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 까닭?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 봄의 호르몬 변화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커서 ‘봄처녀’는 있

와인 한잔 칼로리 = 케이크 한 조각

“유지방 500cc를 한 잔 가득 마시라고 하면 절대 안 마실 사람들이 맥주 500cc 몇 잔쯤은 간단히 비운다.”    최근 영국 정부와 함께 ‘자기 음주 한계를 알자’라는 구호와 함께 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영양재단 관계자의 말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영국 보건부는

날씨 좋을수록 엉뚱한 결정 내리기 쉽다

우중충한 날씨보다 맑게 갠 화창한 날씨에 기억력, 판단력이 떨어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조 포가스 교수 팀은 가게 손님을 상대로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기억력 차이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동물 모형, 장난감 대포, 돼지저금통, 빨간 이층버스, 장난감 트랙

쌍둥이 엄마, 산후 우울증 더 많다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낳은 엄마는 출산 뒤 우울증을 더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쌍둥이 및 다태 출산협회가 산모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낳은 다태아 출산 산모의 17%가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대답해, 한 아이만 낳은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빈

경제난 탓 두통환자 40% 늘어

머리 아픈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과 비교할 때 작년 두통 환자가 40%나 늘어난 것.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 팀은 16일 경기가 좋았던 2006년과 지난해 두통 환자를 비교했더니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임신때 당지수높은 음식먹으면 아기 뚱뚱

임신부가 초콜릿, 흰 빵처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가 뚱뚱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알렉스 에반 박사 팀은 양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이런 현상을 확인했다고 ‘영국 산부인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Obstetrics

“U-헬스 시대도 서울대병원이 엽니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의료계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 수장이다.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U(유비쿼터스)-헬스산업 활성화포럼 의장,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맡은 여러 일 중에서도 특히 U-헬스 분야는 최근 국내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준비에 나서면서 국내 ‘스타 병원’들의 다음 결전장

‘가짜약 효과’ 성격따라 달라진다

약효 등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짜 약’의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고, 특히 스릴을 좋아하는 외향적 성격은 가짜 약에도 “화끈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신경과 페트라 슈바인하트 박사 팀은 남자 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통해 스릴을 즐기는 성격인지

작은창자 전체 이식, 국내 최초 성공

전체 길이 4m에 이르는 뇌사자의 작은창자 전체가 국내 최초로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이명덕 교수 팀은 2008년 12월 31일 위장관 손상 때문에 단장증후군 상태에 있던 22세 한송희(여, 경기도 오산) 씨에게 뇌사자의 작은창자 전체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개와 두살아기, 인지능력 비슷

‘손가락으로 달을 보라 하니 달은 안 보고 손가락 끝만 보는’ 현상은 두 살 때까지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다 큰 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헝가리의 에트뵈시 대학교 카브리엘라 라카토스 박사 팀은 다 큰 개 15마리, 두살 아기 12명, 세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