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 뇌는 무슨 일을 할까?

건망증이 있거나 사람 얼굴을 보고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뇌건강에 이상이 생긴걸까? 단순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수면이 사물, 장소, 사람,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관계기억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수면시간 동안 뇌가 어떻게 관계기억

"미국서 4번째 에이즈 완치자 나왔다"

역대 4번째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완치자가 나왔다. 29일에서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에이즈 회의에서 발표된 사례 연구를 토대로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1988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판정을 받고 에이즈 증세로

"AI 알파폴드, 지구상 모든 단백질 구조 예측"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100만종의 생명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2억 개의 단백질 구조 전체 예측을 끝마쳤다고 영국의 가디언과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자회사로 런던에 본부를 둔 딥마인드는 이날 이를

코로나19는 어떻게 심장을 손상시킬까?

코로나19 위중증이 일어나면 심장손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손상을 가하는 이유가 규명됐다. 비밀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숨어있었다. 25~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

"소아 예방접종 30년 만에 최대 감소"… 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전 세계 어린에 대한 백신접종이 30년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

"간에 ○○ 많으면 심부전 위험 50% ↑" (연구)

간을 둘러싼 지방이 많으면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학협회(BMA) 학술지인《소화관(Gut)》에 발표된 국제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전 세계 성인의 약 30%는 간에 지방이 축적돼 발생하

코로나19 재감염 흔한데 백신 또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접종(부스터 샷)까지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심지어 재감염 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상의 예방접종 관리를 받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코로나19에 걸렸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접종이 필요할까?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라면 가을

습관적인 낮잠, 고혈압과 뇌졸중 부른다?

습관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이 고혈압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고혈압》에 발표된 중국 중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40세 이상의 영국 성인 약 50만 명의 유전정보 및 의학건강

섭씨 21도에서도 추위 느끼면... 혹시 '이병'

한여름에도 손발이 차서 냉장고 문을 열기 꺼려진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노증후군은 혈액순환이 느려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과 달리 손발로 가는 말초혈관이 수축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우리 몸은 평소 교감신경계의 명령으로

매년 수천 명 임신부가 암에 걸리는 미국의 딜레마

지난달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적 권리로 인정해 온 판례를 뒤집어 사실상 낙태를 금지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매년 암에 걸리는 수 천 명의 임신부의 목숨이 위험에 빠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연간 1000명 중 한 명의 여성이 임신 중 암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