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산부인과' 고민 깊어진 의료계

경상남도와 인구협회 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두고 의료계가 해법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법적대응보다는 정치·행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무료진료 사업으로 인한 환자유인행위 등이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광주·대전·마산, 전립선암 발견율 3.17%

 지난해 이어 국내 두번째로 시행된 대규모 선별검사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2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제5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맞아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두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광주, 대전,

첨단과학 치료법의 허와 실

루브 골드버그(Reuben Goldberg)는 온갖 기계장치에 짓눌리는 현대인의 일상을 풍자한 것으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미국의 퍼듀(Purdue) 대학에서는 매년 ‘루브 골드버그 콘테스트’가 열린다. 여기서는 창문을 닫는 일, 신발 신는 일, 밥 먹을 때 입 닦는 일 등 우리가 일상에서

건대병원 유방암 백남선 교수 부임 및 ‘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1일자로 외과 백남선 교수를 영입하고,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를 마친 백남선 교수는 198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원자력병원 외과에서 근무해왔으며 원자력병원장, 외과과장,

피맛골 술집 시인통신이야기2

☞ 1편보기지게꾼 시인도, ‘야한’ 교수님도 단골 언젠가는 떠나야 했다. 더는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진저리를 쳤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뤄지는 ‘심야 퍼포먼스’. 생쇼 불쇼에 난리 부르스…. 장안의 도깨비들이 벌이는 난장 된장 고추장 천장 마룻장 아수라장…. 관리인은 “제발 떠나

피맛골 술집 시인통신이야기1

‘후퉁(胡同)은 몽골어의 우물이란 단어에서 파생된 말로, 골목이란 뜻을 갖고 있다. 북경의 후퉁은 큰 것만 따져도 삼천 곳이 넘고, 작은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말하자면 북경의 어느 곳에서나 후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력거꾼들이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는 관광후퉁을 제

마마미아! ABBA 노래의 향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에비타>가 마돈나의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낸 독창극(獨唱劇)이었다면, <마마 미아!-더 무비(Mamma Mia!-The Movie)>는 화려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群舞)와도 같은 음악 영화다. 108분의 상영 시간 내내 왜 할리우드가 지구촌

"복지부·공단·심평원이 제약사 리베이트 방치"

최근 건강보험 통합 이후 의료비 절감 이슈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부상했지만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문상호 교수는 21일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제8회 심평포럼 ‘보건의료에 대

삼성 30·아산 21·서울대 16·세브란스 14만원 順

국내 '빅4 병원'의 브랜드를 주식시장에 내놓으면 얼마에 팔릴까? 현실적으로 국내 대형병원들은 학교재단 혹은 사회복지재단에 소속돼 있거나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조차 될 수 없다. 그러나 불가능한 병원 주식을 모의증권시장에 상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

"복합제 제네릭藥도 생동성시험 의무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복합제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면제 논란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는 한 복합제 복제의약품에 대해서도 생동성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합제 제네릭의 최소한의 품질보장을 위해 생동성시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