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인터넷 중독 걱정?... "정신건강 해치지 않아"

인터넷 중독이란 표현이 있을 정도지만 인터넷 사용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168개국 200만 명 이상의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 200여개 회원국 자료와 인터넷 사용량을 비교한 분석한 결과다. 《임상 심리과학(Clinical Psychologica

오미크론 새 변이 '피롤라'…뒤늦은 확산세에 긴장 고조

올여름 초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코로나19 신종 변이 BA.2.86(피롤라)가 뒤늦게 확산되고 있어 미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미국의 신규 코로나감염 사례에서 BA.2.86의 비중이 2주전

장기 코로나 환자 뇌 들여다 봤더니... "미세구조 변했다"

새로운 종류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환자의 뇌에서 미세구조 변화가 발견됐다. 26일~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방사선학회(RSNA) 연례회의에서 소개된 독일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7일 보도한 내용이다.

"사람이 쓰러졌다!"...드론, 119보다 얼마나 빠를까?

심정지 환자를 구조하는데 드론이 앰뷸런스(구급차)보다 평균 3분 이상 도착 시간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12월호에 게재된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7번째 크리스퍼 유형 발견…어떻게 활용될까?

3세대 유전자 가위로 활용되는 크리스퍼(CRISPR)는 지금까지 6가지 유형이 발견됐다. 수십억 개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자연계에 존재하는 7번째 유형이 새로 발견됐다. 최근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MIT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낙태 금지된 미국 주, 출생률 상승"

보편적 낙태권을 폐기한 2022년 미국 대법원의 돕스 판결 이후 낙태 금지가 시행된 미국 14개 주에서 2023년 상반기 출생률이 높아졌다. 독일에 본부를 둔 비영리연구기관인 노동경제학연구소(IZA)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IZA 연구진은 미국 질병통제

미세먼지보다 끔찍한 '이것'...美 46만명 목숨 앗아가

석탄 화력발전소가 야기하는 대기오염이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석탄 화력 발전소가 내뿜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입자오염에 비해 사망 위험이 2.1배나 더 높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발기가 안 된다?" 뜻밖의 우주여행 부작용

우주여행을 하면 발기 부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FASEB) 저널》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우주 시대가 시작된 이래 과학자들은 무중력과 우주 방사선(별과 다른 천체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

"얼마나 빨리 먹을까"...먹는 양 조절, 뇌세포 따로 있다

얼마나 빨리 먹고 언제 식사를 멈출지 조절하는 생쥐의 뇌세포가 발견됐다. 이 뇌세포들은 입에서 나오는 신호에 반응해 먹는 속도를 조절하고 장에서 나오는 신호에 반응해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신경망은 인간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인간 식욕에 대한 이해를 더 넓혀줄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