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첫해, 미국 임산부 사망 급증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첫 해인 2020년 미국 임산부의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사망률은 전체적으로 16% 증가했지만 임산부의 사망률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18.4%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미국의학협회저

비싼 신약 없어도…치매 예방하는 방법은?

세계적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 각종 약물을 이용해 치매를 늦추는 시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시력 개선만으로 미국에서 약 10만 건의 치매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달《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신경학》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진통제 없이 수술을? 신경 냉각 기술 등장

    마약성 진통제(opioid) 대신 통증을 전달하는 말초신경을 냉각시켜 고통을 덜어준 뒤 체내에서 자연 용해되는 인공 이식체(임플란트)가 개발됐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낙태금지로 미국 임산부 사망 24% 증가할 것”

미국 대법원이 임신 6개월까지는 임신중절을 허용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1973년)을 뒤집는 바람에 낙태가 어려워질 경우 미국의 임산부 사망이 24%나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사전공개 논문 사이트 《소카이브(SocArXiv)》에 발표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볼더캠퍼스(CU볼더) 연구진의

PT보다 심장 건강에 좋은 '이 운동'은?

달리기나 웬만한 피지컬 트레이닝보다 노르딕 워킹이 심장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캐나다 오타와대 심장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의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핀란드에서 시작된 노르딕 워킹은 눈이 없는 여름철 크로스컨트리 스키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언제 뭘 맞는 게 좋을까?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좋다는 점에서 권장된다. 그렇다면 언제쯤 어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을까? 임신 첫 3개월 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라마의 슈퍼 항체, 코로나19 물리칠까?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낙타과의 가축 라마가 코로나19 퇴치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셀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라마의 혈액에서 추출한 나노 면역입자가 코로

메스꺼움 유발하는 뇌세포가 있다?

메스꺼움은 누구나 한번 경험하지만 배고픔이나 갈증과 달리 그 메커니즘이 정확히 규명되지 못했다. 1950년대 뇌간의 ‘맨 아래 구역’을 뜻하는 에어리어 포스트레마(area postrema)가 이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받은 동물은 구토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대 세

혈액 미세응고, 장기 코로나19 부른다?

혈전증을 불러일으키는 혈액응고는 코로나19의 여러 증상 중 하나다. 장기 코로나19가 혈액의 미세응고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주목한 여러 연구가 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는 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미 소아과학회 “모유수유, 2년 이상이 바람직”

모유 수유 권장 기간을 1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정책성명을 미국 소아과학회가(AAP)가 발표했다. 이는 6개월 동안은 완전히 모유 수유를 하고 이후 고형식(일정한 형태나 덩어리로 이루어진 음식)을 추가해 최소 12개월까지 수유를 계속 하라는 종전 권고안을 10년 만에 수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