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개혁, 대다수 국민이 지지…25학년도 증원 백지화 현실적 불가능"

대통령실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재차 의료개혁 동력을 강조하면서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와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다수 국민이 (의료)개혁 내용에 대해선 굉장히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기서 다시 뒤로

[수상] 국내 첫 '태스커상' 장진우 고대안암병원 교수

11일 고려대 안암병원은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로널드 R. 태스커 상'(Ronald R. Task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초음파 뇌수술 분야의 기초와 임상 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응급실 돌다 더 죽어야"...온라인에 뜬 의사들의 '패륜 발언'

일부 의대생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남긴 온라인상의 패륜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최근 응급실 위기 상황을 두고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패륜 발언을 올린 게시글이 올라왔다.

응급의료 거부로 4살 아이 하늘로… "재발 방지 위한 '동희법' 제정을"

4년 전 의료사고로 사망한 김동희(당시 4세) 군 유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환자단체들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의료과실 은폐와 부당한 응급실 수용 거부 의혹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의료사고 피해자 유족 김

서울아산병원 남순열 교수, 10월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서 진료

두경부암 치료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남순열 교수가 오는 10월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본다. 남 교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센터장을 맡아 두경부 질환, 음성질환, 목질환, 갑상선암, 후두암, 구강암, 침샘종양 분야의 환자를 진료한다. 경북대 의대 출신인 남순

"혈중 비타민D 농도 높으면 사망위험 최대 31% 낮아"

햇빛을 충분히 쬐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농촌 지역의 40세 이상 남녀 1만8797명을 국립보건연구원이 1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간 비타민D는 주로 골격 건강과

증원 의대에 6년간 5조 지원...지역인재전형 60% 이상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의대를 졸업한 후에도 출신 대학 지역에 정착해 진료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도 60% 이상으로 늘린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새벽 수영장서 심정지 중년남성 살린 서울의료원 직원

새벽 수영을 갔던 한 중년 남성이 갑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같은 수영장을 다니던 서울의료원 직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건졌다. 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50분경, 서울 중랑구에 있는 수영장에 새벽 운동을 하러 간 이승구 서울의료원 재활의학센터 물리치료사는

응급의사회 "추석 연휴, 하루 1만명 응급진료 못 받을 것"

의정갈등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위기론이 부상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응급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의학 전문의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의료기관 응

난소암 항암치료 내성 발생 여부, AI로 예측 가능

난소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실제 치료에 연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생기면 약물효과가 떨어지고 암 재발이나 전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진단법을 활용하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