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고 공부’는 30대까지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이른바 ‘멀티 태스킹’(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젊은이들은 능하지만, 장년층 이상은 이런 멀티 태스킹에 도전하지 않는 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소속 로트만연구협회 데일 스티븐 박사 팀은 노년층(60~70대)과 젊

뇌사는 “사망” vs. 식물인간은 “생존”

국내 최초의 존엄사 관련 판결을 내리면서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의 상태에 대해 “뇌사 상태라고는 할 수 없으나, 대뇌피질이 파괴되고 뇌가 전반적으로 심한 위축 상태를 보여 통상의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보다 더 심각하므로 뇌사에 가까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가지 일 집중 최대시간은 5분7초?

욕조를 넘치는 물, 타는 프라이팬, 열린 냉장고 문…. 계속 신경을 쓰지 않거나 다른 일을 하다 깜박 하는 사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한 가지 일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의 지속 시간’이라고 하는데, 날로 바빠지는 생활 리듬 때문에 이 주의 지속 시간이 최근 급속히 짧아지고 있는

‘감기男’에 女동정심 한계는 5분?

당신이 남자라면, 그리고 지금 감기에 걸려 몸져 누워 있다면 여자친구나 와이프가 성심성의껏 옆에서 돌봐주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남자가 감기에 걸려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을 연신 해대도 여자들의 인내심과 동정심은 ‘5분까지’가 한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자는 콧물을 훌쩍거

너는 코감기, 나는 목감기, 왜 다 다를까?

“콜록 콜록, 훌쩍 훌쩍.” ‘감기에 걸렸다’는 소리가 사방팔방에서 들려온다. 옆에 김 대리는 코 감기를 달고 다니고, 앞에 박 과장은 목 감기로 목소리가 걸걸하다. 이상하다. 같은 감기인데도 왜 김 대리는 맨날 콧물 감기, 박 과장은 목 감기일까. 코 감기, 목 감기, 기침 감기, 몸살 감

쥐가 ‘21세기 대역병’ 옮기고 있다?

작년 미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세균이 이웃 타이완의 집쥐에서도 발견되는 등 쥐를 통한 ‘21세기의 대역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미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세균은 바르토넬라 로찰리매(bartonella rochalimae)라고 불리며, 쥐 벼룩에 의해 사람한테 옮겨진다. 이 박테리아가 침입하

하이힐 신은 남자 ‘여자병’ 걸린다

누가 하이힐을 여성의 전유물이라 했나? 요즘은 남성 하이힐이 대세다. 원래 하이힐은 여성의 것이 아닌 남성의 것이었다. 기원전 4세기 그려진 그리스 테베 고분벽화를 보면 하이힐은 남성의 발에 신겨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도 말을 탈 때 하이힐을 신으면 등자(발걸이)에 발 고정이 잘된다는 이유로

정전기는 여자-노인-마른사람 좋아해요

따끔 따끔, 찌릿 찌릿. 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 그 맛이 더 쏠쏠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겨울철 불청객’이라 부르면서 싫어합니다. 제가 좀 짖궂거든요. 혹시 오늘도 저를 만나셨나요? 저는 정전기랍니다. 저는 전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코고는 아이, 키 안 큰다

자녀가 키가 작다면 잠 잘 때 코를 고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를 골면 성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카렌 보넉 박사 팀은 어린이의 코골이와 성장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존 연구 논문 20개와 관련 자료를 수

뇌 늙지 않으려면 달려라

운동이 신체뿐 아니라 뇌의 젊음까지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타이완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 세포 생물학 및 해부학과 유민 구오 박사 팀은 젊은 쥐, 중년의 쥐, 나이든 쥐를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트레드밀(런닝머신)에서 달리기를 시키고, 지속적으로 뇌 신경세포를 생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