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진료비 비중 전체 1/3 넘어
급속한 고령화 진행 영향
작년 전체 의료비에서 65세 이상의 진료비 비중이 처음으로 3분의 1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2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이중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34.4%(16조4502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33.3%에서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노인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총 진료는 7년 전인 2005년 24조8615억원과 비교해 약 2배 정도 불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4.4%에서 7년 만에 10%포인트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