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끝 완경되면... "女 잇몸 염증 위험 높아진다"

완경 이후 여성은 완경 전보다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와 박기열 전공의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에 내원한 환자 중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2만9729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년간 코호트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재발률 2.3% 불과… '방사선 치료' 불필요한 유방암은?

특정 유형의 초기 유방암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와 HER2, Ki-67(세포 안 단백질) 발현 정도에 따라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 △삼중 음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노인 수만 명 쫓겨날 수도"…요양시설 기준 변경 논란

정부가 ‘임차요양원’ 설립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학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임차요양원이 노인 주거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투기성 자본의 유입이 심화하며 안정적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임차요양원은 토지나 시설을 빌려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이가 공식화되면

'직각 어깨' 예쁘다며... 해외 난리난 '바비 보톡스' 뭐길래

최근 해외 여성들 사이에서 직각 어깨와 긴 목을 만들어 준다는 ‘바비 보톡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근육 약화와 마비 증세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비 인형처럼 비슷한 외모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바비 보톡스'는

'늙어서 뭐하나' 라는 생각... 진짜 수명 짧아진다 (연구)

나이가 들면서 너무도 쉽게 ‘늙어서 무슨 주책이야’, ‘늙으면 아무 소용 없어져’ 등 나이를 비관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나이듦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정서 및 신체 건강을 나쁘게 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살균유 vs 멸균유...어떤 우유 골라야 할까?

최근 원유값 인상안이 합의됨에 따라 국산 우유 대신 비교적 저렴한 수입산 멸균유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우리가 평상시 먹는 우유는 신선우유다.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하기 위해 살균 및 균질화처리만을 거치기 때문에 천연식품에 가까운 살균우유라고도 불리며 멸균우유와 몇 가지

자궁 빠져나오는 '이 질환'... 소변 샐 수도 있어 주의

흔히 '밑빠지는 느낌이 든다'는 자궁탈출증은 그 자체로도 여성 건강을 위협하지만 요실금을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나타나기 쉽지만 증상이 미미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자궁의 일부 혹

뼈가 골골 약한 사람... 휴양지 음식 제대로 즐기려면?

휴가철이 점점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피서다운 피서를 못보낸 사람들은 여름이 가기 전 서둘러 짐을 싸서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려는 모양새다. 즐겁고 안전한 피서가 되려면 휴가지에서 지켜야할 수칙도 많지만,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식습관도 지켜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

호감 vs 비호감, 우리 뇌는 어떻게 구별할까?

우리는 주변의 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 참 호감형이야” 혹은 “몇 번 안 봤는데 진짜 비호감이더라” 라는 말을 많이 한다.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무의식 중으로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다.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러한 호감도가 결정되는 것일까? 정답은 뇌파에 있다.

약물 부작용, 어떻게 자폐스펙트럼 일으키나?

약물 노출이 자폐스펙트럼 발생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가 밝혀졌다. 고려대 보건과학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팀, 건국대 의대 신찬영 교수팀, 서울대 의대 이용석 교수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식 교수팀은 질환의 발생 요인을 규명하는 다중오믹스(Multi-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