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도 혈액검사로 측정 가능"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수면 부족 여부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가 2년 이내에 가능해져 졸음 운전자나 고용주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제화가 가능하게 됐다. 최근 《수면의 자연과 과학(Nature and Science of Sleep)》에 발표된 호주 센트럴퀸즐랜드대 연구진의 리뷰와 혈액 기반 피로 검사법을

이 증후군 있는 여성이 낳은 아들 비만 확률 2배

최대 다섯 명 중 한 명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이 있는 여성이 낳은 아들은 또래보다 소아비만에 걸릴 확률이 2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된 스웨덴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필로폰 중독... '티' 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약의 일종인 필로폰은 중독성이 강한 각성제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그중에는 뜻밖에도 구강과 치아 건강 문제도 포함된다. '메스 마우스'(Meth Mouth, 필로폰의 영어 명칭인 Methamphetamine과 입을 뜻하는 Mouth을 합성)로 불리는 이 증상은 치아가 자주 부러지거나 빠지는 심

"자궁 내 태아 뇌 수술, 최초로 성공"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에 대한 뇌수술이 최초로 성공했다. 《뇌졸중(Stroke)》에 발표된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초음파 유도법을 사용해 34주 된 태아의 뇌혈관 기형의 하나인 갈레

'이것' 긴 사람, 암 발병 위험 높다?

DNA의 가닥인 염색체의 양쪽 말단부를 구성하는 텔로미어가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분자시계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일정한 염기서열이 되풀이되는 구조를 지닌 텔로미어는 세포의 분열 과정에서 완벽히 복제되지 못하는 탓에 조금씩 짧아지다 결국 소실된다. 이것이 세포 노화의 원인일 수 있기에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코로나19, 미국 '사망원인 순위' 4위로 밀려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2년 미국에서 4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 됐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데믹 초기 2년 동안은 3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었지만 2022년에는 전년 사망자 46만2000명 대비 47%가 감소했다. 뚜렷한 감소세에도 불구

"곰팡이의 진격, 세계인 식량 위협한다"

세계 주요 농작물에 대한 곰팡이 공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구의 미래 식량 공급을 위협하고 있으며, 곰팡이 병원균을 해결하지 못하면 ‘글로벌 건강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경고가 학술논문으로 발표됐다. 《네이처》에 발표된 영국과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치매 정복될까? '도나네맙', 인지 기능 저하 35% 늦춰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도나네맙(donanemab)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35%가량 늦춰준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신속 승인한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카네맙(lecanemab‧상표명 레켐비)의 초기 치매의 진행 지연율 27

"대기오염, 심장병의 직접적 원인"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봐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대기 오염 증가와 심방 세동과 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 문제 위험 사이에 직접적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에 발표된 중국 푸단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nMD)가 2일(현

죽음 문턱에서 왜 기이한 현상 겪을까?

죽음을 앞두고 밝은 빛을 보거나, 유체이탈을 겪거나, 주마등처럼 일생이 지나가거나, 헤어졌던 연인과 대화하는 임사체험이 죽기 직전 뇌파 급상승의 결과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