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용 타미플루' 자리 놓고 치열한 3파전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코로나19 알약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개발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그와 경쟁할 2개의 알약치료제도 개발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료뉴스 웹진인 헬스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PF-07321332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와 미국 생명

중국 클로버 백신, 백신 부족 국가 돌파구 될까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종전 중국 백신보다 월등한 예방효과를 보여 백신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던 저소득국가에 복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전문저널 《사이언스》가 지난 9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백신은 중국 생명공학기업 ‘클로버 바이오파마슈티컬(싼예차오생물)’이 지난 9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궤양 대장염 치료 효과도 (연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오자니모드(제품명 제포지아)가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임상시험 논문이 나왔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된 논문은 IBD의 일종인 궤양대장염 환자 중 오자니모드에 반응한 약 37%가 완치됐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

"항우울제 끊어도 44%는 1년 뒤 재발 안 해"

오랜 시간 항우울제를 복용하던 사람이 증세가 호전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우울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젬마 루이스 뇌과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다. 루이스 교수팀은 우울증이 2차례 이상 재발한 적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실명 위기에 한줄기 빛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통해 실명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개안의 길을 열어주려는 세계 최초의 시도가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국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명공학기업인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이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

임산부 경막외마취, 소아자폐증과 무관 (연구)

산통 완화를 위해 경막외마취를 받은 임산부가 다른 사람들보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없다는 2개의 연구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나란히 발표됐다.  경막외마취는 무통분만을 대표하는 마취법으로 척추 경막(척수를 싸고 있는 튼튼한 섬유질 막) 바로 바깥에 얇고

공기오염이 조기 출산 유발…2019년에만 600만 명

오염된 공기로 인해 2019년 세계에서 6백만 명의 조산아가 출생했으며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도 3백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세계보건과학연구소와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가 공동연구를 토대로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플로스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 최저치 기록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일일접종 속도가 최저치에 이르렀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일주일간 접종자 숫자가 23만1695명.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3만3000여명이다. 그 전 주에 비해 31%, 한 달 전에 비해 47%가 감소한 수치다. 하루 수

노년에 7시간 이상 자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연구)

노년의 수면시간이 뇌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스태포드대 조 위너 박사후 연구원과 그 동료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지에서 온

라오스 동굴 박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 3종 발견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와 95%이상 동일한 바이러스 3종이 발견됐다. 동료검토를 거치기 전 과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리서치 스퀘어’에 발표된 이번 논문으로 SARS-CoV-2가 자연 상태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