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증 대신 신분증

정부가 발의한 건강보험증 제시의무 면제(안)이 오늘(29일) 국회 복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단, 건강보험증 제시의무가 면제되는 경우는 요양기관이 본인여부 확인 가능한 신분증으로 공단에 조회해 자격을 확인할 수 있을 경우로 제한된다. 신분증 범위로는 대통합민주신당 양승조 의원이 제

의료인 보수교육 엇박자

의료인들이 보수교육을 법 규정보다 더 많이, 그것도 자율적으로 받고 있다. 법이 현실을 따라 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인등 보수교육 업무지침’을 29일자로 각 의료인단체 중앙회로 통보하고 보수교육 예정 인원과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제출토록

잇단 악재에 답답한 화이자

국내 진출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다년간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화이자가 연초부터 잇단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에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를 내준 것을 비롯해 자사 제품의 부작용 논란과 제네릭 출시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 먼저 화

허위광고 방치한 보건소 고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보건소를 고발한 시민단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발 이유는 의료광고의 허위 및 과장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 및 방치했다는 것. 시민권리연대(대표 최진석)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치과

너도나도 요양보호사

올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을 앞두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신청이 봇물을 이루자 교육기관 난립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험제도 대상의 노인들에게 의료 또는 가사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람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전면 실시에 따른 이 같은 요양보

고지혈증약 투여기준 대폭완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의 약물투여기준이 완화돼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가 약물투여로 정상이 된 후 추가 약물투여를 위해서는 약물투여를 중지한 후 다시 수치가 높아져야만 투약이 가능했던 심평원의 기존 입장이 선회됐기 때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의료 과잉처방 비난은 눈속임

“의사들의 과잉처방에 대한 정부의 비난은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며 정부 스스로 문제 판단 능력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27일 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정책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사의 과잉처방에 대한 평가결과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 ‘과잉처방 논란에서 빠져버린 문화적 처방’이라는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머니는 당뇨관리를 잘 하고 계신지, 큰형 내외는 건강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뇌졸중으로 입원한 작은 아버님 병세는 어떤지 등 일가친척들 건강소식까지 자연스레 한자리에 모아진다. 이런 자리에서

아스피린 내성, 심혈관 질환 위험

아스피린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의 장기 사망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보고이다.

병원계 식대수가 해결책 제시

식대 급여화 이후 볼멘소리만 계속하던 병원들이 그동안의 문제점을 분석, 구체적인 요구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식대관련 수가 및 운영기준 개선안'을 확정하고 복지부에 정식으로 전달했다. 개선안에는 △인력가산 등급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