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소인증으로...소아 구루병 신약 처방길 열렸다

희귀질환인 소아 구루병 치료제가 오는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구루병은 뼈의 변형과 발육 부전 등 평생 장애 부담이 큰 질환으로, 연간 2억원에 달하는 비싼 치료 비용은 환자에 큰 부담이었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환자 부담은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박스터-신장학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28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Kidney Health Plan 2033, KHP20

혈관 신생에 필수 단백질...넘치면 암 발생까지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는 우리 몸에 혈관 형성을 자극하는 신호 단백질을 말한다.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질 때 혈관 주변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혈관신생 인자로 혈관 형성 및 신생에 관여한다. 혈관신생은 기존에 성숙한 혈관으로부터 또

브루킨사, 희귀혈액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급여 적용

표적항암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치료제로 오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28일 베이진코리아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시에 따라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

실명 일으키는 안과 질환 '황반변성'...치료제 경쟁 격화

이중작용 기전을 가진 황반변성 치료 신약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주사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동일 계열 치료제로는 네 번째 진입 품목으로 가장 늦은 출발점에 섰으나, '연 3회 투여'라는 획기적인 투약 편의성을 앞세워 공격

백혈병약 ‘블린사이토’, 미세잔존질환 치료 최초 보험 급여 적용

국내 허가된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블린사이토'가 미세잔존질환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암젠코리아는 27일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관해상태에서 미세잔존질환(MRD)이 0.1%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의 필라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대 개막...FDA 최초 허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최초의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글로벌 허가 문턱을 넘었다. 경구용 치료제로는 첫 사례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26일(현지시간) 세레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Vowst, 실험물질명 SER-109)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허가에

화이자, 2023년 하계 인턴십 모집 '혁신기업 문화 경험 기회'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이 4월 27일(목)부터 5월 7일(일) 오후 6시까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의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의 3~4학년 재학생, 약학대학 5~6학년 재학생이라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고통 '식도암'...항암치료 변화는?

4월은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지정한 ‘식도암 인식의 달’이다. 식도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치료법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만640명의 환자가 식도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 1만6410명이 사망해 가장 치명적인 암종으로 지목됐다. 국내 식도암 환자는 미

호흡기 사망 원인 1위 폐렴... "고령·만성질환자도 백신 접종 필요"

사망 위험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 예방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폐렴이 4년 연속으로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된 소아 외에도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의 경우도 백신 접종의