부터 계속되는 복통과 설사에 시달려 왔다. 처음에는 가까운 병원에서 장염 치료를 받으며 견뎠지만 항문 옆에 구멍이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구멍을 통해 고름과 배설물이 나와 견딜 수가 없었다. 크롬병이 원인이었다

당뇨병 치료제, 인종 체형 따라 효과에 차이

  서울대병원 조영민·한서경 교수팀 인종과 체형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PP4 억제제는 식사 후 위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

야근 잦은 여성 난소암 걸릴 위험성 높다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 야근이 잦은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여러 직종에서 일하는 35~74세의 여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조사한 결과다. 야근이 잦았던 여성은 진행성 난소암 위험이 정상 시간대에 근무한 여성에 비해 24%, 경계성

삼성서울병원 강은호 교수, APS 학술위원

미국 정신신체의학회 학술위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은호 교수가 최근 미국 정신신체의학회(American Phychosomatic Society·APS)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미국 정신신체의학회는 1936년 창립돼 7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심신의학, 스트레스 의

일본뇌염 증가세... 올 여름 유행 가능성

  질병관리본부 감시현황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그런데 올 여름에는 이런 일본뇌염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80년대 이후 환자가 줄어든 일본뇌염이 30년 만에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기

65세이상 진료비 비중 전체 1/3 넘어

급속한 고령화 진행 영향 작년 전체 의료비에서 65세 이상의 진료비 비중이 처음으로 3분의 1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2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이중 65세 이상 인

“합병증이 더 위험” 비만 막는 10가지 음식

  계피·고추·녹차… 비만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훨씬 더 무섭다. 사망률을 부쩍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 지방이 늘어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런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

내 몸의 요구 급증....영양 풍부 봄나물 7가지

  봄동·취나물·냉이·돌나물… ‘계절의 여왕’ 봄이 왔다. 최근 며칠간 기온이 10도가 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이상 현상을 보이더니 날씨가 따뜻해지며 드디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

우리 몸은 아직 겨울, 봄철 운동전 이것만은…

  환절기 관절·인대 부상 많아 5살과 7살짜리 아들을 둔 회사원 김모(42) 씨는 지난해 3월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당시 휴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처 공원에 공차기를 하러 갔다가 관절을 다쳐 치료를 받느라 2주일 여 동안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

‘악성 빈혈’ 골수이식 조건 반만 맞아도 완치

  서울아산병원 임호준(사진 좌) 교수팀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던 최모(17) 군은 수혈을 하기 위해 학교보다 병원에 가는 날이 더 많았다. 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포기를 할 뻔 했다. 그러나 2011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어머니로부터 반일치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되어 지금은 학업에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